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최고위원들만 참석한 비공개 회의에서도 친박 인사들의 복당 문제가 재론됐지만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 절차를 밟지 않고 "시간을 갖고 두고 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수렴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최고위원은 비공개 회의에서도 "한나라당의 화합과 국민 지지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복당 문제를 논의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선별 복당'을 거듭 주장했고, 한영 최고위원도 동조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 최고위원은 "선별 복당은 하나씩 하나씩 심사해 들여보낸다는 것인데 이는 자존심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선별 복당 얘기는 오히려 그쪽을 더 자극할 수 있다"면서 반대했다는 것. 그는 또 박 전 대표의 복당 논의 요구에 강재섭 대표가 `묵묵부답'의 행보를 취한 데 대해 "직전 대표였고 유력 대선후보가 두세번씩 했는데 이를 묵살하고 논의조차 안하는 것은 당 대표로서 성의있는 태도가 아니다"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 대표는 "나의 소임은 18대 국회 원구성까지 잘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이제까지 말했듯 국민이 만들어준 판세를 재조정하는 것은 국민의 뜻에 어긋나는 게 아니냐"며 `복당 불허'라는 기존 입장을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서울과학고를 영재교육진흥법에 의한 과학영재학교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정은 과학영재학교를 2012년까지 총 4개교로 늘린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전국 20개 과학고 중 서울과학고와 경기과학고, 대전과학고 3개교가 신청해 이중 서울과학고가 확정됐다. 교과부는 서울과학영재학교 지정에 이어 올해내 공모를 통해 1-2개 학교를 추가로 지정, 영재교육체제를 조기 정착시킬 계획이다. 서울과학고는 앞으로 영재교육진흥법 적용을 받게 되고 올해 5월중 2009년 신입생 선발 전형안을 확정, 공고하며 6월부터 신입생 선발 과정을 거쳐 2009년 3월 서울과학영재학교로 개교할 예정이다. 서울과학영재학교는 학년 구분없이 학생이 희망하는 교과목을 수강 신청해 총 170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하는 무학년제, 졸업학점제를 운영한다. 과학영재성 판별을 위해 4단계의 전형을 거쳐 전국 단위로 1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소외 계층은 정원의 10% 이내에서 별도 선발한다.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해 전국 단위의 교사 공모제를 실시하고 대학교수.특수분야 전문가 등도 교사로 임용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진정한 인간은 성장을 포기하고 조화라는 진정한 의미를 추구하는 의식을 가진 존재다. 이런 인간은 아직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의 인간은 원숭이와 진정한 인간을 잇는 중간적 존재가 아닐까." '뇌'와 '개미', '파피용'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 씨는 30일 오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월드사이언스포럼 2008 서울' 특별강연에서 인간 의식의 발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연은 1천500여명이 강연장을 채우고 830여명이 또 다른 강연장에서 화면으로 강연을 지켜보는 가운데 베르베르 씨의 강연과 청중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베르베르 씨는 침팬지와 사람에 대한 실험과 인공지능, 영화 '2001 오디세이' 등을 예로 들며 인간 지능의 장점과 불완전성, 컴퓨터 또는 로봇과의 차이 등을 설명하며 뇌와 의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소개했다. 그는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 또는 로봇을 구분해주는 것은 감정적인 면일 것"이라며 "사람이 컴퓨터 등 기계와 가장 많이 다른 점은 유머와 사랑, 예술 등의 측면"이라고 말했다. 농담을 할 수 있는 능력과 논리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친박연대 홍사덕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최근 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간 동반자 관계 파기"라고 주장했다. 홍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향변곡점에 접어든 대한민국의 경제를 세우기 위해서는 정치적 안정이 필요하다. 현 시점에서 정치적 안정은 이 대통령이 경선, 대선과정에서 결정적 도움을 받았던 박 전 대표와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반자관계 형성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인데,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자의 모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거론하고 "나라 방향을 결정하는 고삐를 쥔 사람들이 공안검사를 시켜 정치를 좌지우지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검찰 수사가 `박근혜 죽이기'임을 거듭 주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검찰이 (친박연대를) 위법으로 몬다면 모든 당에 똑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할 거고, 이는 파국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의 일솜씨가 좋다 하더라도 정치안정 없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창조한국당 당원들과 `문함대' 등 문국현 대표 지지자들은 30일 비례대표 2번으로 당선됐다 구속수감된 이한정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공.사문서 위조.행사 등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씨의 범죄행위로 인해 당의 대외적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을 방관할 수 없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이씨에 대해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당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하고 유권자들에게 무릎 꿇고 사과드린다. 당에 대한 끊임없는 감시와 엄정한 비판으로 바르게 세우겠다"고 말했다. 또 "강남경찰서가 발급한 범죄경력조회서에 전과기록이 누락된 경위에 대해 사법당국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길 요구한다"며 "필요할 경우 이와 관련, 법적 조치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anksong@yna.co.kr(끝)
DDA 협상서 금지 논의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앞으로 국제 협상 결과에 따라 현재 정부가 제공하는 면세유를 비롯한 수산보조금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3~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아젠다(DDA) 규범그룹 수산보조금 제40차 협상이 진행됐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지난해 11월 30일 발표된 의장 초안을 토대로 '수산보조금 금지' 예외 조건을 집중 논의했다. 의장 초안에는 연료(면세유).면허수수료.보험.어구.인건비 등 어선 및 서비스선의 운영비용과 해면어업 종사 자연인.법인에 대한 소득 보전, 항구 등 기반시설 및 가공시설 등에 대한 지원 등이 모두 금지 보조금 항목에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 대만 등과 함께 일정 기준 이하의 소규모 어업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캐나다의 경우 영해 및 배타적경제수역(EEZ)안에서 이뤄지는 어업활동 가운데 금지 보조금 합계가 어획 금액의 일정 비율 이하일 경우 보조금을 허용하자는 새로운 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미국.뉴질랜드.브라질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공약사업 명목으로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지 전용과 훼손 등 불법행위에 앞장서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원은 2006년 6-9월 `토지관련 인.허가 단속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 같은 문제점을 적발해 관련 지자체장 고발 요구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30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홍천군은 2003년7월 군수 공약사항인 농업진흥구역내 복합향토문화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법령상 문제가 있더라도 적극 추진하라는 군수 지시에 따라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04-2006년 농업진흥구역 해제승인 절차없이 농지를 사업부지 등으로 부당 전용했다. 감사원은 "홍천군이 2006년6월 농업진흥구역 해제를 강원도지사에게 요청했으나 승인 여부가 불투명해 사업비 7억7천만원이 낭비될 우려가 있다"며 "농지 불법전용 등을 지시한 홍천군수에 대해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시흥시도 2003년 당시 시장 공약사업인 개발제한구역내 시흥갯골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토지형질 변경 등을 통해 개발제한구역을 훼손했다. 당시 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은 20
강 대표는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당 대표로서 총선 때 당 공천자를 위해 지원유세를 했는데 선거가 끝난 후 곧바로 태도를 돌변해 복당을 허용하는 것은 정치도의상 어렵기 때문에 차기 당 지도부에 맡기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라며 "복당 문제를 일도양단으로 끊듯이 결론을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복당 반대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친박측 김학원 최고위원은 "공천이 잘못됐다는 것은 대다수 사람이 인정하는 것인데다, 국민들의 뜻이 받아들여지는 것이 좋겠다고 유력한 대선후보였던 전직 대표가 두세차례 얘기한 것을 당이 논의조차 않고 묵살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당 대표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성의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형근, 한 영 최고위원은 탈당 친박 당선자들의 일괄 복당이 아닌 선별 복당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복당 문제를 최고위원회 공식 안건으로 채택해 의결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의견 개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복당 문제에 비교적 유연한 입장인 정몽준 최고위원은 "시간을 두고 보는 게 좋겠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대한항공은 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1.4분기에 3천255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3월 5천만달러 적자..적자폭은 크게 축소상품수지.소득수지는 흑자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경상수지가 넉 달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3월 경상수지 적자 폭은 크게 줄었지만 이는 비자카드 뉴욕증시 상장에 따른 대규모 배당금 지급 등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경상수지가 적자 기조를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품수지가 석 달 만에 흑자로 전환되고 서비스수지의 적자 규모도 크게 축소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달 경상수지는 5천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올 들어 1∼3월 경상수지 누적 적자 규모는 51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억6천만달러보다 3배 이상 많았다. 하지만 지난달 경상수지 적자 폭은 상품수지 흑자 등에 힘입어 2월 23억5천만 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상품수지는 수입증가율이 전달과 비슷한 28.8%를 유지한 가운데 수출 증가율이 15.3%에서 20.6%로 높아지면서 전달 6억 달러 적자에서 5억3천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서비스수지는 운수수지 흑자가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