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에 고영주 이사가 선출됐다. 21일 오후 열린 방문진 임시이사회를 통해, 고 이사는 가장 연장자가 이사장을 맡아오던 그동안의 관행대로 이사장이 됐다. 고 이사와 김원배 이사 모두 1949년생이지만 고 이사장이 몇 달 앞선 가운데 야당 추천 유기철 이사가 이사장으로 추천한 김 원배 이사는 기권했다.미디어오늘, 미디어스 등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야당 추천 이사들은 고 이사가 방문진 정관 19조 겸직금지사항(상근이사는 영리목적 사업에 종사할 수 없음)에 따라 결격사유가 있다며 단독출마는 호선 취지에 맞지 않다고 회의 연기를 요구했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야당 측 이사들이 퇴장한 가운데 단독 출마해 과반 찬성으로 선출됐다.또한 여권 측 이사 5명은 고영주 신임 이사장의 세종대 석좌교수 활동과 세월호 특조위원 활동은 이사장 결격사유가 될 수 없다고 보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고 이사장은 이날 자신이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던 법무법인 케이씨엘에서 물러났다. 고 이사는 이 외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고 있고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 이는 야권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7일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활동을 시작한 방송문화진흥회 10기 이사회의 인적 구성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야당과 언론노조 측은 여당 추천 이사들의 우익이념 성향만을 트집 잡아 이념공격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이 같은 문제제기에는 소홀한 모양새다.방문진 10기 이사회는 사상초유의 3연임 이사를 탄생시키는 등 여러모로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이사진이 특정 직종에 치우쳤거나 특정 단체에 쏠려 이사회 구성이 방문진법이 정한 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방문진법 제6조 4항은 “이사는 방송에 관한 전문성 및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하여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한다.”고 돼 있다. 문제는 10기 방문진 이사 구성이 이를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다는 점이다. 방문진 이사 9명 중 전문성을 지녔다고 볼 수 있는 인물은 유의선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와 이완기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 유기철 전 대전MBC 사장 세 명에 불과하다. 더 심각한 건 이들 가운데 여당 추천 이사는 한명에 불과하고 모두 야당 추천 이사라는 점이다. 이는 정부여당의 無언론관과 빈약한 철학을 드러낸 대목이다.특정 직종 출신이 이사진 3분의 1을 차지하
지난 6월 24일 YTN이 KBS 첫보도를 받아 쓴 ‘이승만 정부 일본망명요청설’ 왜곡보도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가 19일 심의한 결과 중징계가 예상되는 가운데, 취재결과 7월 초 외부 언론의 지적을 받기 전까지 YTN 조준희 사장에게 관련 보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YTN 이승만 관련 보도를 외부의 항의가 있기 전까지 사장이 보도의 문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조 사장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YTN 조직원들이 집단적으로 언론 비전문가인 조 사장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는 대목이다.YTN의 한 관계자는 19일 “KBS에서 그 보도로 난리가 났는데 조준희 사장이 같은 기사가 YTN에서 나간 줄도 모르고 있다가 외부 언론 매체에서 항의 전화를 받고서야 알게 됐다고 들었다”며 “모 매체에서 YTN도 오보했다고 기사가 나가고 항의전화를 받기 전까지 상수종 보도국장이 조 사장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YTN의 왜곡보도 사실을 지적한 언론 매체는 조갑제닷컴으로, 이 매체는 7월 4일 YTN이 KBS와 똑같이 오보했다고 지적했다.조
6·25전쟁 발발 이틀 만에 일본에 망명정부를 타진했다는 KBS의 보도를 받아쓴 YTN이 법정제재를 받을 전망이다.미디어스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에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에서는 지난 6월 24일 방송된 YTN '뉴스10' 보도 심의가 이뤄졌다. 의견진술 차 출석한 이교준 YTN 보도국 국제부장은 “저희들의 과오를 인정한다”며 “역사적으로,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이슈에 대해 저희가 좀 더 면밀히 꼼꼼히 철저히 확인하지 못했다. 타사 경쟁사 단독보도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교준 부장은 “이와 관련해서 내부적으로도 해당 특파원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 조치를 취했고, 정정보도를 한 후 YTN 홈페이지를 포함한 모든 인터넷 기사를 삭제했다”고 밝혔다.YTN은 해당 기사를 쓴 특파원에게 보도본부장 차원의 경고 조치를, 기사를 데스킹한 야근데스크에게도 부장 차원의 경고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이교준 부장은 자료 입수에서부터 보도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 부장은 “당일(6월 24일) 저녁에 부랴부랴 (KBS) 보도를 보았고 사실관계 확인해야 하는데, KBS에서 1달 가까이
언론노조 진영이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천·임명한 공영방송 이사들에 대해 맹공을 퍼붓기 시작했다. 주로 이사들의 이념성향을 문제 삼으며 공영방송에 부적합한 인물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방통위 야당 추천 고삼석 상임위원은 이사 선임 전부터 “이념ㆍ정치 편향성으로 무장한 인사들을 이사로 임명해 공영방송을 전쟁터로 만들겠다는 것이냐”며 우파성향 이사 후보자들을 경계했다.언론노조가 대주주인 미디어비평지 미디어오늘은 KBS 이사에 추천된 조우석 문화평론가를 첫 타겟으로 조 평론가의 이념성향을 맹비난했다.KBS 이사 추천 조우석 평론가, 방문진 고영주 이사 등 여당 측 이사들 우익성향 문제삼은 미디어오늘관련 기사에서 이 매체는 “KBS 이사 후보인 조우석씨는 잇단 망언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린 적이 있는 인물이다. 강한 보수 성향의 발언과 왜곡된 역사관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며, 그가 “왜곡된 언론관과 보수편향적인 역사의식이 공공연히 드러났다. 정부의 공영방송 통제를 당연시 하는 논리부터 반인권적 테러를 정당화하는 논리가 다수의 칼럼에서 확인됐다. 세월호 참사와 유가족에 대한 폄훼도 확인됐다.”고 비난했다.또한 조 평론가가 문창극 전 총리후보자의 교회 강연 중 앞뒤 맥
공영방송 이사 자리 야당 몫의 절반 가까이를 싹쓸이한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의 독식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언론노조 진영 내부에서 나왔다.민언련은 KBS 이사 야당 몫의 4자리 가운데 2자리를 가져갔고, MBC 방문진 3자리 중 1자리를 가져갔다. 총 7자리 중 3자리를 민언련이 독식한 셈이다.KBS 이사로 추천된 전영일 민언련 이사와,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가 민언련 공동대표를 지냈다. MBC 방문진 이사로는 이완기 민언련 상임대표가 있다.이 같은 민언련 독식 행태는 “사회 각 분야의 인사들을 공영방송 이사회에 다양하게 참여하도록 한 방송법”을 정부여당이 어겼다며 이사 추천을 비난하는 야당과 언론노조 측의 주장도 무색케 하는 것이다. MBC 출신 최용익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약칭 언소주) 공동대표는 오마이뉴스 17일 기고글 '민언련 후보는 100%, 이상하지 않은가'를 통해 이 같은 민언련의 공영방송 이사자리 독식행태를 비판했다.최 공동대표는 “야당, 즉 새정련과의 조율을 거쳐 야당 몫의 이사진이 결정됐는데 이 최종확정된 야당 추천 이사진의 면면을 보니 KBS 4명 중 2명, MBC 3명 중 1명이 민언련 출신들로 나타”났다면서 “당초 공추위가 노동계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최성준 위원장이 17일 열린 상임위원 전체회의에서 “향후 공영방송 이사 인선에서 구체적인 원칙과 기준을 정해 사용(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공영방송 이사 3연임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여론에도 방통위가 13일 인사를 밀어붙인 탓에, 최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야당 추천 상임위원들이 요구한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되는 모양새다.앞서 야당 추천 김재홍, 고삼석 상임위원은 특정 인사의 이사 추천을 막기 위해 여러 조건을 내걸고 최성준 위원장을 비롯해 여당 추천 상임위원들을 압박했다.이들은 △KBS‧MBC‧EBS 이사 통산 3연임 금지 △공영방송 이사 정치활동 금지 △공영방송 이사 평가제도 도입 등을 법에 명문화할 것을 제안했다.언론노조 측은 벌써부터 이 같은 약속을 언급하며 방통위 압박에 나섰다. 특히 최 위원장이 이에 대한 요구를 수용할 의지를 내비치면서 실제 법제화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하는 모습이다.문제는 이번 방통위의 무리한 인선이 단순히 야당과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이사 3연임 금지나 이사 평가제도의 법제화 요구 등 뿐 아니라 야권의 공영방송 지배구조변경의 압박차원으로 흐르고 있다는
인터넷이 때 아닌 ‘피겨 여왕’ 김연아 논란으로 뜨겁다. 김연아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BS ‘국민 대합창-나는 대한민국’ 콘서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잡은 손을 빼는 등 불편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기 때문.특히 종편 ‘채널A’ 보도를 시작, 좌파언론을 중심으로 일부 언론들이 ‘김연아가 박근혜 대통령을 거부한 모습’이라며 환호하면서 관련 기사를 내고 있다. 국민일보 인터넷판 쿠키뉴스는 16일 '박근혜 대통령 '손길 눈길' 마다한 김연아… 광복절 행사장 사진 화제' 제목과 '일부 네티즌들 "역시 김연아, 최고에요" 환호'란 부제를 달아 이를 보도했다.기사는 “김연아 선수와 애써 손을 잡으려하는 듯한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졌고, 김연아 선수는 애써 이를 외면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며 “특히 박 대통령이 김연아의 손을 잡는 부분에서도 김 선수의 손을 쥐어잡는 박 대통령의 모습이 보였고, 반면 김연아는 박 대통령의 이 같은 행동에도 불구하고 박대통령과 손을 잡는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손을 잡으려하는 박대통령의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먼산을 보듯 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또한 “S
KBS 광복70주년 특집프로그램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 출연자들과 함께 애국가를 부른 것을 놓고 미디어오늘이 ‘사유화된 KBS가 정권의 프로파간다로 몰락했다’며 비판에 나섰다. 광복70주년이란 뜻 깊은 날에 대통령이 공영방송에 출연 애국가를 제창한 것을 놓고 언론이 상식 밖 비판에 나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KBS ‘광복 70주년 특집 프로그램 국민대합창-나는 대한민국’ 1부 ‘특별 게스트’로 소개받고 무대에 등장해 “오늘은 우리나라가 광복 70주년을 맞는 축제의 날이다. 이 뜻 깊은 날 우리 국민 모두가 하나가 돼 광복의 기쁨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애국가’를 참가자들과 제창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함께 출연한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와 손을 잡고 노래를 불렀다. 이에 대해 미디어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방송의 조연이 아니라 주인공 같았다. 출연 시간은 비교적 짧았지만 메시지는 분명했다.”면서 박 대통령이 이날 방송에서 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미디어오늘은 박 대통령이 방송에서 “‘지난 70년을 돌아보면 우리 국민들은 한 마음으로 뭉쳐서 세계가 놀란 경제 발
KBS 차기 이사회에 우파성향의 인사들이 대거 진입하자 예상됐던 언론노조 진영의 공격이 시작됐다. 언론노조가 대주주인 미디어비평지 미디어오늘은 첫 공격 대상으로 조우석 문화평론가를 정조준했다. 미디어오늘은 16일 'KBS 이사의 수준, “서북청년단 재건위에 깍듯한 경의”'제하의 기사에서 조 평론가에 대해 “지난 1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선임한 KBS 이사 후보인 조우석씨는 잇단 망언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린 적이 있는 인물”이라며 “강한 보수 성향의 발언과 왜곡된 역사관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고 비판했다. 보수성향의 발언과 대한민국 긍정 사관을 보인 조 평론가에 일단 흠집부터 내보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이어 조 평론가가 지난 2013년 ‘박정희 대통령 탄신 96주년 기념 강연회’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이승만 대통령을 포함해 지도자들을 나쁘게 평가하는 것을 주도하는 세력은 ‘좌파’”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고, 올해 4월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민주화에만 지나치게 치우치고 북한이 제작한 선동영화에 삽입되기도 한 이 곡은 국가의 정체성과 헌법정신에 상충한다”고 주장해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디어오늘의 이 같은 논리는 좌파진영 내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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