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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 AP=연합뉴스) 이란 서부에서 진도 4.7의 중급 지진이 발생,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이란 관영TV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현지시각으로 오전 4시45분(한국시각 오전 9시15분) 이란 서부 로레스탄 주(州)를 뒤흔들었다.

관영 TV는 로레스탄 주 비상계획 책임자 레자 아리아이를 인용,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350km 떨어진 보로제르드 시(市)에서만 최소한 7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지진대에 위치한 이란에서는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지난 2006년 3월에도 로레스탄 주에서 3차례 지진과 9차례 여진이 잇따라 발생, 최소 70명이 사망하고 1천200여명이 부상한 바 있다.

econo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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