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대통합민주신당에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정동영 후보가 범여권 후보로는 처음으로 20%대 지지율을 기록, 지난 주 15%를 돌파한데 이어 1주일만에 '魔의 20%'까지 넘어섰다. 이는 고건 전 총리가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던 작년 11월 이후 11개월만의 일이다.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이택수)에 의뢰, 후보선출 당일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동영 후보가 20.2%를 기록 지난주(10일) 16.8%에 비해 3.6%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지율 상승은 경선 이후 손학규, 이해찬 두 후보의 지지층 중 일부가 정동영 후보 지지로 옮겨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범여권 단일화후보군으로 보여진 문국현 후보가 이번주 8.7%의 지지율을 기록, 지난주 6.2%에 비해 2.5% 상승한 것을 비롯해, 민주당의 이인제 후보도 0.8%에서 3.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범여권 후보군들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는 현재 선두를 지키고 있는 이명박 후보가 지난주(10일) 50.5% 보다 1.4% 오른 51.9% 지지율을 기록, 아직까지 부동의 선두를 지키고는 있지만, 앞으로 범여권의 후보단일화에 따라 대선
'선대위 고문직 제안' 여부를 놓고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전 총재간 신경전이 이제 '진실게임'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후보가 "이 전 총재에게 고문직을 맡아달라고 부탁한 적이 없다"고 말한데 대해 이 전 총재가 "(후보가 직접) 분명히 여러차례 말했다"며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전 총재는 10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8일 이 후보와 회동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 후보가 당시) 선대위 상임고문에 박근혜 전 대표도 함께하게 됐으니 참여해달라고 분명히 여러 차례 말했다"며 "나는 ‘그동안 현실정치에서 떠나 있었는데 새삼스럽게 직책을 맡는 것은 좀 그렇지 않으냐. 정권교체를 위해 내가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으니 당의 조직에 들어가서 역할하는 것은 사양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이 전 총재는 한발 더 나아가 "대통령이 될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되겠느냐"며 "국가 지도자가 될 사람은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한데 이렇게 행동해서는 신뢰를 받을 수가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 전 총재는 또한 자신이 이 후보와 한나라당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대응을 놓고서도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전후해서 당과 후보가 보인 태도
우리 국민 가운데 66.1%가 지난 2일부터 4일간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대체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도도 급상승한것로 나타났다.YTN이 8일 실시된 정기여론조사 결과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지지도도 46.9%를 기록 지난달 28일 조사와 비교할 때 평가 지지도가 21.9%p 늘어났다.반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는 지난달 28일 보다 7% 포인트 하락한 49.2%지지도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여론조사결과 노무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국민들은 대체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으며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는 9.4%로 긍정적인 평가가 66.1%로 조사됐다, 반면 성공적이지 않았다는 응답은 29.4%에 그쳤다.이와 반대로 이명박 후보가 지난주보다 7% 하락하며 40%대를 기록한것은 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 계속되는 말실수 등 여러 복합적인 사안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한편 범여권으로는 정동영후보가 10.5% 지지율을 나타냈으며, 뒤를 이어 손학규 5.5%, 이해찬 4.6%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문국현, 이인제, 권영길 후보 순이였지만 모르거나 무응답이 19.6%나 됐다.
방북중인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어제 (3일)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로 `남북관계발전 평화번영선언' 8개항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노대통령과 북한 김위원장은 4일 오후 1시 백화원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8개 합의사항을 담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서명했다. 선언은 8개항으로 구성됐고,서명 주체는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방위원장 김정일’으로 돼 있다. 남북 두 정상이 합의한 8개항 내용에는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를 조성하는 내용과, 11월중 총리.국방장관회담 개최, 종전선언을 위해 한반도 관련 당사국 회의 개최, 경의선(문산-개성) 화물 철도 개통 등 평화를 위한핵심 내용이 담겨졌다.또 남북한은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조성을 위해 황해도 해주와 한강하구 등을 연결하는 평화수역을 만들고, 북한 선박의 해주직항로 통과를 허용하기로 했다.경의선의 경우에는 문산에서 개성까지 개통하되 수송목적은 일단 개성공단에 사용되는 화물에 국한하기로 했다. 한편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공동선언문 서명 직후인 오후 1시10분 경부터 노무현 대통령 내외와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을 초청해 환송오찬을 베풀고 있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평양 방북과 관련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직접 영접하며 환영을 했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노 대통령 평양 도착 직후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직접 나와 영접, 7년전인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을 환영하기위해 평양 순안공항에 예정에 없이 나타난 것과 같은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한편 이날 연도에는 북측 주민들은 일제히 꽃다발을 흔들며 김 국방위원장과 노 대통령을 환영했으며, 두 정상은 이에 답례하듯 손을 들어보이며 여유있는 표정을 지었다.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이 했던 것처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북측 육·해·공군 3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았다.의장 행렬을 받은후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북측 주민 들이 붉은 꽃다발을 흔들며 일제히 환영의 환성을 받으며 주민들과 반가이 인사를 했다.한편 이날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공식 환영행사에 앞서 평양 시내 인민문화궁정에서 회동을 가졌으며, 무개차를 이용해 4·25 문화회관으로 같이 이동 눈길을 끌었다.노 대통령은 평양 공식 환영행사 직후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이날 오후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수대 의사당에서 면담 일정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지난주(8월 29일)보다 4.5% 하락한 48.8%로 조사됐으며 민주신당의 손학규 후보 또한 지난주(8월29일)보다 0.9%P 하락해 9.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인스 풍향계가 9월5일자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내용에 따르면 이명박 전 시장의 지지율은 48.5%로 경선직후인 8월22일 55.1%를 정점으로, 지난주(8월29일)53.3%, 이어 이번주에도 4.5%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주 조사결과 40대에서의 지지율이 35.6%로 하락, 40대의 이탈층이 많아진 것이 눈길을 끌고있다.민주신당의 손학규 후보의 지지율 또한 지난주(8월29일) 보다 10.8%보다 0.9% 하락한 9.9%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상승세를 탔던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세를 보인것이 눈에 띠는 대목이다.반면 민주신당의 정동영 전 의장은 지난주(8월29일 5.0%)보다 소폭 상승한 6.2%의 지지도를 보였으며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권영길 의원의 지지율도 각각 3.8%, 3.3%로 조순형 의원은 3.0%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각 당의 지지도조사에서는 한나라당 지지도가 지난주 53.7%에서 50.5%는 하락한 반면 대통합민주신당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