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38커뮤니케이션]장외시장이 사흘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상승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에 대한 불안감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하여 마감했다. 장외시장은 게임주와 IPO 관련 종목들이 매기가 확산되어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 장 초반 삼성SDS, 셀트리온, 엠게임, 동양생명보험, 티맥스소프트등이 상승 출발했고, 장 중반에는 시큐아이닷컴, 현대삼호중공업등이 내림세를 보였으나 삼성생명, 금호생명보험, 삼성광주전자등이 잇따라 반등에 성공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고, 후반들어 인포피아, 엠게임등이 오름세를 부추기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종목별로는 생보사 종목에서 동양생명보험이 200원 오른 9200원을 나타냈으나 삼성생명, 금호생명보험등은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54만7000원, 1만200원을 기록하며 보합에 머물렀다. 미래에셋생명보험, 교보생명보험, 교보자동차보험등도 장 초반부터 관망세가 지속되며 1만7400원, 14만500원, 5600원으로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IPO(기업공개) 종목에서는 23일 청구한 쓰리에스소프트가 300원 오른 5500원을 나타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민사고 등 7개 특수고 대상 4~6월까지] 페덱스코리아와 JA코리아가 민족사관고 등 국내 6개 특수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청소년 경제교육기관인 JA가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가상의 기업을 설립·경영하면서 시장 경제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학생들은 그룹별로 나뉘어 창업을 위한 사업계획과 주식매매, 직원고용 등에 대한 의사결정을 직접 내리게 된다. 페덱스코리아는 이 프로그램을 후원하면서 일주일에 한번 직원들을 각 학교로 파견해 학생들의 기업경영을 돕는다.채은미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세계 경제를 이끌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쉽과 국제 경제 및 윤리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JA는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각국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를 열 계획이다.이 프로그램은 민족사관고와 서울여상 유한공고 덕수정보산업고 세명컴퓨터고 외고 경제 동아리 등 총 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각 학교에서 실시된다.박준식기자 win0479@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한은, 국제수지통계 원화로 변경 예정...환율 착시 사라질 듯]작년 수출증가율은 15%일까 7%일까? 둘 다 사실이다. 다만 하나는 미국 달러화 기준, 다른 하나는 우리나라 원화 기준일 뿐이다.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국제수지 통계가 원화로 바뀐다. 그동안은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만 통계를 작성했지만 빠르면 연내 `원화`가 기본이 되고 달러화로 작성된 수지는 부록이 된다.26일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는 "현재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만 작성하고 있는 국제수지 통계를 원화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연말쯤이면 올해 국제수지와 과거 수년치의 통계를 원화로 소급해 변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국제수지 기준을 원화로 바꾸는 이유는 우리나라와 달리 선진국들은 대부분 자국통화를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하는데다, 이미 원화로 작성하고 있는 국내총생산(GDP) 등 다른 통계와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서다.한은 관계자는 또 "미국은 물론이고 유로권 등 선진국들은 대부분 자국통화를 기준으로 국제수지표를 작성하고 있다"며 "수출입을 포함한 모든 대외계정이 원화 기준으로 바뀔 경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정책수립에도 상당한 도움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증권사 해외 기업 분석 리포트 속속 선보여…인력 확보에도 잰 걸음] "라쿠텐(Rakuten)은 다양한 온라인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로 향후 주가 모멘텀이 풍부할 것으로 판단된다." "둥펑치처(東風汽車)그룹은 내부관리 강화와 부품 국산화로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다. '매수' 의견과 목표가 0.764달러를 제시한다." 라쿠텐, 둥펑치처…. 생소한 이름이다. 각각 일본 대표 전자상거래업체와 중국 대표 자동차기업이다. 최근 증권사마다 해외 기업 분석 리포트를 내놓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일본 인터넷 포털업체인 야후재팬과 전자상거래업체인 라쿠텐에 관한 기업 분석 보고서를 선보였다. 일본 기업 분석이 인터넷 시장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인터넷산업의 투자포인트는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일본 시장 이해를 위해 대표 기업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영증권은 두 차례 중국 기업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조선업체인 '광션궈지'와 올 3월 자동차그룹인 '둥펑치처'에 관한 보고서다. 조용준 리서치센터장과 이기용 애널리스트가 함께 작업했다. 이
[머니투데이 임동욱,전병윤기자] '물과 탄소'를 투자대상으로 삼는 펀드가 나온다. 2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삼성투신운용은 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다음달 중 내놓을 예정이다. '물펀드'는 지구 온난화 등 환경변화에 따른 수자원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어 식수정화와 수로설치, 상하수도 교체 등 물 관련 기업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SRI(사회책임투자)펀드의 한 종류다. 삼성투신운용은 물 펀드를 6년째 운용하고 있는 벨기에 KBC사에 위탁운용을 맡길 예정이다. 펀드는 KBC의 '에코펀드워터'를 복제해 국내에서 설정하므로 주식매매차익에 대해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코펀드워터'는 2004~2006년까지 3년 평균 수익률이 23.03%에 달할만큼 고수익을 올렸다. 벤치마크로 삼는 MSCI월드인덱스와 비교하면 최근 3년간 평균 7.76%포인트 초과 수익을 올렸다. 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대형 펀드를 갖고 있는 자산운용사들은 전 세계적으로 샘(SAM), KBC, 픽텟(PICTET)에 불과할 만큼 전문적인 분야로 통한다. 일반적으로 물펀드는 기업의 물 관련 연간 매출이 전체의 10~20%이상 차지해야 유니버스(분석대상 종목군)에 포함시킬 뿐 아니라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테크윙, 미래산업에 특허침해 손해배상 청구..미래산업 '특허 무효 청구' 맞불]반도체 검사장비 시장을 놓고 국내 업체들간 특허 분쟁이 가열되고 있어 주목된다. 테크윙은 26일 미래산업을 상대로 수원지방법원에 제품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미래산업이 출시한 256 파라급 테스트 핸들러(모델명 M420), 512 파라급 테스트 핸들러(모델명 M500) 및 640 파라급 테스트 핸들러(모델 M520)가 테크윙의 온도 제어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테크윙측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첨단 핸들러 기술 개발과 관련된 핵심 특허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특히 온도 제어 관련 특허는 테크윙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미래산업은 이에 대해 "테크윙의 소송을 제기한 온도제어 관련 특허는 미래산업이 이미 1995년부터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공지된 기술"이라며 "오는 27일 테크윙의 온도제어관련 특허에 대해 무효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즉, 테크윙이 온도제어관련 특허 출원당시 미래산업 장비에 대한 정보가 없던 특허청 심사관의 심사 미진으로 인해 모방기술임에도 특허를 인정했다는 것. 미래산업은 또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최근 단행된 재정경제부 고위급 인사는 또 한번 경기고 출신들의 축제로 끝났다. 경기고 출신의 조원동 전 경제정책국장(행시 23회)이 차관보로 발탁되며 재경부 차관보 자리는 역시 '경기고의 아성'임을 재확인했다. 이로 인해 재경부 핵심라인이 권오규 경제부총리(15회)-김석동 1차관(23회)-조 차관보의 경기고 기수대로 정렬됐음은 물론이다. 또 다른 경기고 출신 임영록 전 차관보(20회)는 정책홍보관리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권 부총리의 최대 관심분야인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의 단장 자리에도 경기고를 나온 권태균 전 금융정보분석원장(21회)이 앉았다.이밖에 주요보직 국장 중에도 임승태 금융정책국장(23회), 허경욱 국제금융국장(22회), 김영과 장관 비서실장(행시 22회) 등이 경기고 출신이다.재경부 내 요직을 이처럼 경기고 출신들이 장악하는 현상을 놓고 "재정경제부가 아니라 재정'경기'부"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지나치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재경부의 '경기고 독주'도 앞으로 3년쯤 뒤에는 끝날 것으로 보인다. '평준화 첫 세대'에 해당하는 행시 24회 출신들의 고위급 진출이 멀지 않아서다. 서울과 부산에서 고교 평준화가 이뤄진게 1974년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성일텔레콤은 MMS 솔루션 회사 록시아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20만주를 취득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출자 자금은 2억원이며, 유증 후 지분율은 50%(총 소유 주식수 80만주)가 된다. 회사측은 경영참여(지분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수영기자 imlac@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26일 유럽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개장했다. 런던시간 오전 8시20분 현재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프랑스 파리증시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는 각각 0.1%, 0.22% 하락세다. 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제약·바이오시황]]한동안 상승하던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약세 전환했다.26일 증시에서는 쓰리쎄븐과 메디포스트 등이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반전, 쓰리쎄븐이 6.06%내린 1만5500원에 하루를 마쳤다. 6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 메디포스트는 10일만에 약세로 돌아서 3.06% 내린 2만6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바이로메드는 강보합(0.85%)인 1만1800원을, 에스켐은 하한가(14.83%)인 1만2350원이었다. 이들은 최근 코스닥의 종목 장세 속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가시화, 생명윤리위원회의 인간 난자를 이용한 체세포 배아복제 연구의 제한적 허용 등의 호재가 잇다르며 강세를 보인바 있다. 다만 뒤늦게 강세 행렬에 동참한 인피트론(6.31%)등은 강세를 지속했다. 인피트론은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휴림바이오셀을 자회사로 둔 점이 부각되며 지난 주말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 세포치료 기업 이노셀이 3일만에 하락반전, 2.17% 내렸고 마크로젠(-3.30%) 스카이뉴팜(-3.60%) 조아제약(-2.68%) 등도 약세였다. 대신 한동안 주춤했던 새내기 바이오주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내년 상반기 국내외 출시...최대출력 340마력]현대자동차가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개발한 'BH(프로젝트명)'의 컨셉트카 '제네시스'가 베일을 벗었다.컨셉트카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겨냥하고 개발 중인 현대차 최초의 후륜구동 세단 'BH'의 기본 스타일과 성능을 담고 있다. 제네시스의 외형은 길이*너비*높이가 5005*1863*1490mm. 경쟁차종으로 여기는 BMW 5시리즈(4841*1849*1468mm)나 벤츠 E클래스(4820*1820*1450mm)보다 외형이 커졌다. 실내공간을 보여주는 휠베이스는 제네시스(2935mm)가 5시리즈(2888mm)나 E클래스(2855mm)보다 더 길다. 여기에 20인치 타이어를 장착해 달리기 성능을 높였다.현대차가 개발한 신형 V8 4.6리터 타우(τ)엔진과 ZF제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최대출력 340마력의 힘을 뿜어낸다.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6초대에 주파, 국산차로는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또 현대차 대형 세단 최초로 후륜구동 방식을 적용(무게배분 전후 53:47), 핸들링 성능과 뒷좌석 승차감을 개선시켰다. 특히 제네시스의 기본 뼈대인 차체는 B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가드텍은 국내서 19억9000만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주당 500원으로 다음달 26일부터 2010년 2월26일까지 전환청구할 수 있다. 만기이자율은 4%. 신수영기자 imlac@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엘켐은 상호를 폴켐(영문명 Polchem)으로 변경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소재지내 동일한 상호가 있어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수영기자 imlac@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한화증권, 국적·성별 불문 외부인력 영입 적극 나서]리서치 인력 등은 해마다 대란..중소증권사 분통새로운 회계연도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경력직원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하기 보다는 대부분 뭍밑작업으로 경력직원을 스카우트하고 있어 증권사들간의 신사협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증권이 외부 우수인력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체적인 채용인원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신규사업 개발 및 초기사업 확장에 필요한 인재는 무작위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국적, 성별 불문하고 회사 수익에 도움이 되는 인재는 무조건 선발할 예정"이라며 "최근 증권업계 환경이 크게 바뀌고 있어 아이디어가 풍부한 인재를 특히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증권사의 국제영업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관련 인력들의 품귀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제영업 경쟁력을 키워온 일부 소형증권사의 인력이탈은 심각한 수준이다. 실제로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직접 주식을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중인 리딩증권은 3~4명의 인력이 타 증권사에 둥지를 틀었다. 리딩 관계자는 "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2년물 3조원..91일물 1조원]한국은행이 27일 통안증권 정례 입찰을 통해 2년물 3조원, 91일물 1조원 등 총 4조원 규모의 발행에 나설 예정이다.2년물 입찰은 오전 10시부터 10분간, 91일물 입찰은 오전 10시 40분부터 10분간 실시된다.강종구기자 dark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