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용현BM이 2010년까지 고속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용현BM은 전날 대비 3350원(14.79%) 오른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로 5일만의 급반등이다.
서울증권은 이날 용현BM에 대해 생산능력의 증가로 인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52.4%의 고속성장을 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올해와 내년의 목표주가는 각각 3만5200원과 5만8700원을 설정했다.
조인갑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용현BM은 80% 이상을 선박엔진업체에 단조제품을 납품하고 있고, 올해 진행되는 시설투자와 기존시설의 합병을 통해 풍력발전부품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2010년까지 국내선박건조량과 세계풍력발전 시장의 성장력은 각각 14.3%와 15.9%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용현BM은 올해 400억원의 설비투자(1만 2000평 양산공장)를 단행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에 용현BM이 각각 3만톤(전년대비 42.9%)과 5만톤(전년대비 65.0%)으로 단조 생산능력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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