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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창' 출마로, 지지율 10%대도 위험

중앙일보 여론조사, 정동영 11%로 크게 하락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 출마로 인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못지 않게 범여권 후보들도 극심한 타격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범여권 선두주자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지지도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10%대마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1천34명을 대상으로 이 전 총재의 출마선언이 있었던 7일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동영 후보의 지지도는 지난 5일 조사에 비해 1.2%p 하락한 11.1%에 그쳤다. 1위는 이명박 후보(41.3%)였고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한 이회창 전 총재는 19.9%를 기록했다.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0%p)

기타 범여권 주자들의 존재도 이 전 총재의 출마 이후 묻히는 분위기다. 창조한국당 후보지명대회 이후 지지율 상승을 장담하던 문국현 후보는 지난주에 비해 1.1%p 하락한 3.6%를 기록했고 권영길 후보(1.6%)와 이인제 후보(1.5%)가 뒤를 이었다. 범여권 후보들의 지지도를 전부 합쳐도 2위 이회창 후보에게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리서치가 같은 날 전국 7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정 후보의 지지도는 11.3%로 지난달 조사에 비해 6.4%p 하락했다. 문국현 후보 역시 4.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42.4%로 1위, 이회창 후보는 20.1%로 2위를 기록했다.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7%p)

조선일보가 TNS코리아에 의뢰해 전국 1천명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이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정동영 후보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정 후보는 13.9%로 지난달 31일 조사에 비해 3.2%p 하락했다. 이명박 후보는 37.9%, 이회창 후보는 24%를 각각 기록했다.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경선 승리 이후 잠시 20%대에 올랐던 정동영 후보의 지지도가 10%대 초반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현상은 막판 역전극을 노리는 범여권에 암울한 소식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고건 전 총리를 범여권 단일후보로 추대하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존뉴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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