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최근 이재명 정권의 실세로 떠오른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 대해 김건희에 비유하며 비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15일 페이스북에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누구인지 점점 드러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그는 김건희의 이재명 정권 버전"이라면서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만 정리하면 세 가지로 요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째, 최측근이고, 둘째, 궂은일을 도맡고, 셋째, 다혈질"이라면서 "우선 최측근임은 너무나 분명하고, 둘째는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 사법리스크를 관리해 처리했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이화영 변호인인 설주완을 내쫒은 이유도 김현지 때문에 사임했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김현지 실장의 전화를 받고 물러났다는 얘기도 같은 맥락에서 거론된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이어 이 수석대변인은 "셋째, 그는 다혈질이고 직선적인 성격이라는 평가가 많다. 과거 그를 알던 다수 사람들의 증언하길 '욱하는 기질, 돌직구 화법'이라고 말했다"면서, "모든 일을 배후에서 조율하면서, 성격은 직선적이고, 대통령의 절대 신임을 받는 인물이 낯설지 않고, 김건희의 모습이 겹친다. 달라진 것은 이름 뿐이고, 권력의 위험한 구조는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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