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건설 톡톡] 현대건설, ’원격제어 타워크레인’ 도입… 쌍용건설, 두바이 대형 건설 프로젝트 수주

인싸잇=윤승배 기자  | 2026년 1월 마지막 주 국내 건설업계는 현대건설의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의 국내 최초 도입이 눈길을 끌었다. 또 쌍용건설이 두바이 국영 부동산 개발 회사(WASL)로부터 대형 건설 프로젝트를 재차 수주하는 희소식을 전했다. 다만 포스코이앤씨는 현장점검에서 기준치 15배를 초과하는 오염물질을 방류한 사실이 발각되면서 어두운 한 주를 보냈다.


현대건설, ’원격제어 타워크레인’ 건설현장 국내 최초 도입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경기 과천시 주암동 ’디에이치 아델스타’ 현장에서 스마트 건설기술 시연회를 열고 ▲원격제어 타워크레인 ▲실내 점검 드론 ▲자재 운반 로봇 ▲자율주행 모바일 플랫폼 등 스마트 건설기술 시연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원격제어 타워크레인은 전방위 모니터링 카메라와 저지연 원격제어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으로, 작업자가 고공·고위험 작업 구역에 직접 진입하지 않고 운전원이 지상 원격 조종실에서 장비를 운용하도록 설계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현장 최초의 원격조정 타워크레인 도입은 고위험 작업 환경에서의 안전 관리 강화와 작업 여건 개선을 위한 기술 도입 사례“라며 “디지털 기반 운영 방식을 주요 작업 영역으로 확대해 현장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 LG유플러스와 친환경 전력구매계약 업무협약



30일 GS건설은 LG유플러스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직접 사고파는 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GS건설은 자사가 사업자로 참여한 13㎿ 규모 충남 태안 ’창기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생산된 전력을 LG유플러스에 향후 20년간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GS건설로부터 구매한 친환경 에너지를 LG유플러스 사옥 및 데이터센터 전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GS건설 담당자는 ”다가오는 글로벌 탄소중립시대를 맞이하여 태양광을 비롯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권 확보 및 수요처 발굴에 주력하는 등 관련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오염물질 15배 초과 방류’ 적발 



30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경기도 기후환경관리과와 특별사법경찰단과 함께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을 합동 점검했다.

조사 결과 포스코이앤씨는 공장 현장에서 신고된 폐수처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비정상 고압호스를 설치해 운영하며 오염수를 우회 유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광명시는 지난 26일 목감천 광남1교 인근에 갈색 오염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시민 제보를 받고 채취한 방류구 시료 분석 결과, 부유물질(SS) 수치는 1237.3mg/L로 나타나 배출 허용 기준인 80mg/L를 15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물환경보전법’ 제38조 위반에 해당하며, 경기도는 포스코이앤씨 하청업체를 경찰에 고발하고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11월에도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운영으로 적발돼 고발 및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쌍용건설, 두바이에 약 2억 5000만 달러 규모 공사 수주



지난 26일 쌍용건설은 최근 두바이 국영 부동산 개발회사(WASL)에서 발주한 에비뉴 파크 타워스(Avenue Park Towers)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규모는 약 2억 5000만 달러(약 3700억 원)로 각 지상 37층, 지상 43층 높이의 레지던스 2개 동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쌍용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과거 같은 발주처의 하얏트 센트릭 호텔(Hyatt Centric Hotel)과 원 레지던스(One Residence)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전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2023년 부터 이머시브타워(Immersive Tower), 키파프(Kifaf) 개발사업, 크릭워터스(Creek Waters) 등 신규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2026년 1월 기준 두바이에서 총 6건, 약 1조 3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