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윤’의 선봉에 서 있는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인기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날로 급증하는 모양새다. 심지어 ‘민주당에도 변 고문과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27일 친이재명계 유튜브 채널 ‘재명이형tv’는 커뮤니티를 통해 “민주당에도 변희재대표, 같은 아갈파이터(투쟁적 대변인)가 필요하다”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이에 투표에 참여한 2만 1,000명 중 약 2만명(95%)은 ‘맞다(필요하다)’고 답했고, 1,000여명만이(5%) ‘아니다(필요없다)’에 표를 던졌다. (28일 오전 10시 기준).
최근 변 고문이 이처럼 야당측 지지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 중 하나는, 그가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보다 더한 선명성을 갖고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길게는 박근혜 정권 초기부터 최근까지 10여 년이상 일관되게 이어져온 변 고문의 ‘정치검사 윤석열’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결국 그 진정성을 인정받게 된 셈이다.
이번 투표에 참여한 한 유튜브 시청자는 “민주당 의원들은 부끄러운 줄 알고, 변희재 대표에게 의원 세비 0.2% 라도 170명 전원이 후원해야 한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해야 할 일을 170명 의원들이 해야 할 일을 변희재 대표가 혼자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댓글을 적었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진짜 민주당에는 투사가 없다... 수구세력으로 변질된 인사들이 너무 많다”, “누가 대신이라도 대차게 두배로 물어뜯고 들이받아주면 속이 시원하죠” 등등의 반응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