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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릭 스캇 “BLM 폭동 두둔한 민주당은 캐피톨 사태 비판 자격 없다”

“이란 독재자 호메이니에게 증오심을 분출하는 공간을 허락하면서도 안정과 질서를 주장하는 공화당 지지자들은 차단하는 것이 미국 민주당”

미국 민주당, 빅테크 및 좌파언론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을 전후해서 공화당 지지자들의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는 다양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미국 좌익 세력들은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 뿐 아니라 공화당 지지자들의 소셜미디어 계정까지 삭제됐고, 트럼트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수천만명의 미국 애국 시민들을 ‘반란군’이라고 매도하는 망언도 서슴치 않고 있다. 

공화당에서 지난 대선을 앞두고 우편투표의 문제점을 꾸준히 경고했던 릭 스캇(Rick Scott) 상원의원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Newsweek)에 기고한 칼럼 ‘의회는 캐피톨 사태를 계기로 선거의 무결성을 확보해야(After Violence at the Capitol, Congress Must Ensure Election Integrity)’에서 민주당 및 좌파진영의 이같은 행태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스캇 의원은 “지난 6일 국회의사당 건물에서의 폭력행위는 미국의 정치적 안정에 대한 희망을 꺾을만한 최악의 순간인 것은 맞다”며 “그러나 민주당, 빅테크 및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의 통합 제안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정치적 불안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 트럼프 지지층 전체를 폭도 및 반란군으로 매도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캇 의원은 “지난해 여름 BLM(Black Lives Matter) 폭동사태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을 때, 민주당은 ‘폭동은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a riot is the voice of the unheard)’라며 폭도들의 만행을 두둔했다”고 회상하면서, “반면 공화당은 캐피톨 폭동은 잘못이라고 단호하게 비판하고 있다”며 미국 보수우파들은 적어도 법과 질서라는 측면에서 원칙을 지키고 있음을 언급했다. 민주당 핵심 지지자들과 극좌 폭력단체인 안티파(Antifa)가 주도한 BLM 폭동을 두둔했던 민주당의 이중적 행태를 비판한 것.

스캇 의원은 “빅테크, 민주당 및 언론은 단순히 폭력을 조장하는 사람들의 계정만 차단한 것이 아니라 1천만명의 팔러(Parler) 유저들의 계정도 빼앗았다”며 “그들은 이란의 독재자 아야톨라 호메이니에게 반유대주의 증오심을 분출하는 공간을 허락한 반면, 안정과 질서를 주장하는 공화당 지지자들을 공공의 공간에서 몰아냈다”고 꼬집었다.

또 스캇 의원은 “그들은 자신과 의견이 다른 조용한 미국인들을 해고시키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퇴임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 중”이라며 “이미 퇴임했기 때문에 자리에서 몰아낸다기보다는 계속 뉴스에 나오게 해서 망신을 주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그들은 미국 기업들로 하여금 사회주의를 중단하고 무너진 선거 시스템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 중인 공화당에 대한 후원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캇 의원은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작년에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면적인 우편투표를 도입했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공정한 선거를 보장하기 위해 오래 유지했던 법률과 과정과 헌법적 규정을 위반했다”고 언급하면서 펜실배니아의 투개표 과정을 지적했다. 

그는 “19세기 이후로 헌법은 모든 표를 직접 투표하도록 규정했으며, 예외는 극소수의 경우에만 해당되도록 되어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펜실베이니아 의회는 2020년에 전면적인 우편투표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펜실배니아는 투표 마감일을 연장했고, 이로 인해 일부 시민들은 다른 시민들과 다른 투표 기간을 누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캇 의원은 “예전 선거에서 민주당이 대통령 선출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을 때, 그들은 투표권을 수호하는 영웅처럼 행동했다”고 회상하고 “내가 펜실배니아의 투표 시스템을 문제삼은 것은 2020년 선거 결과를 바꾸려고 한 것이 아니라 2022년과 2024년 선거는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스캇 의원은 “민주당이 반대 의견을 검열하고 공화당 지지자들을 협박하면서 ‘공화당이 캐피톨 폭동을 지지한다’는 거짓말을 유포하는 것은 부도덕하고 부정직한 일”이라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미국의 가치에 반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입법부와 행정부를 모두 장악하고 있는 정당이 권력을 남용한다면 우리 정치 체제에 불안정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 이상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칼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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