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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데일리콜러 “헌터 바이든 노트북 이메일, 포렌식 결과 ‘진짜’로 확정”

“‘우크라이나 게이트’의 부리스마, 2015년에 조 바이든에게 메일 송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아들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에서 발견된 이메일에서 중공과의 부적절한 거래를 시도한 내역이 우파 언론 ‘뉴욕포스트(New York Post)’의 보도로 확인된 이후로, 미국 내 친 민주당 성향 언론은 관련 논란을 아예 무시하거나, ‘근거가 부족하다’, ‘러시아의 조작이다’ 등의 논리로 반박해 왔다.

하지만 문제의 이메일은 포렌식 결과 진본인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해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성향 매체인 ‘데일리콜러(Daily Caller)’는 지난달 29일 앤드류 커(Andrew Kerr) 기자가 작성한 ‘포렌식 결과, 뉴욕포스트가 보도한 헌터 바이든의 이메일은 100% 진본(NY Post’s ‘Smoking Gun’ Hunter Biden Email 100% Authentic, Forensic Analysis Concludes)’ 제하의 특종 기사를 게재했다. 



앤드류 커 기자는 “DCNF(데일리콜러)는 지난 수요일에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으로부터 바이든의 것이라고 알려진 노트북의 복사본을 받았다”며 “DCNF는 사이버 보안업체인 ‘에라타 시큐리티(Errata Security)’의 로버트 그래이엄(Robert Graham) 대표이사에게 문제의 이메일과 메타데이터를 넘겨서 포렌식을 맡겼다”고 밝혔다.

앤드류 커 기자는 그래이엄 대표이사가 反트럼프 성향 언론으로 유명한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해서 AP 등 여러 대형 언론사로부터 ‘사이버 보안 전문가’라고 소개된 사실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 후, 그가 이메일의 메타데이터에서 나온 암호화 서명(cryptographic signature)을 이용해서 바딤 포자르스키(Vadym Pozharsky)의 계정에서 지난 2015년 4월 17일에 헌터 바이든에게 메일을 보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소개했다. 

헌터 바이든은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업인 ‘부리스마 홀딩스(Burisma Holding)’의 이사로 참여하면서 부친인 조 바이든의 권력을 이용해서 이 기업에 대한 우크라이나 검찰의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포자르스키는 헌터 바이든이 부리스마에서 이사로 활동할 당시 그의 고문(advisor)이었다.

기사는 “포자르스키는 이메일에서 헌터 바이든에게 자신을 워싱턴 DC로 초청해준 사실과 조 바이든을 만나게 해준 사실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했다”며 “해당 이메일은 지메일에서 발신됐다”고 언급했다. 

이는 조 바이든 본인이 부리스마 홀딩스와 직접적인 교류가 있었으며, 아들인 헌터 바이든과 공모해서 부적절한 사업과 권한 남요에 연루되었다는 기존의 의혹이 사실에 가까움을 시시하는 대목이다. 

기사는 “조 바이든의 대선 캠프는 스케줄을 확인한 결과 부리스마 측과 이메일에서 언급한대로 따로 만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다가 캠프에서는 이후 ‘부리스마 경영진과 잠시 만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입장을 수정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미국 상원 국토안보위와 금융위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부통령 시절이던 지난 2014년,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업인 ‘부리스마 홀딩스(Burisma Holding)’의 이사로 참여한 일이 ‘이해충돌(conflict of interest)’ 사안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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