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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제11차 집회, 세종대 호사카 유지 규탄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호사카 유지 교수는 당당하게 나와서 토론하라”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이 16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대 정문 앞에서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는 국민을 둘로 갈라놓은 단어, 친일의 뜻은 아는가?”라는 내용의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날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또 찾아와 집회와 아무런 상관없는 문구와 노란색 세월호 현수막을 흔들며 집회를 계속 방해했고 경찰은 국민행동 집회와 정체불명의 괴한들의 기자회견 사이에 질서유지선을 세운 것 외에는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으며 미온적 태도로 일관했다.

반일좌익 성향으로 유명한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는 지난 12일 황소를 타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징하겠다는 내용의 방송을 하던 중 낙상을 당해 어깨뼈가 부러져 국민행동 집회를 방해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아래는 국민행동의 집회 사진과 성명서. 



















[제11차 국민행동 성명서] 호사카유지, 친일의 의미를 아는가? ​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한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문재인을 비롯한 반대 세력의 ‘친일교과서’라는 악의적 프레임에 걸려 힘없이 주저앉고 말았다. 이어서 국정 반대세력은 이를 교육 정책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을 탄핵하는 빌미로 삼아 기어코 끌어내리고야 말았다. 그들은 집필진이 구성되기도 전에 연구자 영역인 역사 서술을 제멋대로 재단(裁斷)하는 만행을 저지르면서도 입으로는 ‘역사 해석의 다양성’을 부르짖는 교활한 행태를 보였다. 이에 앞서 2009년도에는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을사조약부터 8.15 해방에 이르기까지 일제에 적극 협력하여 반민족행위를 한 인물을 수록한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하였다. 세상사에 음과 양이 있듯이 개인에게도 공(功)과 과(過)가 있음에도 아무리 큰 공이 있어도 조금이라도 일제에 우호적인 행적이 있기만 하면 바로 친일인명사전에 실어 민족반역자로 낙인을 찍는 만행을 서슴지 않았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친일’을 ‘일본과 친하게 지냄’이라고 써놓았다. 그러나 ‘친일파’를 찾아보면 ‘일제 강점기에, 일제와 야합하여 그들의 침략‧약탈 정책을 지지‧옹호하여 추종한 무리’라고 하였다. ‘친하게 지낸다’는 뜻은 사라지고 ‘국가와 민족을 배반한 반민족행위자’라는 부정적인 뜻만 남은 것이다. 친일(親日)은 친미(親美)나 친중(親中)처럼 일본과 친하게 지낸다는 의미다. 하지만, 애초에 ‘반민특위’에서 출발한 ‘반민족행위자’가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바뀌더니 어느 순간 ‘반민족’은 사라지고 ‘친일행위자’ 즉 ‘친일’만 남아 오늘날에는 ‘친일’이 곧 ‘반민족행위’, ‘친일파’는 ‘반민족행위자’로 통하고 있다. 이어 반일 장사로 재미를 본 이 정권은 자신들을 반일 세력, 상대를 친일 세력으로 규정지어 둘로 갈라놓더니 급기야 ‘친일찬양금지법’을 제정하여 학문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려는 책동을 부리고 있다. 


이러한 반일 세력의 득세에 편승하여 또 다른 재미를 보고 있는 인물이 있으니 호사카유지 세종대 교수가 바로 그 사람이다. 그가 반일종족주의의 거짓을 파헤친다는 명분으로 내놓은 ‘신친일파’라는 책은 용어의 개념조차 제대로 서지 않은데다 법령이나 관련 자료를 견강부회하여 오로지 상대방 헐뜯기에 혈안이 된 저급하기 짝이 없는 책이다. 명색이 대학교수가 타 연구자의 연구 성과를 논리적으로 반박하기보다 ‘노예근성’, ‘친일 행각’, ‘악마’와 같은 단어를 써가며 상대를 비난하고 저주하는 일에 치우쳐 있다. 대학의 교수이자 지식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인성조차 의심하게 하는 연구 자세다. 그러니 대한민국에 귀화했으면서도 대한민국 건국을 부정하는 단체인 광복회에서 주는 상을 받으며 ‘친일찬양금지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내놓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친일’이나 ‘친일파’라는 용어는 국내적으로는 친일 세력과 반일 세력으로 갈라치기 하고 대외적으로는 한국과 일본 간 외교를 파탄 내는 키워드가 되었다. 정권을 잡기 전부터 반일 장사로 재미 본 이 정권은 집권 후에도 ‘죽창가’니 ‘거북선 12척’과 같은 말로 반일 감정을 선동질하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은근 조장하여 한일 관계를 파탄지경으로 몰아가고 있다. 문제는 시작부터 거대한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반일 기조를 어느 순간 거둬들일 수 없으니 앞으로 한일 관계가 벼랑 끝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는데 있다. 이러한 파탄지경의 한일 관계에 불난 집에 기름 끼얹듯 경거망동을 일삼는 인물이 바로 호사카유지다. 


한국과 일본은 서로 우방(友邦)이다. 일본에 수많은 한국인이 살고 있고, 한국에 수많은 일본인이 살고 있다. 일본 없이 한국의 경제가 이루어질 수 없고, 한국 없이 일본의 경제가 이루어질 수 없다. 한일은 서로가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긴밀한 관계다. 호사카가 진정 한국인이라면, 호사카가 진정 한일 관계 회복을 바란다면 작금(昨今)의 행태가 얼마나 몰지각한 행동인지 알아야 한다. 호사카가 진정 지식인이고 연구자라면 ‘신친일파’라는 책이 한일 관계 회복을 열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안겨주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호사카 당신이 진정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내 갈등 해소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진심이 있다면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양심적 행동인지 깊이 성찰하기를 바란다. 



2020. 11. 16. 국사교과서연구소/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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