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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칼럼] “마레이컴퍼니 김성태 대표, 태블릿 계약서 위조 진실을 고백하시오”

태블릿 진실이 폭발한 이후에는 더 이상의 기회 없을 것, 이제라도 JTBC 태블릿 통신계약서 위조 자백해야

[편집자주] 본 칼럼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박근혜대통령명예회복위원회가 1월 5일 오후 2시, 부천 마레이컴퍼니 앞에서 JTBC 태블릿 계약서 위조 문제와 관련 2억 소송 선언 기자회견을 하는 현장에서 발표될 회견문입니다.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마레이컴퍼니 김성태 대표이사에게 고함.

본인은 김성태 대표이사와 동지 관계인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 검찰, SKT 등이 조작한 JTBC 태블릿 사건으로 인해 1년간 억울하게 투옥된 바 있다.

본인은 이 사건에서 특히 김한수와 SKT, 검찰이 태블릿 관련 김한수가 직접 요금을 납부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마치 마레이컴퍼니 법인카드로 자동납부된 것처럼 계약서를 따로 위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 SKT는 2012년 6월 22일부터 9월 28일까지 마레이컴퍼니 법인카드로 자동이체가 설정된 것처럼 기록을 위조하다 카드회사인 하나카드에 의해 적발되기도 했다.

SKT의 태블릿 신규계약서에 적힌 법인카드에는 자동이체 설정이력이 없다는 하나(외환)카드의 사실조회 회신서

법인카드 자동이체가 가입하면서 설정됐고 9월 28일에 해지되었다는 내용의 SKT 회신서.

여기까지만 보면 단순히 직원으로서 2012년 6월 22일 당시 대표이사이자 상급자인 김한수의 지시에 의해 태블릿 계약서를 작성한 김성태의 법적, 도덕적 책임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검찰이 입수하여 박대통령 탄핵 재판, 본인의 재판에 제출한 태블릿 계약서의 출력을 김성태가 새로 대표이사가 된 마레이컴퍼니가 소재한 부천 지역 대리점에서 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물론 이 계약서는 새롭게 위조된 계약서이고 이 계약서를 출력할 수 있는 인물도 현 마레이컴퍼니 대표이사 김성태 뿐이다.

김성태는 계약서를 출력했을 때 서명자가 본인이 아니라 김한수로 조작되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했을 것이다. 또한 계약서 작성 당시 기록하지 않은 법인카드가 임의로 적혀있다는 점도 확인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위조된 계약서를 검찰, 혹은 김한수에게 넘겼다면, 김성태는 최소한 태블릿 조작과 탄핵의 도덕적, 법적 공범이 되는 것이다.

본인은 재판 과정에서 계약서 8페이지 전체를 요구하여 입수, 김한수의 사인이 완전히 다른 두 개로 적혀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물론 그 둘 중 하나는 분명히 김성태의 사인을 SKT 직원들이 위조하는 과정에서 잘못 베꼈을 것이다.

8페이지짜리 계약서에 김한수의 전혀 다른 사인 두 개가 등장한다

이 정도 정황이라면, 김성태는 계약서 위조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태블릿 진실규명을 바라는 사람들이 수차례 기자회견을 했음에도 그 어떤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본인은 SKT에 대해 계약서 위조 혐의로 2억원 소송을 건다. 그 소송에서 김성태는 1순위로 증인 채택이 될 것이다. 만약 해당 재판에서 태블릿 조작 공범들과 입을 맞춘다면 이 역시 위증죄로 엄중히 처벌받게 될 것이다.

그 이전에 본인은 언제 어디서라도 터놓고 이야기할 준비가 되어있으니 김성태 대표이사는 더 이상 숨지 말고 진실을 들고 나오길 바란다. 

어차피 태블릿 사건은 진상규명이 이미 막판에 와있다. 박대통령이 김한수를 불러 심문 자백을 받아내든지, 최서원씨가 태블릿을 반환받든지, 그 와중에 SKT나 JTBC의 직원들이 양심선언을 하든지 하면 모든 진실이 드러난다.

김성태 대표이사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태블릿 진실이 폭발한 이후에는 더 이상의 기회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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