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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 캐나다 퀘벡주의 한 가정에서 기르던 새끼 사자가 탈출해 경찰이 열 감지기가 장착된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붙잡는 데는 실패했다.

30일 캐나다 통신(CP)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퀘벡주 원주민보호구역의 한 가정에서 탈출한 사자는 몸무게가 70㎏ 정도 되는 새끼로 오타와 북쪽 고속도로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자취를 감췄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위험지역 가구마다 방문해 숲에 접근하지 말 것과 어린이들을 밖으로 내보내지 말도록 권고하고 있다.

'부머'란 이름의 사자 주인은 이 동물이 사람과 놀기를 좋아하고 친숙해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경찰은 언제 야수의 본성이 드러날지 모른다며 경계하고 있다.

퀘벡주 자연보호국은 사자를 애완용으로 집에서 기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큰 동물을 집에 두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이 지역에서 그런 허가를 내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자를 집에서 기른 주민을 처벌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 현재 사자 주인은 경찰의 수색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pk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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