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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김근태의 당 해체를 막아라"

노사모와 친노 네티즌, 잇따라 열린우리당 사수 주장

 친노 네티즌들과 노사모에서, 정동영 김근태의 당해체를 막아야 한다며 조기 전당 대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노사모의 대표일꾼으로 선출된 아이디 폴카는 데일리서프라이즈와의 인터뷰에서 " “우리당이 지지자들의 뜻과 다른 길을 간다면 적극적으로 반대할 것”이라고 몇 번이나 거듭해서 강조했다. 노사모가 정치적인 모임이 아니고, 자신 역시 정치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우리당이 과거로 돌아가는 모습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상 당 사수 및 조기 전대를 주장하는 친노세력과 뜻을 함께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치웹진 서프라이즈의 솟을대문이라는 논객은 '사발통문'을 통해, "열린우리당의 정동영과 김근태가 의도적으로 조기전대를 미루며, 전당대회를 무산, 당 해체 작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원과 중앙위원회가 나서 열린우리당 재건을 위한 당원위원회를 만들어 즉각 조기 전대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정동영, 김근태, 천정배 등 구 민주당 출신들이 열린우리당의 실패를 인정하며 신당창당에 나서는 반면, 노무현 대통령은 이해찬, 문재인 등 측근들을 정무특보에 임명해 대응에 나서는 등, 열린우리당은 당 사수파와 신당파로 극심한 분열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친노성향의 네티즌들이 열린우리당 재건에 나서겠다는 선언은 열린당의 진로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솟을대문의 사발통문 전문

 



껍데기 열린우리당은 가라.

이것이 국민들이 느끼는 솔직한 심정이며 종이당원을 제외한 진성당원들의 생각이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2006년 5월 28일에 발표된 김두관 전 최고위원의 기자회견문에 너무도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이제 그 누구도 열린우리당의 구태정치세력에게 희망을 걸지 않는다. 그들 역시 열린우리당의 창당정신을 계승발전 시키려는 우리들을 인정하지 않는다.

사정이 이러한데 눈 가리고 계속 아웅거리고 있을 수 없지 않는가. 아름다운 이별만이 국민에게 인정 받을 수 있다. 잔꾀를 부리면 부릴수록 추해질 것이다.

다가오는 11월 11일은 창당 3주년이 되는 날이다.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을 만큼 부끄럽고 한스럽다. 3년을 도둑 맞은 것이다. 당의 운명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입지와 권력을 위해 온잦 잔꾀가 난무하였다.

정동영과 김근태가 이끌었던 지난 3년의 열린우리당을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정동영, 김근태의 정치경연장' 이었다. 부정할 수 없다. 부정하는 자들은 앞서 말한 5월 28일자 김두관의 기자회견문을 읽어보라.

한 점 한 획 틀린 말이 있는가. 당의 정체성 상실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돌이켜 보라. 오늘의 이같은 상황을 정확히 관통하지 있지 않는가.

열린우리당에 관해 아직도 정동영과 김근태를 두둔하는 자가 있을 것이다. 이제는 논쟁이 필요 없다. 이미 검증되었다. 당을 말아 먹고 당을 도탄에 빠트렸는데 더 이상 무슨 검증이 필요한가. 이것으로 충분하다.

정동영, 김근태는 노무현을 밟고 갈 생각은 접어라. 노무현을 밟고 가는 것 조차 당신들에게는 사치로 사욕으로 보인다. 그럴 자격도 없다. 노무현은 아무에게 자신의 등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할려면 당당하게 신당을 만들어 노무현을 뛰어넘어라. 그것이 그대들이 국민들에게 인정 받는 마지막 선택일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재건 되어야 한다.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떠벌리면서 재건하자는 말을 꺼내지 않는 치졸한 정치인만 모인 열린우리당은 필요없다. 국민들이 비웃고 있다.

사망선고를 받았으면 당연히 재건해야 한다. 창당정신을 기초로 한 당헌 당규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 당의 모든 운영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 재건에 동의하지 않는 정동영, 김근태 그리고 천정배, 김한길을 비롯한 정치모리배들은 조속히 당을 떠나주어야 한다.

잔꾀 부리지 말고 떠나라. 신당을 차리던 개별로 나가 헤쳐모여를 하던 선택을 주저하지 말고 떳떳하게 행동하기를 바란다.

12월 정기국회 이후에 결론을 내자는 말은 비겁한 술수다.

12월초에 정기국회가 끝난다. 분명히 임시국회가 열릴 것이다. 그러면 연말까지 민생법안을 위해 다시 미루자고 할 것인가. 그럴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재건을 저지하기 위해 잔꾀를 부릴 것이다. 우리에게 더 이상 상처를 주지말고 떠나 주기 바란다. 우리는 아름다운 이별을 원한다. 예정된 일이었다. 아니라고 부정할 필요 없다.





열린우리당 재건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 비대위는 두 번의 보궐선거 패배와 오늘의 이같은 당의 파국에 대한 책임 그리고 당을 해체하려는 시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원 해산해야 하며 중앙위원회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 해산하지 않을 때는 당원들의 엄중한 저항이 있을 것이다.

- 중앙위원들은 조속히 결의를 모아 중앙위원회 개최하라. 비대위는 이를 저지할 것이 명약관화하다. 지혜롭게 대처하여 당원들에게 부여 받은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기 바란다.

- 중앙위원회를 개최한 후 신속히 전당대회 개최를 의결하고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하고 당의 모든 대표성을 유지하면서 질서있게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 당의 재건을 바라는 중앙위원, 당원협의회장, 상무위원, 대의원, 기간당원들은 '열린우리당 재건을 위한 당원위원회'(이하 재건위)를 구성하라. 국회의원은 재건위에서 배제해야 한다.

- 중개련, 참정연, 국참연, 국정연 등의 당원조직은 정파적 이해를 떠나 재건위에 적극 협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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