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정부, 유류세는 못내린다면서 법인세는 파격적 감면 추진]유류세 인하와 지방이전 기업의 법인세 면제. 최근 불거지고 있는 감세 논쟁의 핵심인 이 두가지 사안은 모두 수조원대의 막대한 세수부족을 가져온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같은 감세(減稅)안을 놓고 정부는 정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유류세 인하는 절대 안되지만 지방이전 기업의 법인세는 파격적으로 감면해 주겠다고 한다. 기업의 지방이전 효과가 불확실하고,과도한 법인세 감면이 위헌소지까지 있다는 지적은 무시되고 있다.이와관련 정부가 객관적인 세수균형보다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통령의 정책의지 뒷받침에만 신경쓰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유류세 인하 'Nooooo..' = 리터당 1800원대 진입을 앞둔 기름값 폭등에 유류세 인하를 요구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상분은 감내하겠지만 소비자에게만 피해를 돌리고 정부와 정유사는 먼산보듯 무심한 현실에 강한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다.특히 최근 기름값에 부과되는 세금내역이 세세히 공개되면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휘발유 1리터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교통세,교육세,주행세
[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국세청이 상장을 앞두고 있는 삼성생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또 흥국생명도 지난달 7일부터 국세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생보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흥국생명보다 먼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생보사 대부분이 지난 2000년 안팎으로 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5년에 한번씩 순환주기로 진행되는 정기 세무조사의 성격으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삼성생명에 대한 조사는 이미 끝났을 것"이라며 "세무조사 추징액과 관련해 통보시기나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측은 "업계에 그런 소문이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2000년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정기 세무조사"라며 "일부에서 상장을 앞둔 생보사 점검이라는 관측이 있는데 현재 상장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상장을 앞두고 있는 생보업계는 주요 생보사를 중심으로 조사가 확대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삼성을 비롯해 교보와 대한생명 등 대부분의 생보사가 정기조사 시기가 임박했다는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원종태기자 go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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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한국포리올은 보통주 40만주(액면가 5000원)를 무상증자키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해인I&C는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최대주주가 기존 고승수씨에서 조인트 베이스 리미티드로 변경됐다고 13일 공시했다.◇오양수산은 故김성수 회장의 장남 김명환 부회장이 어머니 최옥전 씨 등 6명을 대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오양수산 주권 인도금지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신청내용은 故김성수 회장이 보유하던 오양수산의 주식 100만6439주에 관한 주권을 사조씨에스에㈜ 넘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LS전선은 군포공장 부지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각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공시했다. ◇미래와사람은 KTB네트워크의 주식 168만주(134억7360만원)를 처분키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동양건설산업은 화성 동탄 파라곤 주상복합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2486억3542만원이고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1개월이다. ◇CJ는 현재 보유중인 삼성생명 주식 가운데 125만주를 매각하기 위해 삼성자동차㈜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주식과 공동 매각을 추진해 왔다고 13일 공시했다. ◇엠앤에스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민간외교,총수가 뛴다]평창올림픽·여수엑스포 유치 주력..스카이팀 창설 주도]지난 4월 중순.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이던 홍승용 인하대 총장은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로 날아갔다. 셰이크 아흐메드 아랍에미리트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을 만나 '인천'의 아시안게임 유치를 설득하기 위해서였다. 아랍에미리트만 인천으로 돌아선다면 중동 전체의 분위기가 인천에 유리하게 돌아갈 것으로 유치위측은 기대했다.홍 총장은 아흐메드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카드'를 꺼내들었다. 아랍에미리트항공 회장이기도 한 아흐메드 위원장이 조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점을 간파하고 이를 활용한 것이었다. 결국 이 승부수는 적중해 인천에 아시안게임 유치라는 선물을 안기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에피소드는 민간외교관으로서 조 회장의 무게감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사례다. 현재 조 회장은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대한항공은 지난 2월 진행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조사평가위원회의 방한에 맞춰 기내지 모닝캄에 강원도 평창 관련 특별기사를 게재하고 특별 홍보영상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핀란드가 1위, 한국은 중간 수준]연간 휴가와 공휴일 등 공식적인 유급 휴가 일수가 유럽과 중동이 많고 북미와 아시아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중간 수준이었다. CNN머니는 13일(현지시간) 인적자원 컨설팅 회사인 메르세르가 조사한 49개국의 휴가 및 공휴일 일수를 보도했다. 근속년수 10년을 기준으로 할 때, 연간 휴가 및 공휴일 수는 핀란드가 44일로 가장 많았다. 핀란드는 휴가일수가 30일, 공휴일이 14일이나 됐다. 프랑스와 이스라엘, 모로코도 40일로 상위권에 속했고 아랍에미리트(39일) 오스트리아와 에스토니아(38일), 이집트(37일), 사이프러스(36일), 덴마크(35일)도 많은 편이다. 반면 필리핀과 태국은 19일로 가장 적었고 베트남(22일), 대만(25일), 홍콩과 싱가포르(26일)도 하위권이었다. 의외로 미국(25일)과 캐나다(20일)의 휴가 및 공휴일 일수가 적었다. 한국은 30일로 중간 수준이었다. 정재형기자 ddotti@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올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가격 하락 때문에 전년비 1.8%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당초 10% 늘 것으로 예상됐지만 가격 하락세가 가팔라 전망이 대폭 하향 조정됐다. 미 반도체산업협회(SIA)는 13일(현지시간) 마이크로프로세서와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반도체 매출은 1.8% 늘어난 2520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지 스칼리스 SIA 회장은 "급격한 가격 조정 때문에 올초 전망을 수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기관은 올해 개인용컴퓨터(PC) 판매량이 1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반도체 가격은 경쟁 심화로 오히려 1.6%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로 4월 D램 평균 가격은 지난해 12월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텔과 AMD 등 업계 선두 업체들이 점유율을 위해 출혈 경쟁을 벌인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SIA는 "MP3플레이어 판매가 강한 성장세를 보인데 힘입어 올 들어 4월까지 주문량이 전년비 54%나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가격은 35% 하락했다"고 밝혔다. 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한양證]한양증권은 14일 트리플위칭 데이를 맞아 국내 증시의 추이는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홍순표 한양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를 감안할 때 증시 전망이 부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12일 현재 매수차익잔고 규모는 1조 7731억원으로 지난 3월 트리플위칭 데이보다 1조2419억원 감소했고 지난 3월 옵션만기일보다도 6651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홍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가 사전에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능성 보다는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예상했다. 매수차익잔고 규모가 프로그램 매도차익 잔고규모를 1833억원 상회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증시 전망을 긍정적이게 하는 부분이다. 지난 1년 동안 국내 증시는 4차례의 트리플위칭 데이를 경험했다. 트리플위칭 데이 전일까지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 규모는 2006년 6월을 제외한 나머지 3차례(2006년 9월, 12월, 2007년 3월)의 트리플위칭 데이 당일 일제히 상승했다. 홍 연구원은 "다만 이번 트리플위칭 데이가 미국 증시의 부진으로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은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우려했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홍혜영기자][기관·투신 이달들어 매도→순매수 전환…매매패턴 변화 조짐]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투신업계의 매매패턴이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기관의 매매 변화에 맞춰 주도주 교체를 고민할 시기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13일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185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만 순매수 규모를 5051억원으로 키웠다. 투신업계는 이날 1525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기관의 순매수를 이끌고 있다. 이달 투신업계의 순매수 누적 규모는 4851억원에 이른다. 올들어 투신업계는 물론 기관투자가가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이달이 처음이다. 기관의 순매수 공세는 주로 국내 주식형펀드를 통해서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전날 국내순수 주식형으로 약 3900억원의 자금이 신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일평균 1000억원 이상이 자금이 빠져나간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주식펀드, '돈 쌓이네' = 투신업계는 이달 들어 주식편입비중을 92.5%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전무는 "얼마전까지 현금 비중을 늘렸다가 최근 주식을 많이 사들이고 있다"며 "상승 랠리에 동참하지 못한 중대형 우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중국이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저우 샤오찬 인민은행 총재와 마 카이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위원장을 주축으로 하는 태스크포스를 꾸렸다.블룸버그통신은 저우 총재와 마 위원장이 수출 중심의 통화 정책 등 각종 거시·미시 경제정책을 조정해 성장 속도를 조정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13일 보도했다. 중국은 지속적인 유동성 유입으로 자산 버블, 과잉 투자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경제는 5분기 연속 10% 이상 성장했다. 5월 무역 흑자는 73% 증가한 224억5000만달러에 달했다. 같은 달 인플레이션은 전년동기대비 3.4% 높아져 2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스티븐 로치 모간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07년이 담론만 무성하고 실천이 없는 해가 된다면 중국 지도부의 신용은 중대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긴축정책으로 최근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상을 단행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간접적으로 환율 정책에 간여하고 있어 정책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국식 자본주의도 문제다.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의 혼합, 가격통제, 선진 채권시장 결핍 같이 중국에만 존재하는 시스템이 일반적인 경제 정책을 무위로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