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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순 변호사 “태블릿PC 때문에 촛불 들었는데...우종창 만나 진실 알고 충격”

경실련‧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 지낸 진보인사, 우종창 책 읽고 충격받았다 고백

김한수, 유영하와 손잡은 가로세로연구소가 태블릿의 진실을 가로막는 가운데, “태블릿이 대통령을 탄핵한 결정적 증거라고 생각했고 그 때문에 촛불을 들었다”는 진보진영 인사의 고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탄핵 이후 법적 절차를 거쳐 밝혀진 태블릿을 포함한 탄핵의 진실에 충격을 받았다는 것. 

투기자본감시센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표를 지낸 이대순 변호사는 지난해 8월 10일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와 인터뷰를 했다. 박 기자는 인터넷 기사와 별개로 ‘최순실 태블릿 피씨 보도를 보고 분노해 촛불 들었던 내가 우연히 우종창 기자의 책을 읽고는...’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대순 변호사는 영상에서 “우연히 탄핵의 진실에 대해 얘기를 듣게 됐다”며 태블릿PC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 변호사는 “바로 그 태블릿PC 때문에 다들 꼭지가 돌아서 광화문에 나가서 촛불시위를 하고 그랬다”며 “태블릿PC가 정말 결정적인 증거였고 법적으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형사처벌 받는데, 이게 가장 핵심적인 증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이 사건 관련돼 있는 법조인 후배가 ‘아 그거 법원에 증거채택 안됐다’고 하더라. 저도 변호사잖아요. 굉장히 충격적인 얘기였다”며 “아니 나는 그것 때문에 촛불시위 나갔는데 그게 법적 증거로 채택이 안돼 있다면 도대체 그것이 진실이란 얘긴가 아닌가”라는 의문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문득 궁금해지는게 우리가 탄핵 때 사실 좀 조급하게 한거 같은데, 그 이후에 형사재판 절차에서 드러난 증거라든지 그걸 통해서 정리된 사실관계...이런 것들에 대해서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마침 “우종창 기자님이 쓴 책 ‘대통령을 묻어버린 거짓의 산’을 읽고나서 아 결국 법적 절차를 통해서 드러난 사실은 이거구나 내가 아는 것하고는 상당히 차이가 크다”고 깨달았다고 했다. 

이후 이대순 변호사는 우종창 기자와 꾸준한 교류하며 탄핵의 진실을 탐구했고 인터뷰 당시 미래대안행동 대표를 하기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우종창 기자의 책 ‘대통령을 묻어버린 거진의 산(2019, 거짓과진실)’은 1, 2권 출판됐다. 1권은 1부 언론과 검찰, 2부 태블릿PC 날조와 진실, 3부 (대통령의) 재판과 감옥생활로 구성돼 있다. 우종창 기자는 현재 ‘탄핵 백서’를 집필 중이며, 이 책에서도 태블릿 조작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제 중 하나다. 

한편, 태블릿의 실사용자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그를 비호하는 유영하 변호사와 깊이 유착된 가로세로연구소는 “태블릿은 대통령 탄핵에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 

이러한 가로세로연구소의 주장은 JTBC 손석희 사장의 앵커멘트 “어쩌면 태블릿 PC 따위는 필요없었는지도 모릅니다”나, 노회찬 전 의원의 썩은미끼론 “결과론적으로 이게(태블릿PC) 미끼 역할을 한 것이고 생선이 물린 것인데, ‘미끼가 상하지 않았느냐’ ‘가짜 미끼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과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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