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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연구소 '해외공관조리사과정'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한식 요리사 9명이 해외 공관에 파견돼 우리 음식 문화를 알리게 된다.

1일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 따르면 전통음식 전문가과정과 해외공관 조리사과정을 이수한 요리사 9명이 이달 말 미국과 영국, 독일, 캐나다, 바티칸, 우크라이나, 크로아티아, 수단, 엘살바도르 주재 한국 공관에 파견된다.

이들은 2-3년 이상 전통음식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 초 3개월간 외국인 손님접대에 관한 집중 교육을 받았다.

본래 한 상 차림이 원칙인 한식을 변형해 파티용 뷔페와 코스 요리로 차리는 법과 함께 한식 재료가 흔치 않을 경우에 대비해 브로콜리나 치커리, 샐러리 등 다른 채소로 김치를 담그는 법도 배웠다.

연구소 관계자는 "해외로 나가는 외교관 부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음식을 가르치다 보니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요리사가 파견되면 좋겠다는 부인회의 요청으로 해외공관 조리사 과정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외교통상부 재외공관행정원으로서 숙식과 함께 월급, 격오지 수당 등을 받게 된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대사의 재량으로 한국에서 요리사를 데려가거나 교포풀이 충분한 경우 현지에서 충원하기도 했다"며 "공식적으로 요리사가 공관에 파견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oyy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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