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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뇌 과학연구소' 설립 추진

치매.뇌졸중 등 뇌 질환연구 담당..과기부 설립추진위 가동
6월 설립초안 마련..공청회 거쳐 11월 최종 설립방안 확정



치매나 뇌졸중, 각종 노인병 등 뇌 관련 질환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국가 뇌 과학연구소'가 설립된다.

과학기술부는 현재 분야별로 나눠 추진되고 있는 뇌 연구를 종합, 포괄할 수 있는 뇌 연구 기관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국가 차원의 뇌 과학연구소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관계전문가들로 '국가 뇌 과학연구소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과기부는 추진위를 통해 4월까지 국내외 뇌 과학연구소 사례를 조사하고 국내의 연구인력, 예산, 장비 및 시설 등을 정밀 분석한 뒤 6월까지 설립초안을 마련해 공청회,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11월까지 최종 설립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설립방안으로는 ▲과기부 뇌 연구 프런티어사업단 확대 발전 ▲출연연구기관 부설기관 설립 및 독립기관화 ▲정부.민간.지자체 참여 독립법인 ▲주요 연구기관을 연결한 네트워크 연구소 등 크게 4개안이 검토되고 있다.

독립적인 법인을 신설하는 경우 정부 예산만 확보되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르면 내년이나 2009년에 설립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뇌 연구프런티어사업 등의 종료시기를 고려한다면 설립시기가 이보다 다소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기부 관계자는 "설립시기는 설립방안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그러나 일찌감치 뇌 연구에 앞서 나가고 있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너무 뒤져있는 만큼 조기에 뇌 과학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앞서 과기부는 학계, 연구계, 산업계의 뇌 전문가 15명으로 설립추진위를 구성, 지난 9일 과기부에서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박찬웅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출했다. 과기부의 뇌연구프런티어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김경진 서울대 자연과학부 교수가 간사로 활동하기로 했다.

위원으로는 제1호 국가 최고과학자인 신희섭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경과학센터장, 가천의대 조장희 뇌과학연구소장, 곽병주 뉴로테크 사장 등이 참여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j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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