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은 6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신임 부사장에 권재홍 보도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에 백종문 편성제작본부장, 편성제작본부장에 김철진 콘텐츠협력국 국장, 보도본부장에 이진숙 보도국 워싱턴지사장, 드라마본부장에 장근수 글로벌사업본부 특임국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화방송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능력과 책임감을 우선 고려한다는 원칙에 따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영진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인물을 선임했다"며 "신임 임원들은 해당 분야 등에서의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일 중심의 조직 문화 정립에 기여하고, 콘텐트 경쟁력을 강화해 '1등 MBC'를 재건하는데 매진하게 될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권재홍 신임 부사장은 1981년 MBC에 입사해 보도국 경제부장, 워싱턴 특파원, 앵커, 보도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진숙 보도본부장은 보도국 국제부장, 워싱턴 특파원, 홍보국장, 기획홍보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장근수 드라마본부장은 드라마2부장, 드라마1국장, 드라마예능본부장 등을 거쳤다. 백종문 경영기획본부장은 TV편성부장과 편성국장, 편성제작본부장 등을 거쳤고, 김철진 편성제작본부장은 시사교양2부장과 교양제작국장, 시사제작국장 등을 지낸 바
안광한 MBC 사장의 첫 임원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MBC 안팎에서는 김재철 전 사장 시절 핵심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고 PD저널이 4일 보도했다.PD저널에 따르면, 권재홍 보도본부장, 백종문 편성제작본부장, 이진숙 워싱턴 지사장을 비롯해 지난 2009년 보도국장 당시 신경민 앵커 교체를 확정한 전영배 MBC C&I 사장 등 ‘김재철 체제’로 분류되는 인물들이 유력한 임원 인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한편, PD저널은 이번 인사에서 안 사장과 방문진 여권 측 이사들은 폭넓은 공감대가 있지만 인물에 대한 의견차로 인사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문진은 MBC 임원 이사 선임권을 갖고 있고 사장은 이사 후보 명단을 보고하게 돼 있다.여권 측 방문진 이사는 PD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후보에 대한 내부 조율이 원활하지 않아서 일정이 지체되는 것”이라고 말해 인사에 대한 이견이 있음을 밝혔다.언론노조 MBC본부 측은 이번 인사에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한동수 MBC본부 홍보국장은 “안광한 사장이 파업 참여자를 배제하고 나머지 인력에서 인선을 하려다 보니까 ‘도로 김재철 체제’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자유언론인협회 박한명 사무총장은 “
2012년 MBC 파업 이후 채용된 첫 신입기자 3명이 3개월의 수습기간을 끝낸 어제 3일부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에 가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40여명에 달하는 경력직 기자와 피디들 가운데 상당수가 MBC 본부노조에 가입한 데 이어 신입 사원마저 언론노조에 속속 가입하고 있어 MBC 내부 권력이 여전히 언론노조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MBC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PD실에 있는 한 관계자가 1층에 볼일이 있어 내려갔더니 수습이 끝난 신입기자 3명이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나오기에 수소문해서 알아 본 결과 언론노조에 가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단 하루의 고민도 없이 수습이 끝남과 동시에 기다렸다는 듯이 언론노조 사무실을 찾아 노조에 가입했다"면서 과거 MBC 본부노조가 경력기자들에게 노조 가입을 강요해 논란이 됐던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당시 MBC 본부노조측은 경력 기자들에 대해 ‘시용’, ‘영혼이 없는 기자’ 등으로 지칭하며, 자질 미달에 출신 언론사의 수준이 떨어진다며 비하하면서도 이들을 강압적으로 언론노조에 가입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된 바 있다.자유언론인협회 박한명 사무총장은 “경력직 기자들 상당수가 언론노조에
김재철 전 MBC 사장이 지난 1일 사천 수양초등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출판기념회는 김 전 사장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패널들이 나와 '내가 본 김재철'에 대해 사회자와 토크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먼저 이육사 시인의 외동딸인 이옥비 여사는 김재철 전 사장에 대해 "신의가 있는 분"이라며 "모든 일에 추진력이 대단하시고 새로운 아이템을 순간순간 발휘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김 전 사장이 우연히 처음으로 만난 자리에서 MBC 50주년을 맞아 드라마를 제작하고 싶다면서 날짜까지 정해 줬다"며 "설마 했는데 김 전 사장으로부터 바로 연락이 왔고 또한 저에게 했던 5가지 약속을 모두 지켜주셨다"고 김 전 사장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박한명 “김재철 낙하산은 어불성설, 낙하산 사장 딱지 떼어드리려 이 자리에 왔다”이날 자리에서는 언론노조 MBC본부에 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왔다. 자유언론인협회 박한명 사무총장은 김 전 사장과 MBC본부노조와의 ‘마찰’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MBC 노조와의 마찰이라는 표현 자체가 잘못됐다. 처음부터 노조는 김재철이라는 사람을 낙하산 사장으로 규정했다"며 "지금 사천시장 후보로 나온 상태에서도 낙
김재철 전 MBC 사장이 3월 1일 오후 사천수양초등학교 대강당에서 라는 책 출간을 기념하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1,500여명의 참석자가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각계각층 유명인사들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첫 순서로는 김 전 사장의 일대기가 짧게 영상으로 소개됐다. 어린 시절 '바다를 사랑한 소년'이 '촌놈스타일 특종기자'를 거쳐 MBC 사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책 제목인 '바람아, 또 오데가노'는 어린 시절 잠시도 집에 붙어 있지 않던 막내아들에게 어머니가 늘 하시던 말로 '바람'은 김 전 사장의 애칭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및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의 축하 전문이 소개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문에서 “ 출판기념회를 축하 한다”며 “오랫동안 언론계에서 또 경영인으로 쌓은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앞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길 기원 한다”고 밝혔다. 황우여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세계적 미디어그룹 MBC 문화방송 사장으로서 보여주셨던 강한 추진력과 빛나는 아이디어로 첨단 항공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우리 사천시의 발전에 이바
작년 MBC 뉴스데스크에서 갑작스레 하차했던 배현진 아나운서가 3개월의 휴직을 끝내고 3월 1일자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배 아나운서는 작년 11월 김종국 전 사장이 뉴스데스크 앵커진을 모두 언론노조 소속 조합원으로 물갈이하면서 뜻하지 않게 하차하게 되자 곧바로 휴직서를 냈었다. 2월 28일자로 휴직기간이 끝나면서 3월 1일자로 자연스레 복귀하게 된 것. 배 아나운서 복귀 시점이 김종국 전 사장이 연임에 실패하고 신임 사장이 선임된 직후인 점도 흥미를 끌고 있다. MBC의 한 관계자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휴직을 끝내고 복귀하는 것으로 안다. 소속인 아나운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본인이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사장이 바뀌자 복귀하게 됐다. 김종국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면 배 아나운서가 아마 사직할 수도 있었을 것으로 본다. 본인이 승부수를 던진 것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종국 사장이 배현진 앵커를 하차시키고 언론노조원으로 전부 교체하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진 게 연임 실패 시발점이 됐기 때문에 배 아나운서가 복귀하면 뭔가 분위기가 새롭게 달라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고 전망했다.그러면서 “전임 김
좌파진영 매체비평 웹진 미디어스가 MBC가 김재철 전 사장이 최근 펴낸 책을 회삿돈으로 구매했다며 트집을 잡고 나섰다.그러나 MBC는 그동안 전·현직 임직원들이 펴낸 출판물을 관행적으로 구매해온 터라 김재철 전 사장의 경우만 유독 비난을 퍼붓는 것은 사천시장 출마에 나선 김 전 사장에게 타격을 주기 위한 공연한 흠집내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미디어스는 27일 ‘MBC, 회삿돈으로 김재철 전 사장 책 대량구매’ 제하의 기사를 통해 “사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한 김재철 전 MBC 사장이 낸 책을 MBC가 대량 구매해 준 사실이 드러났다”고 문제 삼았다. 김 전 사장이 MBC 재직 시절에 대한 소회를 밝힌 라는 신간을 말한다.미디어스는 “MBC가 밝히진 않았으나,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성주)는 MBC가 회삿돈으로 김 사장의 책을 100권 가량 구매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실제로 이 본부장은 “MBC를 말아먹고 MBC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꼴등으로 만든 장본인인 김재철 전 사장이 새누리당에 입당해 이번 지방선거에 나온다고 한다”면서 “책을 냈다는 광고를 보고 알아보니 MBC에서 100권을 샀다고 한다”고 밝혔다.이 본부장
2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방송심의소위(위원장 권혁부)가 ‘언론사 파업, 공정성 내걸면 합법?’ 제하의 보도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앞서 MBC 는 지난 1월 17일 서울남부지법이 정영하 전 MBC 노조위원장 등이 MBC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전문가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당시 조영길 변호사는 "현재의 판례는 기존의 대법원 판례에 비해서 근로조건의 문제를 약간 과도하게 해석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언론사 노조는 공정성을 내걸고 언제든지 파업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또한 대한변호사협회 최진녕 대변인은 "방송 공정성이라는 것이 각자의 입장에 따라 매우 주관적으로 결정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방송의 공정성이 근로조건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여부는 항소심에서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권재홍 기자는 리포트를 통해 "170일을 끈 MBC파업은 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조차 거치지 않았는데 그동안 사법부는 조정절차를 거치지 않은 파업은 대부분 불법이라고 판결해 왔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민원인은 "해당 보도가 MBC 사측의 주장만 담았을
박근혜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좌파진영 시민단체들이 25일 서울 명동성당 앞에 모여 집회를 가졌다.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명동성당 앞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해직언론인 복직’ 등의 문제를 정부가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박근혜 정권은 언론 노동자에게 보도, 제작 등 본연의 업무를 벗어나 투쟁의 길로 나설 것을 강요하고 있다”며 “노골화되는 박근혜 정권의 언론 장악 의도에 맞서 단호한 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강성남 언론노조 위원장은 “명동성당은 유신독재에 항거한 민중들이 모인 자리다. 언론노동자들도 당시 투쟁에 함께했다”며 “40년 전과 현재를 관통하는 언론장악 세력에 저항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마침 이날은 안광한 사장 취임 첫날로, 집회에 참석한 언론노조 MBC본부 이성주 본부장은 “87년 MBC 취재기자들이 이곳에서 돌을 맞았고, 취재차량이 파손됐다. 시민들이 독재에 맞서 항쟁하는데 보도하지 않고 날씨 이야기를 하고 대통령의 말을 전하는 뉴스 때문이었다”며 “그 때 돌을 맞은 기자들이 MBC노동조합을 만들었다. 하지만 똑같은 일이 현재 MBC 취재진들에게 재현되고 있다”고
MBC 안광한 신임 사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D공개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안 사장은 이날 지난 발언에서 2012년 파업을 의식한 듯 MBC 재건을 위한 조직 문화의 정상화, 원칙과 일관성 등을 강조했다. 안 사장은 취임사에서 김종국 사장 취임 후 악화된 MBC의 경영 상황을 언급하며 “시청률은 1, 2월에 3위로 내려앉았고, 영업수지 적자도 컸다”며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태산 같은 걱정이 앞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오히려 해결하고 극복할 짐이 많을수록 한번 해보자는 의지가 생긴다”며 “MBC는 위기를 도전과 기회로 삼아 성장하는 원동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동 흑백 시대와 여의도 칼라 시대를 거치면서 한국 최고의 방송으로서 아성을 쌓아온 문화방송은 방통융복합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강력한 생존 터전이었던 지상파 플랫폼 기반이 무너졌다”면서 “잦은 파업과 갈등으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고 채널 이미지가 훼손되고, 시청자의 신뢰도 많이 잃었다”고 꼬집었다. 안 사장은 “그러나 우리에게는 탁월한 콘텐츠 제작 역량과 우수한 인적 자원이 남아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MBC를 콘텐츠 파워 1위,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