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유방암 완치율은 높아졌으나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의 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유방암학회(GBCC) 조직위원회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유방암 발생이 빠르게 증가한 결과 여성인구 10만명당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지난 10년 동안 53.5%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인구 10만명당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지난 1996년 4.3명에서 2006년 6.6명으로 늘어났다. 연령대별로는 지난해 여성 10만명 기준으로 20대 0.2명, 30대 3.8명, 40대 10.9명, 50대 15.4명, 60대 14.5명, 70대 14.5명 80대 이상 21명으로 집계됐다. 다른 암과 달리 유방암은 5년 생존율이 83%에 이를 정도로 완치율이 높아졌음에도 이처럼 사망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유방암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여성인구에서 새롭게 발생한 암환자 수를 뜻하는 '암조발생률'은 지난 1993년 15.0명에서 2002년 30.1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0일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과정에서 전 열린우리당 당원 한모씨 명의가 도용됐고 평화경제포럼 인터넷 사이트에서 누군가 한씨 명의를 실명 인증한 단서를 포착, 서울 서초동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와 여의도 크레딧뱅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실시한 두 곳에서 정동영 후보 지지모임으로 알려진 평화경제포럼 인터넷 사이트 접속 기록을 확보, 정밀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mong0716@yna.co.kr (끝)
국제 . "한반도 평화체제, 중국과 뗄 수 없다"(송고) . 미얀마야당, 군정의 대화제안 환영(송고) . "외교관 중국전문가 없다"…對中외교 '비상'(송고) 정치 . (종합)(예정) . (예정) . 한, 문재인.윤승용 고발장 제출(종합)(예정) . 정부, `베이징 탈북자 사건' 중국에 항의(송고) . 北노동신문 "정상회담, 통일 새국면 여는데 중대계기"(송고) . (송고) 경제 . 權부총리 "개성-평양 철도.도로에 최대 7천300억원"(종합)(송고) . 해주항 준설은 재정..시설.운영은 민자(송고) . "중국경제 경착륙 가능성 있다"(송고) . 9월 은행 中企대출 급증세 전환(송고) . 국민銀, 스톡옵션제 폐지 추진(종합)(송고) . 삼성SDI AM OLED 세계 첫 양산(종합)(송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장애학생들을 성추행, 성폭행해 청각장애학교인 광주 인화학교를 파행으로 몰고간 전 교장과 행정실장, 교사 등 5명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광주지검은 10일 교내 장애학생들을 성추행,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이 학교 전 교장 김모(61)씨에 대해 징역 5년과 추징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전 행정실장 김모(59)씨에게 징역 2년을, 전 보육교사 박모(58)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전 교사 전모(42)씨와 전 보육교사 이모(36)씨 등 2명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씨는 다른 학생을 성추행해 구속 수감중에 또 다른 범행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0-2004년 청각장애, 지체장애 학생 5-6명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교장 김씨는 교직원 채용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7-20세의 학생들을 상대로 몸을 만지거나 비비고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했으며 일부는 수차례에 걸쳐 교내에서 학생들을 성폭행하기도 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
학부모들 수개월 `반대' 운동..전국 확산여부 주목 학교측 "정부가 대안 마련해야"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전북 장수중학교의 학부모들이 옛 육성회비 성격의 학교 운영비 납부 거부운동을 벌인 끝에 기존에 납부한 일부 운영비를 되돌려 받았다. 일부 학부모들은 또 앞으로 운영비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고 다른 학부모들에게도 동참을 설득하고 있다. 10일 장수중학교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승곤)에 따르면 운영위는 초.중학교가 의무교육이고 헌법에도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학교운영비를 납부하지 않고, 학부모들의 통장에서 이미 빼간 운영비를 되돌려 받기 위한 '학교운영지원비 납부 거부 서명운동'을 지난 수 개월 동안 벌여왔다. 운영위는 그 결과 지난달 중순 전교생 189명 가운데 운영비 납부 거부에 서명한 학부모의 자녀 21명 분의 운영비를 학교측으로부터 되돌려 받았다. 학교측도 뒤늦게 학부모 통장에서 학생의 학교운영 지원비를 일방적으로 빼간 잘못을 시인하고 학부모 통장의 스쿨뱅킹 연결을 해지했다. 학교측은 분기별(3개월)로 학생 1인당 3만9천원씩 한 해에 15만6천원을 학부모들의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권수현 기자 =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10일 "남북 경제협력 사업 후속조치 마련시 경제계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정부-경제계간 실무협의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 5단체장과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열릴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에서는 경제계에서 건의한 내용을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상공회의소가 주축이 돼 경제계가 참여하는 남북경협 관련 민간포럼을 11월2일 창설, 앞으로 북측과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간담회 직후 "정상회담 성과 내용을 논의한 결과 남북 간에 경제협력의 여지가 많은것 같아 민간 차원에서도 남북경협과 관련한 포럼을 만들어 논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포럼 창설 배경을 설명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계가 포럼을 통해 남북간 경협에 대해 여러가지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더 나아가 북한의 민간측(경제인)과도 대화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신.통관.통행 등 이른바 3통 문제의 조속한 해결
갈월초 `장애학생 도우미'..학생간 벽 허물어 (인천=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콩과 콩깍지처럼 바짝 달라붙어 함께 하는 생활 속에서 아이들 스스로 더불어 사는 사회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10일 인천 부평구 갈산동에 있는 갈월초등학교 조상준 선생님(36)은 장애학생 도우미 활동인 `콩깍지 활동'이 장애학생의 사회성 증진과 비장애학생의 올바른 장애인관 확립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힘주어 말했다. 갈월초등학교는 장애학생의 학교 생활을 또래 학생이 도와주는 `콩깍지 활동'을 지난해 1개 학급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 성과가 좋아 올해부터 활동을 8개 학급으로 확대했다. 이 학교에는 현재 정신지체, 발달장애 등의 장애를 가진 학생 10명이 있으며 이들은 1~6학년 8개 학급에서 일반학생들과 어우러져 함께 수업을 받고 있다. 조 선생님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모두 사회에 나가서 더불어 살아야 할 구성원인데 서로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 편"이라며 "함께 부대끼면서 느끼는 것이 서로를 가로막은 `편견'의 장벽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편견의 장벽을 없애기 위해 도입한 것이 바로 콩깍
금융자산 평균 보유액은 5천362만원자산 많을 수록 부동산 비중 높아..국민은행연구소 조사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우리나라 한 가구당 보유한 금융상품 개수는 평균 8.1개이며 금융자산 평균 규모는 5천362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총 자산 규모가 많을 수록 부동산 자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연구소는 10일 서울 및 지방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2천가구의 가계 금융 의사 결정권을 갖고 있는 25세 남녀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 조사한 `가계자산 및 금융수요 실태조사 보고서' 초안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당 금융자산 평균 보유 규모는 5천362만원이었고 금융자산은 예적금 40%(2천147만원), 보험 26.4%(1천415만원), 펀드 7.1%(383만원), 주식.채권 7.1%(380만원), 기타금융 19.3%(1천38만원)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현황을 보면 가구당 금융상품 평균 보유 개수는 8.1개였으며 금융자산이 많을 수록 보유 개수는 늘어나 금융자산 상위 10%의 경우 11.9개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적금 보유 가구는 98.8%로 대부분
정몽준 의원 보유주식 가치 4조원 육박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코스피지수 2,000 시대가 본격 개막하면서 보유가치 1조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거부(巨富)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10일 재벌닷컴이 전날 종가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천740개사의 대주주 및 일가족 3천750명이 보유한 주식가치를 평가한 결과, 개인 보유주식 가치가 1조원을 넘은 주식거부는 14명이었다. 이는 연초(1월2일 종가 기준) 8명에 비해 6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또 개인 보유주식의 가치가 1천억원이 넘은 주식부자도 9일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다인 170명에 이르게 됐다.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정몽준 국회의원은 보유주식 평가액이 3조9천284억원으로 4조원에 육박해 1위를 고수했다. 그의 형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3조299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2조547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과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은 보유주식 평가액이 1조9천602억원, 1조8천877억원으로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1조6천491억원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우리나라 국민의 대다수가 통일 비용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가운데 북한이 오히려 가장 큰 자본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국가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은 10일 '북한 부흥시키기(Reviving North Korea)'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이 중국을 대체하는 기업 투자처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IHT는 남북한이 통일 비용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1990년대 독일의 통일 비용을 근거로 삼는 경향이 있지만 인구와 소득 격차를 감안할 때 남한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서독보다 훨씬 크다면서 앞으로 수천억달러의 통일 비용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그러나 북한 인구의 상당수가 도시민으로 교육과 기술 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다며, 적절한 기회만 주어진다면 북한이 중국보다 더 빠른 기간 안에 공업화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이 도로와 철도, 전기 설비 등 기본적인 사회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면서 약간의 운영자본 투입만으로도 막대한 생산 이득이 발생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례로 상당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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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한국전쟁 초기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서 미군의 총격에 학살된 피란민 희생자 유해를 찾기 위한 발굴사업이 당초 기대와 달리 뼛조각 2점을 찾아내는 데 그쳤다. 발굴을 맡은 충북대학교 박물관 박선주(고고미술사학과) 교수팀은 지난 7월 27일부터 70여일간 유골이 묻혔을 것으로 추정되는 학살현장 인근 6곳(2천575㎡)을 발굴조사했지만 어린아이로 추정되는 허벅지, 정강이 뼈 등 유골 2점과 탄피 3개, 포탄 부품 1개, 가위와 곰방대, 천조각 등 유류품 일부를 찾아낸 것이 전부라고 10일 밝혔다. 박 교수는 "당시 희생자 시신을 직접 묻거나 목격했다는 복수의 목격자가 제보한 지역을 샅샅이 훑었지만 집단매장 흔적 등을 찾는 데 실패했다"며 "학살 뒤 유족들이 여러차례 왕래하며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서 남겨진 시신이 손상됐거나 농경지를 경작하면서 노출된 유해가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지역 토양산성도가 pH 4.7~4.94로 50여년간 유해가 보존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유류품이 적은 것도 당시 피란민들의 옷가지나 피란보따리에 플라스틱이나 철제물품이 거의 없었기 때문일 것"이라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명인'이라는 과분한 영예를 안아 감사하고 정년까지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음악, 미술 등 예술 분야의 최고 호칭인 명인(名人)이 경찰관에게도 주어졌다. 주인공은 정읍경찰서 정보계장 이봉열(54) 경위. 그는 23년을 정보 분야에서 일해온 베테랑으로 2004년부터 최근까지 147회의 농민집회를 평화적인 시위로 유도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 봄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을 앞두고 농민들이 벌인 크고 작은 시위 현장에 나가 중재자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농민들과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읍지부장'이란 애칭을 얻기도 했다. 지난달 한미FTA 비준 저지 투쟁대회에서 성난 농민들이 오물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이 경위는 중재역을 맡아 평화적인 시위를 이끌어냈다. 이 경위는 "농민들과 밤을 지새우며 애환을 듣다 보니 농민들의 마음을 자연스레 이해하게 됐다"며 "그들의 주장을 경청하면서도 한편에 치우치지 않고 중재를 이끌어 내는 게 정보 경찰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한다는
(방콕=연합뉴스) 전성옥 특파원 = 미얀마 군사정부는 경제 실정(失政) 탓에 국민적 저항에 부딪혀 결국은 무너지게 될 것으로 리콴유(李光曜) 전(前) 싱가포르 총리가 전망했다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리 전 총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렇게 많은 천연자원을 가진 미얀마 경제를 어떻게 이 지경까지 만들 수 있느냐"며 "경제에 관한 한 미얀마 장군은 어리석다"고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미얀마의 군정 지도자들은 소모적인 정책과 부를 과시함으로써 "헐벗고 굶주린 국민이 들고일어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리 전 총리는 미얀마가 작년에 수도를 양곤에서 정글 속에 있는 네이피도로 옮기면서 "군정 지도자들이 자신을 위해 값비싼 건물을 짓고 골프장을 조성하느라" 국비를 소모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군정 최고지도자인 탄 슈웨 장군 딸의 호화 결혼식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언급하며 현금과 보석으로 치장한 신부가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 같았다"고 비꼬았다. 리 전 총리는 "왜 군정 지도자들은 미얀마를 국제사회와 격리해도 존속할 수 있다고 믿게 됐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하면서도 "미얀마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경찰청은 성폭력 피해 아동을 조사할 때 아동심리 전문가를 참여시켜 행동과 진술을 분석토록 하는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성폭력 피해 아동 진술의 임의성·신빙성을 높이려는 것이 이번 제도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동 성폭력 사건의 경우 피해자 진술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진술에 일관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되는 경우가 많다"며 제도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은 전문가가 피해아동의 행동과 진술을 분석한 보고서를 법정에 증거자료로 제출하고 분석을 실시한 전문가가 법정에서 의견을 진술토록 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성폭력 피해 아동 조사 과정에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부모 등 보호자를 대상으로 아동 행동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실시는 경찰병원, 아주대병원, 의정부의료원에 설치된 성폭력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와 영등포·강서·성남 수정경찰서 등 6곳에서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제도의 조기 정착과 공동운영을 위해 오는 31일 한국심리학회와 업무협약을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