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와 관련, 박근혜 전 대표의 "이회창 출마는 정도가 아니다"는 발언에 대해 박찬종 전 의원이 이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왔다. 그는 또한 이명박 후보의 각종 의혹에 대해, 이명박 후보가 양심선언을 할것과, 재산을 쾌척 하라며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오늘 성명서를 통해,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가 화해하는 듯한 제스처를 보이는 것은 18대 국회의원 후보와 당직 지분을 나누어 갖는 야합이다"며 비판 했다.

"박.이 두사람의 후보경쟁은 불법 불공정 경쟁이었다"면서, 이들 두 사람은 "누가 후보가 되었던 당선이 될 경우라도 당선무효 사유가 되는 불법경선을 치른 사람들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해서, "18대 국회의원 후보를 경선 과정에서 자기들에게 줄을 선 현역의원들을 고스란히 재공천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야합이자 국민에 대한 기만행위"라고 맹 비난 했다.

박 전 의원은 하지만 박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그 정당성에 대해서는 옹호했다. "박근혜 전 대표가 이회창씨 출마를 정도가 아니라고 비판했는데. 그말은 옳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박 전 대표 발언의 정당성은 옹호 하면서도 이명박 후보의 흠결을 들면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은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이명박 후보는 돈과 관련된 탈세, 탈법, 허위증여등 백화점식 의혹이 터져 나오고 있고, 대통령 후보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국민의 4대 의무인 납세, 병역, 교육, 근로의무등을 소홀히 한 것이 탄로났다"고 강조 했다.

그는 이와 같은 이유를 들면서, "박 전 대표가 그럼에도 이명박 후보를 옹호하는 것은 정도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박 전 대표의 이명박 후보 지지성 발언을 비판한것.

박 전 의원이 거론한 4대 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이명박 후보가, 자녀를 자신의 회사에 취업시켜 세금을 누락시킨것. 군대면제, 학군 위장 전입, 일하지도 않는데 불법으로 급여를 지급"하는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었다. 이는 이명박 후보가 국민의 기본인 4대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박 전 의원은 계속해서, "김경준 귀국이 임박해 있다"면서, "이명박 후보는 도곡동. BBK 의혹등에 대해서 양심선을 하고 공개된 막대한 재산은 불우한 국민과 청년실업자들의 복지 대책비로 재산을 쾌척하라"고 주장했다.

"그렇게 하여 반성 회개하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 당당한 후보로 새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한것.

박 전 의원은 계속해서,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는 결국 이명박 후보가 워낙 흠결이 많으니까, 이명박 씨가 그를 불러낸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명박 후보의 의혹 투성이 흠결과 많은 약점 때문에 대안후보를 자처하며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박 전의원은 끝으로 "이회창 후보를 주저 앉히기 위해서라도 이명박 후보는 양심선언과 재산을 쾌척 하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거듭 태어나라"며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