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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탐사, 변희재 조건부 미국 망명 선언 보도 “윤석열 정권에 강력한 압박될 것”

“변희재 미국 망명선언 국내 언론 관심 안가져… 우리라도 변희재의 의롭고 외로운 투쟁 전달해야”

뉴탐사가 변희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조건부 미국 망명선언 소식을 전했다.

뉴탐사는 지난 13일자 방송을 통해 “어떤 한국 언론들도 변희재 대표의 조건부 망명 선언 소식에 관심을 안 갖는다. 그래서 뉴탐사에서라도 변희재 대표의 해외에서의 의롭고 외로운 투쟁을 전달해드려야 할 것 같다”며 한국시간 기준 13일 오전 4시(미국 서부시간 기준 12일 오전 11시) LA총영사관 앞에서 조건부 미국 망명 선언을 한 변 대표의 영상을 틀었다. 


이날 변 대표는 “본인이 2차 구속 위험에 처해있는 동안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은 윤석열이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를 무마한 증거 녹취록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역시 사전구속당했다”며 “봉지욱 기자 및 뉴스타파는 무차별 압수수색을 당하고 있으며, 강진구 기자의 뉴탐사 역시 명백한 증거로 윤석열과 한동훈의 술자리 비위 문제를 제기했다고 하여 기소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백은종, 이명수 기자의 서울의소리 역시 김건희 등의 무수한 고소고발로 언제 구속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야권 인사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도 이런 언론인 탄압 문제와 검찰 독재 문제를 고발하다가 역시 구속 위기에 처해있다”고 강조했다.

변 대표는 “이러한 윤석열 정권의 무차별 언론탄압, 야권인사탄압에 대책없이 당하고만 있을 수 없어 본인은 올해 9월 28일 결혼 후, 미국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태블릿 명예훼손 항소심 재판부에 대한 대법원의 즉각 교체 및 징계 ▲ 윤석열 태블릿 조작수사 범죄에 대한 공수처의 즉각 수사 ▲태블릿 조작 범죄 관련한 국회의 특검법 제정 ▲최태원 회장의 태블릿 계약서 위조 자백 등 4가지를 요구조건으로 내걸며 이를 거부할 경우 망명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뉴탐사 강진구 기자는 이와 관련 “태블릿 명예훼손 항소심 재판부가 태블릿의 원사용자로 알려진 김한수를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변희재 대표가 요청했는데 그걸 기각했다”며 “증거 조사를 기각하고 있어서 이런 상황이라면 유죄선고가 뻔하기에 미국으로 떠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변 대표는 네가지 요구조건, 재판부 교체, 공수처의 엄정한 수사, 태블릿 특검법 도입, 최태원 회장의 기록 조작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미국 정부에 망명 신청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뉴탐사는 별도 인터넷 보도를 통해서도 "변 대표의 망명 선언이 윤석열 정권에 대한 강력한 압박이 될 것이며 국제사회의 이목이 한국의 사법정의 문제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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