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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폭파 협박전화 잇따라

경찰 출동해 건물 수색했으나 허탕



만우절인 1일 방송국과 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잇따라 걸려와 경찰이 출동해 건물을 수색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10분께 112신고센터로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전화해 "KBS를 폭파하겠다"라고 말한 뒤 끊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관, 군인 등 60여명이 KBS 본관 건물로 출동해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을 찾고 있다.

경찰은 대구 비산동 소재 공중전화에서 협박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보고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5분께에는 112신고센터에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롯데백화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를 걸어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으나 허위 신고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청량리역 5번 출구 근처 공중전화에서 협박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하고 소방관 100여명과 함께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으로 출동해 2시간 40여분 동안 수색했으나 아무런 위험물질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전화의 내용을 종합해볼 때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한 데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대피할 경우 사고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백화점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안내방송을 따로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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