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 중국 경찰이 지난 28일 칭하이(靑海)성 궈뤄(果洛)티베트자치주 다르(達日)현에서 티베트 분리독립 시위대 핵심 수배자와 총격전을 벌여 2명이 사망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30일 칭하이성 공안청을 인용해 공안들이 28일 오전 6시30분께 티베트 시위대 핵심분자인 수배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 1명과 수배자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티베트 시위대 핵심분자가 급습한 공안들에 맞서 총을 쏘면서 대항했으며 라마차이단(拉瑪才旦) 다르현 공안국 형사경찰대장이 몸에 6발의 총알을 맞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칭하이성 궈뤄티베트자치주 다르현에서는 지난 3월21일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 수도 라싸(拉薩)에서 일주일 전에 발생한 분리독립 요구 시위의 영향을 받아 동조시위가 벌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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