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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의 만고일월님의 글입니다.

전 남해 군수였던 김두관은 동네 이장으로 출발하여 시대를 잘 탄 탓에 남해군수로의 선출직 군수의 월계관을 썼었다. 아마도 지방자치라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쌈짓돈이 아니었더라면 김두관의 운명은 시골이장이나 하다 심심하면 코딱지만한 구멍가게의 점방주인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 사람팔자 시간문제라더니 만 김두관만 놓고 보면 진리 아닌 진리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그 후의 김두관에게는 노무현발 천운이 밀려들고 김두관은 행정자치부라는 이 나라 행정의 지휘자로서의 고관대작의 서품에 오른다.

그리고 그 끗발로 경남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그의 팔자도 그것까지는 허락하지 않았다. 원인은 노무현발 민심 탓이다. 노무현은 김두관에게는 이름과 관직과 출세의 명예를 한꺼번에 헌사 한 은인이다. 그런 김두관은 노무현에게는 노의 남자이고 김두관에게는 親盧라는 골수의 명패를 안겨줬다. 김두관은 죽었다 다시 깨어나도 노무현 같은 은인은 만날 수 없을 것이고 노무현 또한 이장을 장관으로 서품한 공노로 김두관에게는 뗄 수 없는 친노의 목걸이를 걸어둔 셈이다. 그런 김두관이 요즘 막나간다. 물론 정상적 상황이라면 진정한 노의 남자로 자천 타천 공인된 이해찬에게 대들며 기어오를 수 있는 상항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의 막나가는 행동이 참으로 볼만하다. 아니 뒤통수에 대고 속된말로 씹고 있기 때문이다.

머리가 좋은 이장 출신 김두관은 다르다. 양수겸장을 노리며 이해찬을 씹어대는 형국은 정치가 생물인지 아니면,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양아치 같은 아부인지, 도무지 헷갈리는 형국이다. 이해찬에게 검증된 것은 밀가루 회장들과 골프치고 오리발 내밀던 “나이스썃” 그 골프실력하나라고 깔고 뭉갰기 때문이다. 요즈음 눈에 들어오는 광고 카피하나처럼“ 쑈를 하라”인지 하고 있는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김두관의 총명함은 딱 친노의 범주에 갇힐 수밖에 없는 국민에 대한 코미디수준이다. 이해찬을 깔아뭉개는 순간 김두관은 골수로부터의 따 놓은 당상이 될 수도 있고 노무현에게는 진정한 적자 노의 남자라는 딱지의 불변을 인식시키는 고도의 잔꾀가 남해군의 이장이었던 김두관의 막나가는 대쉬인 느낌이다.

그래서 서프는 들끓는다. 김두관을 씹는 글이 못물을 이루고 진정한 노의 남자이기를 바라는 이해찬에 대한 경계병이기를 자처한 분주함이 다수이다. 한마디로 노의 남자들의 위기다. 갈래야 갈 수 없고 설래야 설수도 없는 그들만의 감옥에 갇혀 비린내 나는 생선을 씹는 진정한 노의 남자로서의 대결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기에 그렇다. 이해찬은 말이 없다. 그러나 이해찬 의 눈을 봐라. 그것은 이미 국회를 통해 전국에 중계된 검증된 이해찬의 눈매인 것 또한 거부할 수 없는 불변의 독기가 아니던가? 고집하나 독기하나는 국민으로부터 이미 검증받은 당대의 최고 친노인 이해찬인 것은 공증된 보증수표다. 이해찬이 이장 김두관이 들이댄 골프실력의 비아냥거림에 어떻게 맞짱을 뜰지는 아무도 모른다.

진정한 노의 남자이기를 엊그제도 표방한 이해찬 이기에 이장출신의 노의 남자의 공격을 어떻게 대처할지가 기대된다는 말이다. 노의 남자들은 이렇게 좌불안석이다. 노를 붙잡자니 앞길이 캄캄하고 노를 떨치자니 색깔을 지울 수 없는 팔자다. 한마디로 개 팔자를 부러워해야 할 만큼 팔자노름에 신세 조지는 앞날일 수 있기에 그렇다. 한마디로 팔자로 흥하고 팔자로 망할 대주주의 딱지에 깡통계좌로 남을 노의 남자일 수밖에 없는 처지 때문에 더욱더 그럴 것이다. 노의 남자들은 무수히 많다. 그 무수함은 머리 숫자가 아닌 얄팍한 잔머리들이 많다는 말이다. 그들의 머리 숫자에 진정한 노의 내시 유시민이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은 천하가 부정할 수 없는 불변의 말뚝이다.

출세도 그렇게 해야 한다. 이장이 장관이 되고 이장출신이 국무총리출신에 들이대는 비수는 팔자를 꺾어 놓고자 한 엄청난 칼질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그것이 나이스 샷이었다. 유시민 또한 출세를 놓고 보면 둘째가라면 서러워 못살 사람이다. 만약 그가 시대를 잘못 만났다면 칼럼이나 쓰고 방송가에서 기웃거리다가 입이나 놀려 밥벌어먹을 팔자가 어느 날 국회의원으로 이 나라 보건복지의 수장으로서의 장관의 월계관을 쓴 순도 100% 찐빵 노무현이기에 그렇다. 김두관은 유시민에 비하면 순도에서만큼은 쬐끔 떨어진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해찬이 겉으로 표출된 노의 남자라면 속에다 품고 있는 진정한 노의 남자는 유시민이다. 진정한 노의 남자들은 세상을 뒤집는 것이 일품이다.

빽바지를입고 국회에 입성해 국회를 모독하고도 살아남는 그날의 예술 때문이다. 천하의 대한민국 국회에 운동화에다 빽 바지를 입고 티셔츠차림의 침입자가 친노들의 우상이자 노의 진정한 남자 순도100% 유신민이었다는 것도 역사의 기록으로 남는 희대의 희극인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유시민은 이해찬의 조수였다. 국회의원 이해찬의 조수가 지금은 동격의 노의 남자를 넘어 순도 100%짜리 둥지를 틀고 앉은 짝퉁의 병아리다. 조수는 쉬운 말로 보조해서 돕는 일꾼이고 더 싹수없게 말하면 일본말로는 시다발이요 더한 말로는 몸종이었다.

옛날 같으면 몸종이 머리꼭대기에 오르면 능지처참이 아니고는 달리 방법이 없는 노릇인데 이해찬 이와 유시민의 위치가 적어도 노의 기준에서 보면 유시민 보다는 이해찬이가 하빨 처럼 보이는 노릇 또한 현실이다. 그것이 세상의 공통된 인식이다. 하빨은 상빨 보다는 먼저 버리는 것이 원칙이다. 하물며 이해찬을 김두관이가 치는 것은 盧가 말릴 수는 있어도 만약 유시민이가 이해찬을 치려고 하는 것은 !00%의 보장에 의한 거사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예측사들의 관측이다. 칼럼니스트 유시민이 오늘날 심통령의 수준에 도달한 것도 시대와 세월의 탓인 것은 부인할 수는 없고 이장출신이자 남해 군수였던 김두관이 행자부자관의지위에 오른 것도 시대와 세월 탓이다.

아니 대통령 노무현이 등극할 수 있었던 것도 시대의 탓이라지만 시대의 탓 속에서 일그러진 국민의 마름을 헤집고 출세와 명예와 돈을 거머쥔 지들끼리의 싸움은 진정 그들만의 종말도 머지않았다는 느낌이다. 이장 김두관이 일거양득으로 이해찬을 씹고 이해찬은 노의 남자이기를 확인한 행보 중에 있다. 다음은 이해찬의 시다발이 유시민이다. 무슨 생각 무슨 행동 무슨 거사를 꿈꾸고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진정한 노의 남자요 심통령이요 차기의 족보를 책임질 대타 유시민이 이해찬을 치는 날이 그들의 종말을 고하는 팔자가 꺽일 수도 있는 볼만한 날이다. 만약, 껍데기 노의 남자 이해찬이 설령 샌드위치 된다 해도 그를 살려줄 우군이 버틸 힘이 끝까지 존재할 수 있을지는 며느리도 모르는 하늘의 법칙이다.

노의 남자들은 그렇게 팔자를 놓고 앞길을 꺾어야만 노의 남자요 갈 길도 없는 처량한 우리 속에서 12월에 살아남을 비법에 골몰하는 형국이다. 팔자의 연속을 꿈꾸는 그날? 말이다. 아무튼 재미있는 노의 남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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