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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통합민주당내에서 당 대표 및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소모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당사자들은 '얼굴 한번 보자'는 성격의 만남이라고 설명이지만 이 같은 소모임이 당내 권력지형을 바꿀 새 지도부 선출과 맞물리면서 계파간 이합집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

당내 친노 그룹의 좌장격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30일 낮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자신과 이해찬 전 총리를 도왔던 의원들과 함께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는 이화영, 유기홍, 이광철, 김태년, 이경숙, 강혜숙, 신 명 의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 최측근인 안희정씨 등이 참석했다.

`김한길계' 의원 23명도 내달 6일 한 자리에 모인다. 18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 의원은 총선 기간 부인인 탤런트 최명길씨와 적극적인 지원유세를 펼쳤다.

김진표, 변재일, 홍재형 의원 등 관료출신들도 조만간 모임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 등 18대 국회에 입성한 여의도 `후배'들에 대한 환영회 성격이지만 홍 의원이 원내대표 도전을 검토중인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자연스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관료출신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념을 앞세웠던 열린우리당 시절과 달리 전문가 집단이 당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지역 의원들은 정례모임 차원에서 30일 저녁 모이기로 했으나 이날 광주를 방문한 손학규 대표가 광주.전남 지역 총선 출마자들과 만찬일정을 잡자 일정을 연기했다.

hanks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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