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고든 창(Gordon Chang) 변호사가 이재명 정권의 사법부 장악 시도와 삼권분립 부정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
고든 창 변호사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X(트위터)에 “이제 이재명은 사법부를 공격하고 있다(Lee Jae-myung is now attacking the judiciary)”며 한국의 지인으로부터 받은 내용을 공유했다.
고든 창 변호사는 이재명과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임을 압박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공유한 후, “현재 이재명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대법원으로부터 환송심 판결을 받았지만, 서울고등법원은 대법원의 명령을 사실상 무시하고 이재명 후보에게 공정한 선거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판결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이 대선 승리 후 현직 대통령의 소추 면제를 시사하는 헌법84조를 발동하여 모든 재판을 정지시켰다고 언급하고 “환송심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은 무효가 되기에, 이재명과 민주당은 판결에 관여했던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임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든 창 변호사는 “이는 사법부에 대한 노골적인 정치적 공격이며 사실상 독재 행위”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