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제조업생산 10% 증가..재고 9.5% 늘어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경기 선행지수는 4개월째, 동행지수는 2개월째 하락하는 등 경기 하강 국면이 지속됐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0% 증가했고 전월에 비해서도 0.8% 증가했다.

생산은 증가한 반면 3월 생산자제품 재고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재고.출하비율(재고율)은 100.1%로 전월에 비해 3.2%포인트 하락했지만 하강 국면에 위치했으며 1.4분기 제조업 재고출하순환도 재고의 증가율이 출하 증가율보다 확대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오락.문화.운동 관련 서비스업과 사업서비스업, 부동산 및 임대업 등에서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소비재 판매는 승용차와 가전제품, 컴퓨터.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지난달에 비해 1.3%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도 4.2% 늘었다.

설비투자도 통신기기 등의 투자가 늘면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4% 증가했고 선행지표인 기계수주는 작년동월대비 20.1%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공공부문의 공사 실적이 증가한 데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3% 늘었고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작년동월에 비해 5.3% 증가해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생산과 도소매판매 등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건설기성과 서비스업 생산 등이 감소하면서 지난달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해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주가지수와 소비자기대지수, 구인구직비율 등의 지표가 부진하면서 지난달에 비해 1.0%포인트 하락, 4개월째 내리막을 탔다.

이에 따라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동반하락해 경기 하강 국면이 지속됐다.

justdust@yna.co.kr

(끝)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