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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식 “선도탈당 의지 여 의원들 접촉해와”

  • 등록 2006.12.06 15:34:19

 

열린우리당 내에서 ‘전당대회에서 당이 쪼개지더라도 세 대결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통합신당파가 먼저 탈당해야 한다’는 이른바 ‘선도탈당론’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건 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신중식 민주당 의원은 6일 “지금은 적기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 행동을 자제하고 있지만 선도탈당 의사가 있는 의원들의 연락이 계속 오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CBS 뉴스레이다’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고, “열린우리당 외에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서 새로운 세력과 민주당을 비롯한 외부의 참신하고 능력 있는 세력하고 연대를 통해서 자기들이 못 다한 정책을 구현해보자는 그런 취지의 모임들이 많다”면서 “거의 70~80명에서 100명까지는 참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또 ‘선도탈당론’에 대해 “노무현 수석당원이 외국순방에 가면서까지 당내 혼란을 주는 꼴”이라며 “지금 예산국회와 민생법안 처리가 있기 때문에 주춤하고 있을 따름이지, ‘외부에서 헤쳐모여 식’ 신당은 결국 차질 없이 진행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기술적인 절차가 남아 있고 지금은 적기가 아니다”면서도 “적어도 친노사단에서 극렬한 사수나 옥쇄로까지 신당을 방해하는 모습이 나온다면 결연히 행동할 의원들이 단계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또 “그런 접촉이 저희들에게 있었고, 타진 해오고 연락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른바 ‘고건신당’의 창당 작업과 관련해, “‘고건신당’이라기보다는 제3 지대에서 헤쳐모여식의 정당 창당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전제하고, “신당 창당 과정에 고 전 총리도 한 주춧돌이나 한 역할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그런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는 (고건신당의) 모색단계”라면서 “열린우리당은 친노와 반노세력 간의 마지막 결별 수순으로 가고 있고,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은 당론 형성 과정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원외에서 고 전 총리는 지역과 정당의 기반 없이 세를 구축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가시화는 안 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연내에 원탁회의를 통해서 신당을 구체화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여당 내에서 주류 의견으로 굳어진 ‘통합신당론’과 이를 ‘지역당’이라고 비판한 노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노무현 정권의 탄생은 민주당에서 비롯됐다”며 “노무현 수석당원이 얘기한 지역타파는 이미 민주당 당선으로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분당 과정에서 다시 민주당하고 통합한다는 것을 역으로 지역주의로 보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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