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승훈 기자 | 법원이 ‘대장동 게이트’의 민간업자 김만배 씨로부터 50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아들에 무죄를 선고했다. 또 곽 전 의원에 대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는 공소 기각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는 6일 곽 전 의원의 아들 병채 씨에 대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곽 전 의원에게는 공소 기각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박병채 씨)의 뇌물 혐의를 인정하려면 곽상도 전 의원과의 공모 관계가 성립해야 한다”며 “곽 전 의원이 김만배 씨로부터 청탁·알선 대가로 50억 원을 수수하기로 약속했다고 보기 어려운 데다가 피고인이 뇌물 수수 범행에 공모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곽 전 의원과 김 씨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두고선 “검사는 피고인들의 선행사건 항소심 절차를 거치는 대신 별도 공소 제기를 통해 1심 판단을 사실상 2번 받아서 결과를 뒤집고자 하려는 의도를 갖고 자의적으로 공소권을 행사했다”며 “피고인들은 사실상 같은 내용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
인싸잇=윤승배 기자 | 2월 첫 번째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한미약품의 창사 이래 최고 실적 달성이 화제가 됐다. 또 한미약품은 회사가 개발 중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혁신치료제(BTD)로 지정도 이슈가 됐다. 종근당은 창업주 고(故) 이종근 회장의 33주기 추도식을 거행했고, 동아제약은 피부 건조증치료제를 출시했다. 한미약품, 작년 실적 창사 이래 최고 한미약품은 지난 5일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미약품의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조 5475억 원에 영업이익 257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3.5%와 19.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1881억 원으로 같은 기간 33.9% 늘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 4330억 원에 영업이익 833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73.4%가 상승했다. 한미약품은 로수젯 등 주요 품목의 견조한 성장과 파트너사 MSD의 임상 시료 공급 및 기술료 수익 확대, 북경한미 정상화 과정 등이 작년 실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한미사이언스, 역대급 실적 달성 한미그룹 지주
인싸잇=유승진 기자 |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를 이틀 앞두고 집권 자민당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한 공개 지지 발언 이슈까지 더해지며, 자민당이 선거에서 300석 이상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교도통신의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약 19만 4000명을 상대로 이번 중의원 총선거에 대한 전화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판세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자민당은 현재 198석을 넘어 총 465석 중 과반(233)을 단독으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닛케이는 자민당이 중의원 내 17개 전 상임위원회에서 과반을 확보하고, 위원장까지 독점하는 절대 안정 다수인 261석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도개혁연합은 현재 167석을 크게 밑도는 60~87석을 예상하며, 일본유신회와 국민민주당도 고전할 것으로 봤다. 또 현재 27석을 보유한 국민민주당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자민당은 총 289개 소선거구 중 180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비례 의석도 현 60석에서 10석을 추가로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민당과 유신회는 이
겨울엽서 67 주광일 올해 여든넷이 된 최명식 어르신은 나와 같은 고등학교 출신입니다. 그와 나는 비록 동기 동창생이긴 하지만, 그를 만나면 나는 그저 그의 얼굴을 바라보기만 합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는 그의 얼굴을 우러러 봅니다. 그는, 자기를 알아보지도 못하는 조강지처를 손수 밥해 먹이고 빨래를 해주는 등 몸소 온갖 시중을 다하며 10년간 초인적으로 간병을 다 했습니다. 그러나 2년 전 그의 아내는 그보다 먼저 귀천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내 친구 최명식의 얼굴은 오랜 세월을 오로지 구도에만 바친 수행자의 모습을 하고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를 만나면, 나는 성인을 닮은 그의 얼굴을 그저 우러러 볼 뿐입니다. 2026.2.5.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
인싸잇의 정치 섹션 코너 ‘정치셀럽’은 정치권에서 얼굴과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과의 인터뷰’를 다룹니다. 인터뷰 대상은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정당인 등에 국한하지 않고, 정치 분야에서 대중에 영향력 있는 유튜버, 법조인, 언론인, 학자, 기타 일반인 등의 셀럽을 포함합니다. 이들과 현 시국, 정치 철학, 목표, 개인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갈등과 화만 돋우는 정치’가 아닌 ‘흥미롭고 배울 게 많은 정치’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룸을 넘어 방송과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보수 진영의 언어와 논리를 능동적으로 재정비하고 있다. 90년대생으로 86세대 운동권 집안에서 자란 그는 스스로 학비를 벌기 위해 시작한 토론대회에서 12관왕을 차지한 입지전적인 이력을 갖췄다.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청년보좌역으로 활동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고, 지금은 당의 메시지 전략과 발신을 책임지는 미디어대변인으로 활약 중이다. 박 대변인은 “플랫폼이 없으면 직접 만들고, 남 탓이 아니라 내 몫을 감당하는 보수가 돼야 한다”는 목표 아래, 당 차원의 공식 플랫폼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
인싸잇=유용욱 주필 | KBS 공채 1기 출신인 김인규 전 KBS 사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은 한 언론인의 죽음을 넘어,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한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처럼 다가온다. 정치부 기자로 출발한 그는 워싱턴·뉴욕 특파원, 정치부장, 보도국장 등 KBS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KBS 보도의 중심에서 활동했다. 특히 ‘현장’을 중시하는 취재 태도와 남다른 판단력은 동료와 후배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회자되고 있다. 보도국장으로 일하던 시절, KBS 뉴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 정비와 조직 안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이후 활짝 열어젖힌 KBS 뉴스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필자(筆者)가 김인규 KBS 사장의 부고(訃告)를 접하고 이런 졸고(拙稿)까지 끄적이게 된 계기는 지난 2001년 KBS 경영협회 편집국장으로 일할 때 당시 신설된 뉴미디어본부장이던 김인규 선배와의 잊지 못할 첫 만남 때문이다. 1990년대 말 온 나라를 뒤덮었던 벤처 열풍이 폭주 기관차처럼 끝을 향해 달려가던 바로 그 무렵, KBS는 사내외 여러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뉴미디어본부를 신설해 기어이 이미 시장은 끝물인데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이마트가 올해 두 번째 ‘고래잇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고래잇 페스타’에서는 이마트 고객뿐 아니라, 유튜브와 SNS상에서까지 이슈가 된 이벤트가 있는데 ‘과자 무한 골라 담기’가 그것이다. 이는 2만 5000원을 내면 지정한 박스에 원하는 만큼의 과자를 담아 가는 행사다. 박스 크기 이상으로 과자를 쌓아도 계산대까지 이동하면 성공으로, 해당 과자를 전부 가져갈 수 있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과자를 원하는 만큼 살 수 있다는 부분보다, ‘내가 얼마나 많이 가져갈 수 있는가’,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담을 수 있다’라는 도전 의식에 끌렸다고 볼 수 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과자 무한 골라 담기 챌린지에 참여해 과자를 산더미처럼 쌓아 올린 인증 사진과 영상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면서 과자 많이 담기 노하우와 이벤트를 진행 중인 매장 정보 공유 등도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일부 유튜버와 블로거 등을 중심으로 ‘고래잇 페스타’ 할인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과자 담기 챌린지를 위해 이마트에 향한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이에 이마트는 해당 이벤트를 지난 1일까지로 계획했지만, 예상보다 뜨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제기된 재신임 요구와 관련해 “누구든 내일까지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하면 전당원 투표를 즉각 실시하겠다. 부결될 경우 대표직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장동혁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당무감사위와 윤리위의 한 전 대표 제명 결정 그리고 최고위의 최종 결정에 대해 당대표에게 모든 정치적 책임을 물으며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당내 잡음에 불쾌함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당 대표직에 대한 사퇴나 재신임 요구가 오늘부터 내일까지 있을 경우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런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 역시 결과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당대표 사퇴나 재신임 요구는 대표의 정치생명을 끊는 일로, 만약 그 의견이 관철되지 않으면 요구한 본인들도 정치적 생명을 내려놓는 각오로 임해야 맞다”고 경고했다. 또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사유로 지목된 ‘당원게시판 사태’에 대해서는 “익명게시판을 통해 타인의 아이디로 글을 올리고, 그 내용을 여론인 것처럼 재생산해 대통령 국정운영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의 부정선거 실체를 둘러싼 공개 맞장토론이 성사됐다. 이준석 대표는 5일 열린 개혁신당 회의에서 “조속한 시일 내 전유관 씨와 (부정선거 관련) 공개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부정선거론자들의 추태를 한 번에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전한길 씨가 유튜브 방송에서 ‘부정선거 4대 4 끝장토론’을 제안하면서 비롯됐다. 전 씨는 “부정선거 증거가 넘쳐나고, 나는 사실만을 말한다. 이준석은 감언이설로 국민을 속인다”며 “부정선거가 음모론이라고 생각하는 전문가 3명, 그리고 내가 인정하는 전문가 3명씩 각자 데리고 4대 4 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이 대표는 “음모론에 무슨 전문가가 있는가. 전문적으로 거짓말하는 사람만 있을 뿐”이라며 “나는 혼자서 토론에 임하겠다. 전한길 씨가 4명이 아니라 40명을 데려와도 상관없다”고 받아쳤다. 이날 이 대표가 공개토론을 재차 언급하며 양측의 토론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부정선거론자들이 늘상 말하는 ‘차고 넘치는 증거’는 그들 망상 속에만 있다”면서 “대통령(윤석열 전 대통령)이 권력을 쥐고도 그런
인싸잇=윤승배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분당구 이매·야탑동 일대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전문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성남시는 비행안전 2~6구역을 대상으로 고도제한 완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학술 용역을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서울공항 운영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인 조정 방안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시는 4개월간의 연구용역을 통해 서울공항 활주로 착륙대 폭을 기존 600m에서 300m로 축소할 수 있는지 그리고 동편 활주로 운영을 조정할 수 있는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실제 활주로 이용 실태를 분석해 고도제한 구역 축소 가능성을 들여다 본다. 현재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이매동과 야탑동 일대는 서울공항에 의한 비행안전 2구역 고도제한이 적용돼 용적률 규제를 받고 있다. 허용 용적률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관계로 사업성이 저하되면서 정비사업 추진에도 어려움을 겪는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성남시는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고도제한 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갔고, 지난해 9월에는 국방부가 서울공항 인근 비행안전구역을 변경 고시하자 시는 야탑·이매 일부 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