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폐사 닭.오골계 이동경로 못찾아"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대구에서도 AI(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사례가 신고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지역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에는 울산을 포함한 영남권까지 AI가 확산돼 사실상 '전국 비상' 사태가 되는 셈이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30일 폐사한 닭.오골계의 이동경로를 찾는데 주력했지만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 폐사한 닭.오골계의 주인 J(62)씨 진술을 토대로 닭.오골계 판매상을 찾아나섰지만 확인하지 못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일 5일장인 경북 경산시장에서 닭 5마리와 오골계 1마리를 구입했다"는 J씨의 말에 따라 5일장이 선 30일 경산시장을 방문했으나 판매자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J씨는 평소 구미에 거주하며 수시로 대구의 집을 찾아 미술 활동을 했으며, 닭.오골계를 구입한 후에도 주로 구미에 머물렀다는 것.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AI에 대비해 일단 J씨를 격리 조치하고, 필요할 경우에 체혈을 통해 고병원성 AI 감염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4~5일 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서울=연합뉴스) 주택공사가 공개한 아파트 분양원가에 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명색이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기관이 분양원가 대비 30%가 넘는 폭리를 챙겼다니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주택공사는 민간 주택건설업계와 함께 분양가 뻥튀기를 주도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그야말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셈이다. 주무 부처인 국토해양부는 도대체 감독을 어떻게 했길래 사태가 이 지경까지 이르렀단 말인가. 주택공사는 작년 6월과 8월 경기도 고양 풍동지구 2,3블럭 1천270가구와 화성 봉담지구 5,6블럭 1천616가구의 분양원가를 공개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을 받고도 지금까지 버티다 판결의 이행을 강제하는 신청이 접수되고 나서야 마지못해 분양원가를 입주민들에게 통지했다. 주택공사는 풍동지구에서 분양원가 1천946억 원에 분양가 2천594억 원으로 분양원가 대비 수익률이 33.3%에 달했고 가구당 5천102만 원을 챙겼다. 특히 풍동 2블럭은 분양원가 1천310억 원에 500억 원을 남겨 무려 38.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민간 업계의 수익률 10~15%의 두세 배도 넘는 폭리다. 주택공사가 이 정도라면 민간 업계의
"美 의회, 협상방향 전반적 지지" (영종도=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우리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0일 북한의 핵신고와 관련, "북한과 미국이 아직은 마지막으로 조율해야 할 부분이 조금 더 남아있는데 조만간 실무 논의가 마무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회동한 뒤 이날 미국에서 돌아온 김 숙 본부장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완전하고 정확한 신고에 이어 각 측이 해야 할 의무사항을 완료한 뒤 조속한 시일내에 6자회담을 재개하기로 한.미 간에 가닥을 잡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은 6자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5월 말이 지나가기 전에 개최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UEP(우라늄농축프로그램) 및 시리아와의 핵협력에 대한 검증 방식에 대해 "관계국들 간에 어떻게 효과적이며 전문적으로 해 나갈 지에 대해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미 정부의 `북한의 시리아 핵협력 확실' 발표 이후 미국 의회 분위기와 관련, "일부 비판섞인 분석을 하는 것을 봤지만 미 행정부가
"조선 사발의 진가 알았으면"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우리 도자기의 진가를 알리기 위해서는 이론적인 인문서로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아 소설의 형식을 빌렸습니다." 그릇을 빚는 장인인 사기장이 조선 사기장의 삶을 그린 역사소설을 썼다. '신의 그릇'(전2권.아우라 펴냄)의 저자인 신한균(48)씨는 전통 조선사발의 선구자인 고(故)신정희 선생의 장남으로 경남 양산의 통도사 옆에서 신정희 요를 운영하고 있는 사기장이다. 일본 국보가 된 조선 사발 이야기를 풀어낸 책 '우리 사발 이야기'(가야넷.2005년)를 펴내기도 했던 신씨는 이번에는 소설을 통해 '조선 사발 명예 회복'에 나섰다. '신의 그릇'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사기장 신석의 이야기다. 신석은 죽기 전에 황도(이도다완)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에 가득 차지만, 동시에 조선의 혼이 담긴 황도를 일본에 넘겨주지 않기 위해 고민한다. 여기에 신석이 일본에서 겪는 암투와 일본 여인 마코와의 사랑까지를 적절히 버무려낸 이 소설을 통해 신씨는 조선 사기장들의 행적을 통해 '막사발'의 진실을 밝히고자 했다. 한 일본 미학자는 조선에서 조잡하게 만들어 쓰던
(창원=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0일 불법 수집된 휴대전화번호로 스팸문자 3천500여만건을 보내 거액을 챙긴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바일 서비스 제공 업체 대표 원모(34)씨 등 22개 업체 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5년 9월부터 최근까지 모바일 광고 대행업체를 통해 과금 확인용으로 저장되거나 060 성인정보 제공 업체에서 받은 휴대전화번호 1천545만개를 이용해 스팸문자 3천447만건을 무작위로 발송해 6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신규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문자메시지로 인터넷 URL을 남긴 뒤 휴대전화 사용자가 통화 버튼을 누르면 해당 주소로 무선 인터넷 사이트에 자동 접속되는 `콜백 URL-SMS' 광고를 모바일 광고 대행업체에 의뢰해 휴대전화번호를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들의 접속을 유도하려고 `소개팅 도착', `쪽지 신규도착 1건' 등 지인이 보낸 것처럼 내용을 속이거나 음란한 내용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중의원이 30일 본회의에서 휘발유세 등 잠정세율을 부활하는 내용의 조세특별조치법 개정안을 재가결한데 대해 야당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정국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은 지난 2월 중의원에서 가결된 법안을 참의원이 심의하지 않아 헌법에 정한 '참의원 이송 60일 경과시 부결 간주' 규정에 따라 이날 중의원에 다시 회부된 개정안을 민주당 등 야권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중의원 재가결은 중의원을 통과한 안건을 참의원이 부결하거나 참의원 회부 이후 60일 이내에 처리하지 않을 경우 자동 부결된 것으로 간주, 중의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법안으로 확정토록 헌법에 규정된 것이다. 중의원에서 이송한 법안이 참의원 처리 지연으로 부결로 '간주'돼 중의원에서 재가결한 것은 1952년 국립병원특별회계소속 자산양도특별조치법 이래 56년만이다. 휘발유세 잠정세율은 지난달 31일이 만기였으나 참의원을 장악하고 있는 제1야당인 민주당이 연장에 반대하며 중의원을 통과한 법안 처리를 지연시키는 바람에 지난 1일부터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화성봉담.고양풍동지구 "원가 공개금액 못믿겠다" (화성.고양=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대한주택공사가 경기도 화성 봉담지구와 고양 풍동지구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4.9%에서 많게는 33%에 달하는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나자 입주민들이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을 검토하는 등 권리 찾기에 나섰다. 이들은 또 주공이 공개한 분양원가에 구체적인 산출내역 등이 제시되지 않아 주공에서 자체 산정한 원가는 믿을 수 없어 이에 대한 재검토도 필요하다며 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해 원가공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오는 7월 입주예정인 봉담지구 `휴먼시아' 5블럭(880세대) 입주예정자협의회 백명기(34) 부회장은 30일 "5블럭의 경우 주공이 분양원가 대비 11.3% 폭리를 취한 것이 확인된 만큼 입주가 끝나 정식으로 입주자협의회가 구성되면 주민 뜻을 모아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을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공이 과도하게 수익을 챙긴 것이 드러났지만 자세한 산출근거가 안 나온 만큼 원가공개 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며 이 부분에 대한 재검토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응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풍동지구 주민들도 주공이 분양원가 대비
■아동성범죄자 사진.주소 10년간 전면공개 서울 - 아동과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사진과 주소 등 신상정보를 10년 동안 전면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30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박철곤 국무차장 주재로 `아동.여성 보호대책 추진 점검단' 회의를 열어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인터넷에 전면공개하는 `인터넷 열람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내년에 청소년성보호법 등 관련법 개정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한 최고위, 복당 결론 유보.."시간갖고 보자" 서울 - 한나라당은 3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탈당 친박 당선자들의 복당 여부를 논의했지만,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 절차를 밟지 않고 "시간을 갖고 두고 보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다. 당 최고위의 이 같은 결정은 최고의결기구인 최고위에서 복당 여부에 대한 입장을 매듭지어달라는 박 전 대표의 요청에 대해 가부간 결론을 내지 않고 논의를 유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李대통령 "부자위한 정부라는 비판 극복해야" 서울 -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일각에서는 현 정부가 부자들을 위한 정부라고 비판하고 그런 비판이 5년 내내 있을 것으로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창조한국당 비례대표들의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안부(윤웅걸 부장검사)는 30일 학력.경력 위조 혐의로 구속된 이한정 당선자가 당에 낸 6억원의 출처와 흐름을 대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당선자가 총선을 앞두고 6억원짜리 어음을 빌려 제3자의 보증을 세워 전북상호신용금고에서 할인한 뒤 당에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29일 이 금고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할인된 어음이 세 갈래로 쪼개져 당채(黨債) 매입금과 기탁금으로 당에 입금된 것으로 보고 공천헌금 성격인지를 가려내기 위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 당선자가 비례대표 당선권 순번을 받을 목적으로 서둘러 어음을 빌린 뒤 당과 관련이 없는 주변 인물을 내세워 우회적으로 당채를 매입한 것으로 보고 공직선거법상 '정당의 후보자추천 관련 금품수수금지' 조항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날 간부급 당직자 등을 상대로 비례대표 후보 3번 유원일, 4번 선경식씨 등이 당에 낸 특별당비와 당채 매입금의 성격을 밝혀내기 위해 자금을 흐름을 추적
버시바우 대사는 이어 "최근 타결된 한.미간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 내용은 국민들이 우려하는 식품 안전 문제를 다뤘다"면서 "국제과학기준을 존중한 안전한 협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쇠고기 수입 재개 이후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처방안을 묻는 질문에 "만약 비허가 부위가 수입되는 등의 문제가 생기거나 광우병이 재발할 경우 그에 대처하는 다양한 매커니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항상 OIE를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답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다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이번에 타결된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협상이 국제 과학기준을 근간으로 했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한.미 FTA 비준 문제와 관련, "나는 2008년 안에 한.미 FTA 비준을 마친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제한 뒤 "미국 의회의 비준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미국인이 한.미 FTA에 대해 더 알게 되고 그 효과에 대해 토론하게 됨에 따라 의회에서 이 협정을 비준할 수 있는 과반수의 표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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