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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난 돌아오지 않았고 그 자리에 있다”

연세대 특강 "새로운 정권이 나와 이시대 바꿔야 한다"

  • 등록 2006.11.30 21:27:59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는 30일 북 핵실험 이후 북한에 대한 압박론에 대해 “압박론자는 전쟁론자로, 대화론자는 평화론자로 보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이날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학술강연회 특강에 강사로 출연해 “전쟁위협에 지레 겁을 먹고 있고 국가지도자들이 국민을 나약한 겁쟁이로 만들고 있어서 화가난다”면서 “노예의 평화냐 아니면 핵을 포기시켜 자유로운 평화를 얻느냐는 우리에게 달려있다”면서 현 정부를 비난했다.

또 이 전 총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햇볕정책으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완화됐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군사적 긴장이 완화된 게 아니라 국민의 안보의식이 이완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전 총재는 “김 전 대통령은 '통일은 남도 좋고 북도 좋은 공동의 통일이 돼야 한다‘고 했는데 대한민국은 자유와 인권을 핵심 가치로 아는 나라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인 대한민국이 북한과 연방을 이루고 통일로 갈 수 있냐 이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전 총재는 또 “부동산 문제로 인해 국민들을 고통과 좌절 속에 몰아넣고 있다”면서 “자유의 정신을 무시한 잘못된 정책에서 일어난 것이고 교육도 잘못된 평등정책이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일을 망쳐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 총재는 “반FTA 시위는 시위가 아니며 동기가 어떻든 이것은 폭동과 같다”며 “자유의 정신이 있는 정권이라면 수수방관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총재는 “이제 정권을 바꿀 때가 됐다”며 “새로운 정권이 나와서 이 시대를 바꿔나가야 하며 북핵을 폐기시켜 한반도 비핵화를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전 총재는 “새로운 정권은 자유주의를 가져야 하며 자유질서를 유지해서 맘껏 자유의 정신을 팔게 하고 날게 하는 것이 이게 새 시대 새 정권이 해야 할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전 총재는 강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나는 돌아오지 않았고 그 자리에 있다”면서 “어떤 신문에서 봤더니 합리성도 없고 균형감각도 없고 친북좌파에 대한 반감만이 있었다고 평가 하더라”고 말해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한편 이 전 총재는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이 정계복귀를 부인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말한 그대로 이해해 달라"고 말한 후 더 이상의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수행원과 함께 연세대학교를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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