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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서울과학고가 내년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됨에 따라 부산의 한국과학영재학교 진학을 준비해온 학생들은 이제 서울과 부산 중 한곳을 선택해야 한다.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의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서울의 서울과학영재학교는 6월 초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각각 3단계, 4단계 전형을 거쳐 8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영재학교 2곳의 전형 일정이 거의 동시에 진행되므로 이중 지원은 불가능하다. 고입 과정에서 어느 한곳의 합격이 결정나기 전에 다른 학교에 지원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과학영재학교를 목표로 공부해온 학생들은 자신의 조건과 합격 가능성을 고려해 부산과 서울 중 한곳을 결정, 입시 일정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집 인원은 부산 144명에 서울 120명을 더해 264명으로 합격의 문호가 넓어지면서 그동안 부산 과학영재학교에 진학했던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지역 수험생의 서울 진학이 예상된다.

하지만 서울과학고의 과학영재학교 전환이 학기 중에 이뤄져 수험생들이 상당한 혼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영재학교가 수년간 3단계 전형에 따라 학생을 선발해온 전례가 있지만 서울의 경우 부산에서 실시하지 않던 영재성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은 학생기록물 평가, 창의력ㆍ문제해결력 검사, 과학캠프ㆍ심층면접 등 3단계 전형을 실시하는 반면 서울은 학생기록물 평가에 이어 영재성검사인 기본적성검사를 별도로 실시한다.

전형과정에서 1ㆍ2단계는 단계별 평가점수를 합산하지 않지만 4단계에서는 3단계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울과학영재학교 모집대상은 중학생이므로 중학교 재학시절인 1~3학년때 최다 3차례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과학고를 준비해온 중3 수험생 중 과학영재학교보다는 기존 과학고 진학을 원한다면 서울의 경우 12월 입학전형이 실시되는 한성과학고와 세종과학고에 지원할 수 있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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