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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윤석열‧한동훈 상대 소송 재판부에 “태블릿에 찍힌 남성 누구인지 밝혀라” 석명 요청

“특검이 수사한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이 밀봉됐어야할 시기에 의문의 남성 사진 찍혀… 윤석열‧한동훈 등 3년째 답변 회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수사를 담당했던 과거 국정농단 특검 수사 제4팀 소속 검사들과 수사관들인 윤석열, 한동훈, 김영철, 박주성, 정민영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소송을 주관하는 재판부에 태블릿에 찍힌 인물의 신원을 윤석열 측이 밝히라는 석명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변희재 대표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제104단독부에 제출한 10일자 의견서에서 “재판부는 즉각적으로 이들 피고들 윤석열 측에게 태블릿 사진 속 인물의 신원을 확인해달라는 석명을 내려주시기 바란다”며 “사진 속 인물의 신원에 대해서 지금처럼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이들은 모두 태블릿 조작 수사의 공범들이라 결론을 내려도 충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포렌식 감정 결과에 따르면, 2017년 1월 25일 12시 58분 불법적으로 태블릿을 켜다 찍힌 한 남성의 사진이 발견됐다. 물론 해당 사진은 바로 삭제됐지만, 포렌식 감정을 통해 복원된 것”이라며 “태블릿은 2017년 1월 5일 장시호가 검찰에 제출했고 곧바로 포렌식 작업을 했다고 했으니 담당 검사나 수사관은 자신의 이름표를 붙여 밀봉해 보관됐어야 힌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시호로부터 태블릿을 넘겨받은 인물이 피고 박주성이었으니 아마도 박주성의 이름이 붙어있었을 것”이라며 “이렇게 밀봉된 봉투가 찢기고 태블릿을 불법적으로 켜고 온갖 데이터를 훼손한 사진 속의 남성이 태블릿 조작의 실무를 맡은 주범이 확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 대표는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실, 법무장관 시절 한동훈은 물론 박주성, 김영철, 정민영 등 피고 전원에게 사실 확인 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그러나 이들은 무려 3년째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들 윤석열 측은 태블릿 조작 수사 혐의에 대해 반박하기를 포기했다. 그렇다면 피고들 윤석열 측이 조직적으로 고의로 조작 수사를 감행했느냐 여부만 따지면 된다”고 역설했다.

덧붙여 “태블릿 사진 속 남성의 신원 문제가 중요한 이유”라며 “피고들 중 태블릿 조작 수사에 개입하지 않은 인물이라면, ‘이 사건 태블릿’ 사진 속 남성의 신원을 밝히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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