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JTBC 태블릿 조작 주범이자 실사용자로 지목돼온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을 상대로 5천만원대 손배소송 소장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제출했다.
김한수 전 행정관은 지난 탄핵 정국 당시 자신이 JTBC 태블릿의 실사용자라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이 온전히 해당 태블릿의 통신요금을 납부해온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검찰 및 SKT와 공모하여 태블릿 통신 신규계약서를 위조했다.
변 고문은 이렇게 위조된 신규계약서로 인해 자신이 현재 피고인 신분인 JTBC 명예훼손 형사재판에서 큰 불이익을 겪었다면서 올해 1월, SKT를 상대로 2억원대 손배소송을 걸었다. 하지만 SKT는 법원 측에 답변을 하면서 또다시 김한수와 공모, 한 모바일 기기 샘플계약서를 위조해 증거로 제출한 사실이 변 고문 측의 필적 감정에 의해 적발이 됐다.
이에 변 고문은 태블릿 신규계약서 조작, 그리고 이를 합리화하기 위한 다른 모바일 기기 샘플계약서 조작, 총 두 건의 문서 증거 위조 불법행위 책임 일체를 소송을 통해 김한수 본인에게 묻기로 했다.
현재 김한수는 변 고문 등의 JTBC 명예훼손 형사재판 항소심 10월 18일 공판에도 증인으로 채택되어 소환장이 발부된 상황이다. 또한 김한수는 앞서 변 고문이 계약서 위조 및 김한수 위증교사 혐의로 김용제, 강상묵, 김종우 등 윤석열 라인 태블릿 조작 실무 검사들을 공수처에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조만간 공범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올해 하반기, 지난 5년여 간 큰 사회적 논란을 야기했던 JTBC 태블릿 조작의 전말이 김한수를 통해서 그 전모가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여의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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