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규 변호사가 공희준 작가와의 대담 형태로 보수 진영의 문제점을 정면에서 비판하는 책 ‘보수의 종말’을 출간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신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신간 책이 나왔습니다. 제목은 보수의 종말입니다”라고 전했다.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에서 상근부대변인직을 맡기도 했던 신 변호사는 “한국 정치에서 보수가 건강하지 못하면 사회는 무너집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현주소가 그렇습니다”라며 “자칭 보수를 대표한다는 국민의힘은 국민을 배신하고 윤석열의 검찰정치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정당의 사유화는 이미 완료되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수의 종말을 살펴보면 그 중심에는 정치검찰이 있습니다. 정치검찰이 당을 장악하고 그 속에서 피어난 꽃이 검찰정치입니다”라며 “검찰정치를 끝내야 보수가 바로 섭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책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것입니다. 보수가 건강한 정치세력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면서 쓴 책입니다”라며 “더디고 길더라도 올바른 길을 가야 합니다. 더럽고 추악한 검찰정치 그리고 정치브로커에 놀아난 구태정치를 발본색원하여 완전하게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희망의 정치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수의 종말’은 교보, 예스24, 알라딘에서 인터넷 온라인 예약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