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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노인병원...BTL방식으로 내년에 착공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부산시가 시립 노인전문병원을 처음으로 민자를 유치해 건립한다.

부산시는 공공의료시설이 한 곳도 없는 서부산권의 노인들에게 의료혜택을 주기 위해 제4 노인전문병원을 임대형민간투자(BTL)방식으로 건립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는 2005년에 북구 만덕동에 제1 병원(200병상), 지난 해 10월에 연제구 거제동 부산의료원 내에 제2 병원(198병상) 등 2곳의 노인전문병원을 개원했고 해운대구 우동에 제3병원(200~250병상)을 상반기 중에 착공해 내년말 준공할 예정인데 모두 직접 예산을 들여 지은 뒤 민간에 운영을 위탁했거나 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제4병원의 경우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인해 예산을 들이기가 어려워 민간투자를 유치해 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4 노인병원은 민간투자가가 땅을 기부채납하고 그 위에 200병상 규모의 병원건물을 지어 일정기간 운영하면서 원금과 이자 등을 임대료 형식으로 받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제4노인병원 건립에 참여할 민간투자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신청자격은 부산시내에 있는 의료법인 또는 병원, 요양병원,종합병원 운영자로 서부산권(서구,사하구,강서구)에 6천㎡ 이상의 부지를 시에 기부채납하고 총 사업비(90억원)의 20% 이상을 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

부산시는 이달말까지 병원을 지어 운영할 투자가를 선정한 뒤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에 착공, 2010년말에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2010년까지 시 전역을 동.서.남.북.중부권 등 5개 권역별로 나눠 1곳씩의 시립 노인전문병원을 건립할 예정인데 제5병원은 동구에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lyh950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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