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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소장파 지도부에 ‘강력 반발’

조직 강화 특위 위원에 정병국 의원 탈락 문제삼아

  • 등록 2006.11.29 13:42:05

 

한나라당내 소장파 의원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수요모임)'이 당 지도부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윤리위원회에 김용갑 의원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고 조직 강화 특위 위원으로 거론됐던 수요모임 소속 정병국 의원이 탈락한 것을 문제 삼았다.

수요모임 대표인 남경필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수요모임에서) 한나라당 지도부와 대표가 보여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 다신 벌어지면 안 된다는 얘기가 있었다”면서 "윤리위가 외압에 굴하지 않고 소신 있는 결정을 내리도록 해야 할 지도부가 침묵하고 당 대표는 선처를 호소하며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남 의원은 강재섭 대표가 윤리위 징계대상에 오른 의원들을 대신해 십자가를 지겠다고 한 점에 대해 “당의 대선승리를 바라는 당 안팎의 많은 기대들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쳤다”며 “강 대표가 보여준 행동은 참정치운동의 다짐과 원칙과는 거꾸로 가는 행동이라는 게 수요모임 의원들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주장했다.

또 남 의원은 “보수의 중심임을 자처하는 한나라당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잘못한 것을 징계하고 잘한 것은 상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당의 요청으로 조강특위 운영원칙을 작성해 제출했던 정 의원이 최고위원의 해명도 없는 상황에서 전격 교체됐다"며 “당사자에게 아무 설명도 없이 정 의원이 교체된 것은 원칙도 없고 명분도 없는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남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당 대표에게 직접 전달하고 의원총회가 열리면 모임 차원의 집약된 의견으로 문제 제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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