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서명훈기자]성원건설은 26일 광주시 쌍령동 아파트 신축공사를 294억6300만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서명훈기자 mhsuh@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삼성전자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글·사진= 이상배기자] "샌드위치 위기론이요? 우리한테는 해당 안 돼요"23일 해질 무렵의 거제도. 옥포 조선소 내 헬기장에서 만난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왼쪽 아래 사진)은 자신감에 차 있었다. 최근 재계 총수들이 잇따라 제기한 '일본과 중국 사이의 샌드위치론'에 대해 해당사항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샌드위치는 위에 누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위에 아무도 없다" 과거 한국을 앞섰던 일본도 지금은 상대가 안 된다는 얘기였다. 세계 1위 조선강국의 자부심이 물씬 묻어나는 대목이다. 하지만 중국에 초점이 모아지자 뉘앙스가 달라졌다. 중국의 추격이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남 사장은 "걱정이야 왜 안 되겠느냐···"며 말끝을 흐렸다. 남 사장이 일정상 부산으로 서둘러 떠난 탓에 배경 설명은 임원들에게서 들어야 했다. 그들에게 일본은 이미 관심 밖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의 박동혁 전무(생산지원본부장)는 "일본은 고부가치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선 시장에서 더 이상 명함을 못 내민다"고 귀뜸했다. "지금 일본 조선업계는 우리가 과거에 주력하던 자동차운반선이나 벌크선이나 만드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 중국을 경쟁상대로 삼아 제조단가를 낮추는데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26일 오후 국회의사당 본관 출입구 앞에서 천정배 의원(사진 왼쪽)이 단식농성하고 있다. 천 의원은 '한미FTA 졸속협상 중단'을 촉구하며 이날 오후 2시부터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천 의원 측 관계자는 단식 기한에 대해 "31일 협상이 예정대로 타결된다면 그 이후 상황을 봐서 다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오른쪽은 정성호 민생정치모임 대변인, 가운데는 김태일 전 열린우리당 사무부총장이다. 김성휘기자 sunnykim@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최종 타결에서 빌트인(built-in) 방식 처리는 개성공단 문제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 직무대행인 권 부총리는 이날 총리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빌트인 방식은 협상 시한내 타협점을 찾기 힘든 쟁점 사항의 경우 추후 논의 하는 것이다. 이번 FTA 협상에서도 무역구제와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등 여러 건을 빌트인 방식으로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총리는 그러나 "FTA 협상 시한인 31일 이후로 쟁점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개성공단 외에 다른 쟁점에 빌트인이 적용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권 부총리는 "FTA가 국익에 도움이 되면 타결되겠지만 도움이 안되면 타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덕수 총리 지명자의 국회 인준 과정에서 FTA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FTA가 총리 인준에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부총리는 미국이 전면개방을 요구하는 쇠고기 문제와 관련, "쇠고기는 FTA 문제가 아닌 위생검역의 문제"라며 "미국이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 총회에서 광우병 위험이 통제되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단순투자 목적으로 코스닥상장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개인이 임원으로 선임됐다. 동우는 26일 고흥열씨가 보유중인 동우의 주식 175만주(7.65%)를 경영참가 목적으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고흥열씨는 지난 23일 동우의 주주총회에서 감사로 신규 선임됐다. 고 감사는 1955년생으로 동해건설 감사, 서해환경 감사를 거쳐 현재 서해장학회 감사를 맡고 있다. 고 감사는 동우가 상장하기 전인 지난 2006년 6월 23일 이전부터 동우의 주식을 보유해 왔다. 동우 관계자는 "고흥열씨 감사선임은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이뤄진 것일뿐 강압이나 강요 등 외부 압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25억달러를 들여 중국 다롄시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말 중국 다롄시에 웨이퍼 가공공장(fab)을 착공해 2010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인텔이 반도체 공장을 개발도상국에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인텔의 반도체 공장은 미국과 아일랜드, 이스라엘에 있으며, 지난 15년동안 이외 다른 지역에 반도체 생산기지를 설립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중국 반도체 공장 설립으로 인텔은 IBM을 인수한 레노보와 저가 PC 생산을 천명한 델과 중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공장 건설로 인텔의 중국 투자 규모는 40억달러로 늘어나게 됐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전문가들 "유가급등·1분기 실적·중국 긴축 등 주의"] 일본의 금리인상에 따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같은 대형 악재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 수급도 개선되며 코스피의 하락압력이 크게 완화된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RRB)는 지난주 금리동결과 함께 긴축정책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4월 주식시장이 전고점을 넘을 것이라는 기대도 적지않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유가 인상, 중국의 추가적인 긴축 등 증시에 부담을 줄 만한 이슈가 여전히 강하게 살아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신영증권은 이날 증시를 둘러싼 주요 변수 점검을 통해 "주가에 부정적인 공격적 금리인하나 금리인상 없이 미국의 금리는 4분기 이후 완만하게 하락할 것"이라며 "이같은 긍정적인 시나리오의 최대 위협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의한 유가상승"이라고 지적했다. 유가상승이 글로벌 원유 수요의 증가를 반영하는 것이라면 큰 악재가 아니지만 실물적 현상과 무관하게 중동 지역의 위험 증가와 같은 요인에 의해 급등하는 경우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금리 정책의 운신의 폭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고 약화된 소비에 치명타를
[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SK건설은 지난 주말 서울 남산에서 '남산지키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SK건설 자원봉사단과 배관팀 직원·가족, 14개 협력업체 직원 등 총 15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3시간동안 남산분수대과 팔각정, 국립극장 등 산책로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SK건설 자원봉사단은 지난 2004년 7월 발족했으며 창덕궁, 덕수궁 등 고궁과 종로구 구기동 청운양로원 등을 찾아 매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송복규기자 clio@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29일까지 감사관실에서 현장시정추진단 배치 인원 선별작업 진행]서울시의 '퇴출후보군'으로 분류된 공무원이 160여명으로 집계됐다.26일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지난 주말까지 1~2차 전입내신을 받지 못한 사람이 160여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들은 26일 자신의 업무추진 실적과 자기소개서, 개인사정에 대한 소명서 등 소명 자료를 만들어 감사관실에 제출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감사관실은 이 자료를 토대로 해당 직원의 근태 상황과 업무 실적을 검토하고 관리·감독자와 면담을 통해 전보 가능자를 가려낼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서울시는 '퇴출 후보군'에 오른 160여명 중 상당수를 구제할 계획이어서 실제 현장시정추진단에 배치되는 인원은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시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 가운데 장애인과 명예퇴직 예정자, 건강이상자, 국가유공자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만큼 이들과 일반 직원간의 업무능력과 업무효율성 등을 직접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30일 행정1·2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정위원회를 열고 불공정한 인사가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인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조정위원회에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케이이엔지는 세영화학에 70억원 규모 화학제품을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26일 공시했따. 판매 기간은 내년 3월26일까지. 신수영기자 imlac@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경영권 분쟁 타결후 첫 공식 서한, '강대표 따뜻이 받아들인다'] “아들은 아버지가 되고, 아버지는 아들이 된다(The son becomes the father and the father becomes the son…)” ‘슈퍼맨 리턴즈’라는 영화의 첫부분에 나오는 대사다. 부모 심정은 역시 부모가 돼 봐야 알수 있는 법인가 보다. 최근 둘째 아들인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 측과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한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그는 경영분쟁이 해결된 이후 처음으로 보낸 대외 공식 서한 말미에 ‘故 강중희 회장의 창업정신을 되새긴다’고 밝혔다. 故 강중희 회장은 1932년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 설립한 의약품 도매상 ‘강중희 상점’을 설립했다. ‘강중희 상점’은 이후 1949년 8월 동아제약으로 상호로 변경한 후 국내 1위 제약사로서 입지를 굳게 지키고 있다. 강신호 회장은 창업주인 고 강중희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75년부터 동아제약을 경영하고 있다. 강 회장은 아들과의 경영권 분쟁이 끝날 무렵 동아제약의 창업자이자 자신의 부친인 故 강중희 회장을 떠올린 것이다. 회사의 설립자인 아버지에 대한 생각과 함께, 이번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부동산관련 부담금 우후죽순..중토위 행정심판 줄이어]지난해 11월 경기 화성시에서 공장 건축 허가를 받은 A사장은 곧이어 날라온 기반시설부담금 통지서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자그마치 1177만원이 부과된 것. A사장은 국가나 지자체가 조성해 분양한 건축물부지는 부담금 감면대상이라는 주변의 조언을 듣고 서둘러 중앙토지수용위원회(중토위)에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중토위는 A사장처럼 새롭게 신설된 기반시설부담금제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이의신청이 올해 전국에서만 500건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중토위의 새로운 일거리가 폭증하면서 행정심판 평균 재결기간도 4개월에서 6~7개월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부동산개발 사업에 따른 부담금 종류가 크게 늘면서 중토위의 업무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중토위는 원래 보상금을 놓고 공공사업 시행자와 토지소유자간 협의가 안되면 정당 보상을 전제로 강제 취득하게 하는 준사법적 행정기관이다.최근에는 개발부담금과 기반시설부담금 재건축부담금 등이 잇따라 시행되고 억울한 부과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이 늘면서 이를 심리 의결하는 행정심판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국세심판원이 부당한 세금에서 납세자를 보호하기 위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테크윙의 특허발명은 미래산업이 이미 사용중인 공지 기술"]칩마운터 및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래산업(대표 권순도)은 테크윙이 26일 미래산업을 상대로 제기한 온도제어관련 특허에 관해 무효청구를 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미래산업은 이번에 테크윙이 제기한 온도제어관련 특허는 미래산업이 이미 1995년부터 개발해 MR5300, MR5400 및 MR5500장비에 적용해 사용하고 있는 공지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산업측은 "테크윙이 온도제어관련 특허 출원당시 미래산업 장비에 대한 정보가 없던 특허청 심사관의 심사 미진으로 인해 테크윙이 미래산업의 특허기술을 모방해 그대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특허가 인정됐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 이라며 "테크윙의 온도제어관련 특허는 반드시 무효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테크윙이 특허침해라고 주장하는 기술을 신규 장비인 M420, M500, M520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허침해의 시비가 될 수 없다고 미래산업 측은 주장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법원을 기망하고 시장을 교란하고 있는 테크윙의 이러한 행위는 시장에서 반드시 사장될 것"이라면서 "이에 반박해 핸들러의 테스트방법에 관련된
[머니투데이 최태영기자][레일 위 '시네마 천국'…철도公, 순천.마산 등 경전선에도 KTX 투입 검토]오는 7월부터 KTX 내에서도 개봉 영화를 볼 수 있다. 모든 열차의 1호차에 열차 전용 영화관이 오픈 운영된다. 한국철도공사는 7월 1일부터 시속 300㎞의 KTX 안에서 즐기는 'KTX 열차전용 영화관'을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레일 위 '시네마 천국'은 세계 처음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앞서 철도공사는 지난해 9월 씨네우드엔터테인먼트와 열차개봉관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 '코레일 시네마 프로젝트'를 마련해 왔다.열차 전용 영화관은 기존 KTX 1호차 객실에 대형 스크린(68인치)이 장착된다. 규모는 모든 KTX 1호차 45량 총 2340석이다. 영화 객실은 열차 운임 외에 7000원(잠정)의 별도 영화 관람료를 내야 한다. 연간 150만명 이상이 열차 영화관을 이용할 것으로 공사 측은 추산했다.철도공사는 이달 안으로 전산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한 뒤 내달 영화객실 개량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6월까지 KTX 전 열차 영화객실 개조를 완료한 후 무료상영을 거쳐 본격 상업운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객실 내부에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