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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원, “친박 배신자 김재원 비판하며 최고위원직 출마”, “홍준표 복당도 찬성”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반대하는 김웅 의원 등 유승민계파 주자들과는 다른 시각

일요서울TV ‘정치변조’고정 패널인 조대원 ‘국민의힘’ 전 경기고양시정 당협위원장이 당 최고위원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970년생인 조대원 전 위원장은 이날 최고위원 출마선언문에서 “저 조대원, 2년 전 ‘대구경북 연설회장에서 5.18 사죄’ ‘전당대회장에서 친박(親박근혜) 8적 퇴출’을 외쳤다. 국민이 우리 당에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도록 담대한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 전 위원장은 “작지만 한결같은 혁신의 노력이 보태졌기에 국민이 우리 당을 '반대의 목소리가 살아있는 깨인 정당' '상식과 포용의 따뜻한 정당'으로 믿어줘서 4.7 보궐선거의 압승을 이끌어냈다”며 당 혁신파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강조했다.



계속해서 조 전 위원장은 계파에 줄서지 않은 자신의 정치이력을 내세우며 “’대통령의 오른팔’임을 자처했지만 결국 권력자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권력에 빌붙어 비굴하게 정치생명을 이어온 ‘기득권의 오른팔’로는 안 된다“며 자신을 부각시켰다.

조 전 위원장은 출마선언문에서 최근 당대표 선거의 최대 쟁점인 홍준표 의원의 복당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조 전 위원장은  “대선 승리에 방해된다며 홍준표(현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은 결사적으로 막으면서 어떻게 ‘대통령팔이’를 하며 우리 당을 망치고 나라까지 망친 구태 인물의 지도부 입성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친박의 오른팔이 나서야 하나. 친이(親이명박)의 왼팔이 나서야 하나. 묵묵히 헌신해온 대다수 우리 당원들처럼 저도 한 자리 받으려 기웃거리며 ‘쪽 팔리게’ 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 전 위원장은 “오직 보수 개혁을 통해 이 나라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30대와 40대를 오롯이 이 당에 바친 17년 차 당원 조대원이 제대로 일해 보겠다”며 “자랑스러운 제 고향 TK(대구·경북)가 ‘배신과 구태정치의 본산’으로 추락해 전국적으로 손가락질 받는 치욕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했다. 

이는 박근혜 정권 탄핵 당시 정무수석을 역임하다, 최근 박대통령에 30년을 구형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권후보로 지지하며 최고위원에 출마선언 한 김재원 전 의원을 겨냥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조 전 위원장은 홍준표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는 평소 “이미 김태호, 권선동 의원 등이 복당을 했기 때문에,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복당을 반대할 명분이 없다. 홍준표 의원이 문제가 있다면, 경선 등을 통해 걸러내면 될 것‘이라며, 주로 홍 의원의 복당을 반대하는 김웅 의원 등 유승민계파 주자들과는 다른 시각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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