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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일 성명을 통해 대구지역 초등학교 성폭력 사건에 대해 "50만 교육자와 함께 진심으로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철저히 조사해 원인과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나이 어린 초등학생들이 인터넷 음란물을 모방해 학교에서 성폭력을 저지른 사건은 있어서는 안 되는 가장 비교육적 행위"라며 "학생 교육을 1차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교원들의 책임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교총은 "정부는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규명하고 교원과 교육청의 잘못에 대한 엄격한 처리를 국민과 사회에 제시해 한점 의혹 없는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인터넷 음란물 차단, 인터넷 예절교육 강화 방안도 국민 앞에 조속히 제시하고 학교 성교육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며 "청소년에 대한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을 위한 범사회적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교육권실천행동도 논평을 내고 "중ㆍ고교생들에게 종종 발생했던 집단 성폭력 사건이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는 것은 우리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사태가 이제 연령을 불문하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우려했다.

실천행동은 "이번 사건의 경우 학교와 교육청의 체계적인 해결 시스템이 작동하지 못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며 "이로 인해 사건이 확대되고 추가 피해자가 생겼다는 점에서 그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천행동은 "무엇보다도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모두 어린 아이라는 점과 이들에게 심리적, 물리적 치료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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