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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이그재미너 “국회의사당 시위 1주년 과장하는 민주당에 맞서야”

“미국인들은 이미 처벌을 받은 시위자들에 대한 걱정보다 코로나 락다운으로 자유를 억압받는 현실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

2021년 1월 6일은 일부 시위자들이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 무단으로 진입해 시위를 한 날이다. 당시 시위자들은 2020년 11월에 열린 대선 결과의 의회 승인을 저지하기 위해 폭력을 행사했다. 

하지만 2020년 여름 전국을 뒤덮었던 BLM(Black Lives Matter) 폭동 당시엔 폭도들의 불법에 일방적으로 두둔한 미국 좌파세력은 국회의사당에서의 시위자들에 대해서는 180도 다른 잣대를 들이대면서 각종 논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민주당과 좌파 언론은 ‘국회의사당 시위 1주년’ 분위기를 이용해서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대비하는 중이다.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5일 “1월 6일에 집착하는 민주당(Democrats need Jan. 6)”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서두에서 2020년 1월 6일에 있었던 국회의사당 폭동은 끔찍한 일이었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그것은 반란(insurrection)이 아니었고, 민주당과 좌파 언론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도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사설은 “바이든 정부는 모든 면에서 실패했고, 그 결과 대통령 지지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1월 6일을 과장해서 부각시키려고 한다”며 “최근 재보궐선거 당시 버지니아 등에서 공화당이 얻은 득표율을 감안하면 민주당은 2022년 중간선거에서 참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설은 親민주당 성향 좌파매체인 CNN이 1월 6일 “반란에 맞서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킨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honor the heroes who protected our democracy in the face of an insurrection)”라는 발언과 함께 2시간 특집 생방송을 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가 사설에서 “1월 6일은 과거가 아니라 매일(Jan. 6 is not in the past; it is every day)”이라고 주장한 일도 언급했다. 

사설은 이에 대해 “만약 이 모든 것이 과장된 것처럼 보인다면, 좌파가 의도적으로 이렇게 하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은 바이든의 실정으로부터 주의를 돌리고, 트럼프와 그를 지지하는 모든 공화당원들을 비난하면서 트럼프가 다시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정치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고 싶어한다”고 분석했다.

사설은 “하지만 바이든의 지지율은 계속 하락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이미 국회의사당 시위로 인한 처벌을 받고 있는 폭도들에 대한 걱정보다 코로나19 락다운으로 인해 매일 자유를 직접적으로 억압받는 현실에 대한 걱정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사설은 오는 11월 중간선거 전망과 관련해서 버니 샌더스 등 극좌 공산주의자들이 민주당을 장악해 가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민주당은 극좌파 운동가들이 일반 대중을 대표한다고 착각하고 있기에,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모두 탈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리고 트럼프는 아마도 2024년 대선에 다시 출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설은 “민주당은 눈을 감고서 ‘1월 6일’이라는 주문을 몇 번이고 외치면 문제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이미 실패의 길로 들어섰고, 1월 6일을 가지고 아무리 쇼를 해도 그들의 운명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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