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과 배연정

중견 탤런트와 원로 코메디언의 가치


*빅뉴스 자유토론방의 훼드라님의 글입니다.

현재의 구도로는 진보와 보수 양강 구도로도 안 되고, 호남충청 연합이라는 지역구도로도 안 된다. 처음부터 범여권이라면서 진보의 깃발을 들고 있는 자들이, 김대중이라는 퇴물 정치인의 지령에 따라 움직인 것부터 틀려먹은 일이다. 자, 그럼 어떤 판을 새롭게 짜야할까?

그 어떤 경우라도 국민의 80%에게 버림받은 노무현 정권과 완벽하게 각을 세워야 한다. 이 각을 세우지 못하면, 이번 대선이 문제가 아니라, 다음 총선조차 공멸할 판이다.

열린우리당을 계승한 여권신당의 정동영이 노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것은 매우 어색한 일이다. 정동영이 각 세우자마자 그것은 배신의 정치가 된다. 아마도, 여권신당은 바로, 노무현과의 관계 문제 때문에, 대선을 치르기도 전에 식물정당으로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

정동영의 지지율이 10%대 초반에 머물면, 당내의 친노세력들의 후보 흔들기가 시작될 것이고, 이에 대해 정동영 측은, 바로 너희 친노들 때문에 선거가 안 된다고 맞짱을 뜰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이인제 측은 이러한 틈새를 노리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그 점에서 이인제 후보 측이 오늘 정동영과 후보단일화를 위한 토론회를 제안한 것은 매우 적절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민주당이나 이인제 측에서 그 어떤 경우라도 정동영으로의 단일후보를 넘겨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후보단일화를 위한 토론과정에서, 민주당과 이인제 측은 결사적으로 노무현 정권의 실정을 공격하면서, 정후보로부터 실정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을 받아내야 한다. 만약, 민주당이 노무현 정권의 실정 책임 인정을 받아내지 못한다면, 후보단일화는 걷어차야 한다. 노무현 정권을 인정해버리면, 후보단일화 100번 해도, 전멸당하기 때문이다.

즉 후보단일화를 위한 과정은 후보를 단일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노무현 정권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 여권신당을 붕괴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민주당과 이인제 후보 측은 중도노선의 굳건히 세워야 한다. 보수에도 실망하고 진보에도 실망한 수많은 유권자들이 모인 큰 중원의 판으로 나가야 한다. 이것은 대선 뿐 아니라, 총선에서도 유효한 전략이다.

분명한 것은 이제 이회창의 출마로, 김대중이 지시한 진보와 보수 양강구도라던지, 호남충청연합과 같은 낡은 정치는 버리고,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는 점이다. 그것은 엄밀히 말해, 중도노선을 지키는 민주당 독자노선이나 다름없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