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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포스트 “민주당은 차이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영원하길 바란다”

“바이든 정부는 팬데믹을 극복하기보다는 백신에 대한 반감을 조장하면서 상황 개선을 방해하고 있다”

차이나바이러스 백신의 대대적인 접종으로 집단면역 조기 달성에 성공하는 것 같았던 미국이 최근 주춤하는 추세다. 5월 9일(현지시간)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34,779명이다. 25만명 내외를 기록하던 지난 1월에 비해서는 확연히 개선됐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 전체 인구의 70% 이상의 항체를 보유해야 집단면역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내에서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여론이 여전히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정부의 홍보가 불충분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좌파인 민주당 정권이 국민 통제와 ‘큰 정부’ 정책 실현을 위해 차이나바이러스 팬데믹의 장기화를 즐기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성향 매체인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8일(현지시간) “바이든의 차이나바이러스 해결 리더십은 실패했다(President Joe Biden is failing the nation when it comes to COVID leadership)”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자로부터 엄청난 선물을 받고 백악관에 입성했다”며 “차이나바이러스 백신이 기록적인 속도로 생산되어 하루에 100만회씩 미국인들에게 투여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바이든 정부는 차이나바이러스를 최종적으로 극복하기보다는 백신에 대한 반감을 조장하면서 상황 개선을 방해하고 있다(But rather than getting the nation over the finish line, the new president’s leadership has proved a drag on progress by feeding vaccine resistance)”고 덧붙였다. 

사설은 “특히 연방정부가 10일간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을 갑작스럽게 중단한 것은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측면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며 “카이저 패밀리 재단의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의 20%가 존슨앤존슨 접종중단 사태로 인해 백신에 대한 생각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고, 특히 히스패닉 여성의 39%가 이번 접종중단으로 인해 견해를 바꾸었다”고 소개했다.

사설은 지난 4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와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이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자 700만명 중 6명에서 혈전이 생성됐다는 이유로 접종을 중단한 사실을 언급한 후 “이건 과학이 아니었으며, 극도로 위험을 회피하는 관료들이 비난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대중들에게 주는 압도적인 이익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던 사람들은 2020년 연말까지 단 한 개의 백신이라도 승인하면 기적이라고 했지만, 오퍼레이션 워프 스피드(Operation Warp Speed)로 인해 작년 연말까지 백신을 2개나 출시했고 1개는 출시 직전까지 갔다”며 “이는 트럼프 관료들의 어리석음은 행동을 억제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사설은 “하지만 바이든에겐 다른 우선순위가 있었다”며 “그는 존슨앤존슨 접종 중단으로 인한 피해를 되돌리려고 애쓰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은 대선 선거운동을 하면서 차이 나바이러스 위기 극복이 최대 과제라고 강조했지만, 대통령이 되고 나서 그는 결과의 평등을 유도하려는 위험한 게임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백인들에 비해 접종 비율이 훨씬 낮다”며 “그가 정말로 평등에 관심이 있었다면 백신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보급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뒀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설은 유럽연합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문제로 패닉에 빠졌을 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 백신의 이익이 위험을 훨씬 능가한다(the shot’s benefits far outweighed the risks)”며 국민들을 안심시킨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에 대해서 미국 국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우리에겐 6억회 분량의 mRNA 백신이 있으며, 존슨앤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는 거기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모든 미국인들이 접종할 신뢰할만한 백신을 이미 확보해 놓았다”고 말한 사실도 언급하면서 두 지도자를 비교했다.

사설은 “결국 바이든의 발언은 FDA 인증을 받은 존슨앤존슨 백신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미국인들 사이에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고 밝혔다.

사설은 “심지어 바이든은 이 위기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는 말까지 했다”며 “차이나바이러스 위기가 영원히 이어져야 정부를 영구적으로 확장하고 민주당의 지배권을 장악하려는 그의 시도가 정당화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사설은 “안타깝게도, 바이든에겐 국민들의 건강보다 그것(큰 정부와 민주당 장기집권)이 더 중요한 것처럼 보인다(Sadly, that seems to matter more to this president than the health of the nation)”고 일침을 가하면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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