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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연속 1만가구 웃돌아...중.대형이 주류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계속 늘고 있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1만3천325가구로 2월의 1만2천222가구에 비해 1천100여가구나 늘었다.

전용면적별로는 85㎡초과가 7천604가구로 절반을 넘고 60㎡초과 85㎡ 이하 4천727가구, 60㎡이하 994가구의 순이다.

2월에 비해 85㎡초과는 1천31가구나 늘어난 반면 60㎡초과 85㎡이하는 190가구, 50㎡이하는 8가구 각각 줄었다.

전체 미분양 물량 중에서 준공된 후에도 팔리지 않은 물량은 3천89가구로 2월(3천169가구)보다 소폭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미분양 아파트는 일부 해소됐지만 해운대 마린시티의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새로 통계에 포함되면서 미분양 물량이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미분양 아파트를 지역별로 보면 기장군이 2천330가구로 가장 많고 해운대구 1천897가구, 연제구 1천675가구, 부산진구 1천516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남구(767가구)와 영도구(496가구), 사하구(416가구) 등의 순으로 많았다.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해 9월(1만739가구)에 1만가구를 넘어선 이후 10월(1만2천73가구), 11월(1만1천266가구), 12월(1만1천551가구), 올해 1월(1만904가구), 2월(1만2천222가구) 등 7개월째 1만 가구를 웃돌면서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지난해 말까지 분양승인을 받아놓은 물량들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면 미분양 물량은 당분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yh950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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