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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나라 이대로는 정권창출 어렵다”

미래포럼 강연 "당 변화시키는 게 나의 역사적 사명"

  • 등록 2006.12.12 15:01:36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2일 “지역주의에 안주하는 한나라당, 합리적인 개혁을 거부하는 수구적인 한나라당, 미래 세대로부터 외면 받는 한나라당은 집권이 어렵다”고 말했다.

손 전 경기지사는 이날 미래포럼 주최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조찬강연에 참석해 “설령 집권하더라도 국민 대통합의 기초 위에서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과제를 지금의 한나라당은 감당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전 경기지사는 “한나라당이 집권할 수 있도록 당을 변화시키고, 환골탈태한 한나라당이 대한민국을 완벽하게 책임져 나가도록 하는 일, 이것이 바로 저에게 부여된 역사적인 사명”이라고 주장했다.

손 전 경기지사는 또한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집권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분열하지만 않는다면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는 따 놓은 당상이라는 시각이 팽배해 있다”고 지적하며 “한나라당의 집권 가능성이 높은데 한나라당의 집권이 ‘잃어버린 5년’의 세월을 만회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킬 수 있으려면 한나라당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전경기지사는 “과거의 유산에 안주하는 한나라당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가는 그런 한나라당이 집권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손 전 경기지사는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를 못 구하는 세상, 땀 흘려 일해 도 제집 마련은 엄두도 못 내는 세상 등 이런 부조리한 세상을 반드시 바꾸겠다”며 “2007년 더욱 힘차게 나갈 것”이라고 대선출마 의사를 나타냈다.

또 손 전 경기지사는 “우선 국가주도형 경제개발시대의 국가운영체제에서 탈피하여 개인의 창의와 민간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국가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국가가 모든 것을 틀어주고 있던 과거의 사고와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 전 경기지사는 “민간이 주도하는 사회, 기업이 중심이 되는 경제가 되 있다는 인식을 분명히 해야하며 국가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일자리를 만든다는 인식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같은 손 전 지사의 발언은 100일 민심대장정 이후에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한나라당 내 소장개혁파인 원희룡 의원이 대선 경선 출마의사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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