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요즘 할인점 식품매장의 과일코너는 딸기가 점령했다. 하우스 딸기의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지난 25일을 기점으로 시세가 바닥을 쳤기 때문이다.신세계 이마트는 29일부터 4월4일까지 ‘하우스 딸기 연중 최저가 판매전’을 연다. 올 들어 실시한 딸기 행사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신세계 측은 밝혔다.이마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 중순까지 1kg 박스 기준으로 행사 가격이 6000원 수준이었으나 이번 행사에는 20% 이상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하우스딸기 시세는 1kg짜리 박스기준으로 1~2월에 1만2000원~ 1만3000원이었지만, 3월 초 8000원~9000원 수준으로 내려갔다. 지난 25일에는 7500원~8400원까지 떨어졌다.롯데마트도 전점에서 29일부터 4월4일까지 산지 직거래를 통해 최저가로 기획 판매하는 ‘제철 딸기 대축제’를 진행한다. 총 50만 박스의 물량을 풀어 현 시세 보다 4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초특가로 선보이는 1kg짜리 1박스는 5980원에, 1.8kg 1박스는 할인가인 8800원에 점별 100개 한정 판매한다. 알이 작은 ‘주스용 딸기’는 1.8kg 78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26일 대만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2% 오른 7877.82로 거래를 마쳤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한국 영화 최근 상황 대단히 어렵다"]'국민배우' 안성기씨가 26일 영화인들과 함께 국회를 찾아 스크린쿼터가 한미FTA협상에서 '빅딜'을 위한 카드로 이용돼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안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회견문 일부를 읽은 뒤 "미래의 지식영상 서비스 산업이 산업 전체의 뿌리를 이룬다고 생각할 때 그 근간을 이루는 영화가 흔들리거나 없어지거나 하면 우리나라 전체가, 미래가 밝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관련기사 "스크린쿼터가 FTA 빅딜카드라니"국회를 나서기 전 기자와 만난 안씨는 "한국영화는 이미 4대 선결조건으로 (스크린쿼터) 절반을 줄인 상태"라고 지적했다.이어 "작년 현재 상태로서 한국영화 점유율 상당히 높았고 그래서 제3자가 봐도 영화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점유율이) 반토막이 난 지금 상태에서 최근 상황은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 대해선 "굉장히 힘든 일"이라며 "물론 현장에서 영화는 열심히 만들겠지만 동력이 점점 떨어지지 않을까"하고 우려했다. 이날 안씨를 비롯, 장진영 감독과 차승재 영화제작가협회 이사장 등
[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130개업체 참가 340개 부스.."비즈니스 전문 행사로 자리잡겠다"]한·중 섬유산업의 상호 발전을 위한 핵심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프리뷰 인 상하이 2007' 전시회가 오는 2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26일 중국 상하이마트 전시장에서 개막했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프리뷰 인 상하이'행사 개막식에는 한국의 김영학 산업자원부 본부장, 경세호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김양 주상해 대한민국총영사관을 비롯 중국측 호연조 상해시 인민정부 부시장, 장이흥 상해시 대외경제무역위원회 부주임, 설전영 백련집단 동사장 등 양국 주요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산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해시 대외경제무역위원회, 상하이TV 후원으로 진행되며, 한국의 대표적인 소재·어패럴 업체 130개사가 참가해 340부스 규모로 꾸며진다.참가 소재업체는 휴비스, KTC, KMF, 덕성피엔티, 한수섬유, 탑상진, 무썸, 다우모드, 영기합섬, 대경그란텍스 등 84개사, 194부스다. 어패럴업체는 보끄레머천다이징, 리더스피제이, EXR코리아, 인동어패럴, 쌈지, 좋은 사람들, 서울패션센터, 두산타워 등 46개사 146부스 규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을 선언한 패션기업 쌈지가 "우린 '묻지마' 엔터주(株)가 아니다"며 항변하고 나섰다.14일 공시를 통해 영화수입사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해 영화 제작 및 수입,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쌈지는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쌈지 관계자는 "너도나도 엔터 사업에 진출하니까 우리도 '묻지마' 엔터주가 아니냐는 오해가 있는데 이는 오해다"며 "창업 초기부터 음악, 미술 등 문화마케팅을 꾸준히 전개해왔고 영화사 인수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합병시 쌈지의 지분 5.52%를 갖게되는 전호진 아이비젼 대표는 "엔터와 전혀 관련없는 회사가 합병을 한 뒤 기존 사업이 유명무실해지는 경우나, 사채업자가 낀 우회상장 등의 경우와는 전혀 다르다"며 "큰 모기업에 흡수합병돼 시너지를 낼 것이고, 합병계약서에 따라 내 지분은 3년간 보호예수할 것"이라고 말했다.쌈지는 △패션브랜드의 PPL 등 마케팅 강화 △캐릭터 상품기획 등 문화콘텐츠 수익화 △한류를 통한 패션디자인 세계화 등을 합병의 목적이라고 밝히고, 영상사업부로 편입될 아이비젼 측은 "자금확보가 용이해져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부방테크론 리홈 전기압력밥솥 신제품 출시]전기압력밥솥의 문제점 두가지. 보온을 하려면 24시간 전원이 필요해 전력이 많이 소요된다. 냉장고에 이어 두번째로 전력을 많이 쓰는게 전기밥솥이다. 에어컨보다 전기를 더 많이 먹는다.두번째는 뚜껑 속 청소가 힘들어 관리를 잘못하면 냄새가 나고 비위생적이란 점이다. 압력밥솥의 경우 스팀과 밥물이 뚜껑 부분에 붙어 비위생적이기 쉽다. 전기밥솥 메이커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십수년간 노력해 왔다. 첫번째 문제는 전력효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해결해 오고 있다. 두번째 문제는 해결책을 찾기가 상당히 난해하다. 일일이 뜯어서 청소를 하면 딱 좋은데 압력기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부방테크론이 내놓은 해결책은 스팀 청소다. 부방테크론은 26일 '블랙&실버 나인 클래드 II' 전기압력밥솥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자동스팀세척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압으로 3회 스팀을 배출해 내솥 및 뚜껑 속 이물질과 냄새를 깨끗이 제거해준다. 내솥에 표시된 지정량의 물을 넣고 '자동세척' 버튼을 누르면 자동실행된다. 리홈 마케팅부문 이동용 이사는 "찜 탕 등의 요리 취사 시 불만이었던 이물질과 냄새 제거를 스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프레드릭 사장 기자간담회서 밝혀]라파즈한라시멘트가 그동안의 저가 정책에서 벗어나 시멘트 가격 인상에 나선다. 출혈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그 배경이다.프레드릭 드 루즈몽 라파즈한라시멘트 사장(사진)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멘트 가격 인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루즈몽 사장은 "현재의 가격은 2004년보다 30% 가량 낮은 상황"이라며 "지금의 가격으로는 수익성이 맞지 않아 3년전 수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라파즈한라시멘트는 국내 시멘트 가격 인하를 주도해왔다. 그로 인해 경쟁사들로부터 비난을 사기도 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루즈몽 사장이 부임하면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그는 현 시멘트 시장이 저가를 형성하게 된 원인으로 중국산 등 싼 수입 시멘트들을 지목했다. 수입 시멘트 물량이 많아져 국내 업체들이 차지하던 시장이 35% 이상 낮아졌다는 설명이다.루즈몽 사장은 "지금의 가격은 시멘트 업체들의 생존에 위협을 줄만한 상황"이라며 "10% 가량 가격을 인상하려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루즈몽 사장에 따르면 라파즈한라시멘트는 이달 초부터 레미콘 업체들과 시멘트 공급 가격을 협상 중이다. 희망 인상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 원장 손연기)이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PC 보내기 사업'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안철수연구소는 26일 오석주 안철수연구소 대표와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원장 등 양측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KADO가 소외된 이웃에 제공하는 '사랑의 PC'에 자사의 통합보안제품 'V3 IS 2007 플래티넘'을 탑재해 제공키로 했다. KADO는 1997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복지시설, 장애인, 생활보호 대상자 등에게 중고 PC를 보급하여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사랑의 PC 보내기 사업’을 펼쳐왔다.안철수연구소 오석주 대표는 "전국 어디에서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지만, 정작 소외계층들은 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들이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성연광기자 saint@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서울반도체·오스템임플란트, 주가 급등락따라 손바뀜 잦아]코스닥시장에서 일교차가 큰 종목들의 거래대금이 급증하고 있다. 가격에 따라 손바뀜에 자주 일어나는 전형적인 종목장세의 모습이다.26일 서울반도체는 지난주말(23일)보다 2350원 오른 3만750원으로 출발했다. 한때 3만1500원까지 오르면서 6일째 강세를 이어나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세로 하락반전, 한때 2만6000원까지 하락했다. 저가와 고가의 차이가 5500원(저가 대비 21.15%)나 차이가 난다. 일교차가 심하자 거래대금은 코스닥 상위다. 금액은 800억원이 넘어서고 있다.오스템임플란트도 마찬가지. 이날 300원 내린 3만9350원으로 출발한 오스템임플란트는 강세로 반전하면서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 한때 4만1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일교차는 저가 기준으로 9.97%에 달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서울반도체에 이어 코스닥시장 거래대금 2위에 올라있다. 500억원에 가깝게 거래됐다. 코스닥시장이 급등락이 거듭하고 있다. 하루에도 가격이 심하게 변하면서 손바뀜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1조4535억원에 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영국 런던 '시티'의 금융맨들이 월가 종사자보다 50%나 많은 연봉과 보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통신은 시장조사업체 네이피어 스콧 이그제큐티브 리서치가 전세계 3000명 이상의 트레이더와 영업사원을 조사한 결과를 26일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월가의 월급과 보너스가 15% 오른 반면 영국의 경우 22% 상승했다. 특히 런던 시티의 보너스는 52% 오른 1조7000억달러로 나타났다.런던 시티의 관리자급 책임자는 평균적으로 연봉 14만파운드(27만4000달러)에 보너스 156만파운드를 받았고, 월가는 11만5000파운드의 연봉과 124만파운드의 보너스를 받았다. 네이피서 스콧 관계자는 "런던은 최고의 금융중심지"라며 "영국과 유럽 지역의 금융기관의 규모가 커지고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3G로 M커머스 시장 급속 확산 예상…KISDI]세계적으로 3세대 이동통신 활성화로 휴대폰을 이용한 상거래(M커머스)가 급성장하는 등 데이터통신 수요가 늘어 오는 2009년에는 세계 이동통신 수익의 21%가 데이터통신으로 채워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석호익) 공정경쟁정책연구실 김태현 연구원은 26일 'OECD 국가들의 M-commerce 현황과 이슈' 보고서를 통해 M커머스 시장이 벨소리 내려받기나 금융서비스 같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양키그룹의 예측을 인용해 세계 모바일 데이터 시장의 수익이 2009년 1460억 달러로 전체 이동통신 서비스 수익의 21%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M커머스 시장에서 유망한 서비스로 ▲유·무선 통합 금융서비스 ▲위치정보서비스(LBS) ▲모바일 이동방송서비스등을 꼽았다. 현재 M커머스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서비스는 휴대폰 벨소리 같은 다운로드 서비스가 가장 많은 사용도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M커머스 서비스 가운데 28.8%가 다운로드서비스 였으며 뉴스 16.2%, LBS 14.9%의 순서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머니투데이 문병환기자]지난 30년간 한국을 계속 찾고 있는 일본 고등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사이타마현(埼玉縣)에 소재한 호소다학원고교(細田學園高校)는 지난 1978년 4월, 처음으로 274명이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온 이래 작년까지 총 10,172명의 학생이 한국을 찾았으며, 30년째를 맞이하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215명의 학생이 3월 30일과 4월 13일 두 차례로 걸쳐 각각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수학여행단은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여 경주로 이동, 석굴암 일출 감상을 시작으로 천마총과 경주박물관을 둘러보고 무의탁 일본인 할머니들이 살고 있는 나자레원을 방문한다. 이어 안동 하회마을에서 탈춤 감상을 한 뒤 강원도 정선으로 이동, 정선아리랑을 관람하고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또한, 자매 결연 한국 고등학교와의 교류의 시간도 갖게 된다. 한국관광공사 김종민 사장은 30년째 방한하는 호소다 학원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호소다 사나에(細田 早苗) 이사장과 환담하고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문병환기자 moon@
[머니투데이 서명훈기자]이엔쓰리는 26일 소방펌프차 17대와 물탱크 소방차 4대 등을 32억2000만원에 공급하기로 조달청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서명훈기자 mhsuh@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26일 중국증시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2시 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5% 오른 3109.735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선전종합지수도 1.44% 뛴 828.68을 기록중이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포스코의 협력업체를 상대로 한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혐의 여부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26일 "포스코가 오성 등 협력업체들을 상대로 부당하게 거래를 거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현장조사를 마쳤다"며 "심사보고서를 작성해 전원회의에 상정할지 여부를 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승희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포스코가 오성 측에 냉연철판을 감는 종이 슬리브를 개발할 경우 발주하겠다고 구두로 약속해놓고 이를 지키지 않아 오성이 도산하게 됐다"며 문제 제기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각에서 포스코에 대한 조사를 미뤄왔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포스코에 혐의가 있는지에 대해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이상배기자 p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