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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시민련 김상진, 전희경 표절-김철수 음모론 관련 논란 2라운드

언론중재위 조정 신청, 애국진영 전체로 사태 확산될 듯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이하 시민연합)의 사이버감시단장인 김상진씨가 본지 미디어워치의 최근 보도와 관련해서 정정보도 게재를 청구하는 조정신청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기했다.

김 단장이 문제삼은 기사는 지난 5월17일자 '전희경 표절건, 자유총연맹 거짓음모론 유포하는 박원순 피고들'이다. 이날 본지는 최대집 공정병역국민회 대표가 발표한 성명서를 기사화했다.

최 대표는 성명서에서 "이지혜 씨와 김상진 씨의 경우 전희경 논문표절을 비호, 옹호하는 것도 모자라 전희경 논문표절 사건을 제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특히 공정병역국민회의 주요 집행주인 신혜식 대표, 최대집 대표, 변희재 대표 등에게 한국자유총연맹과의 연관설을 주장하면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18번 김철수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는 등 또 호남 대통령 국가접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라는 등 상식적으로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음해를 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상진 단장은 최 대표의 이 성명서를 '허위사실'이라고 규정한 후 '김상진에게 사실관계를 전혀 확인하지도 않은채 김상진을 음해하려는 의도를 가진 공정병역국민회 최대집 대표의 글을 인용했으며, 김상진의 인격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김 단장은 지난 4월30일 트위터에 김철수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와 관련된 글을 리트윗하면서 '냄새펄펄 나네요~ 결코 사심이 있어보입니다~"라는 트윗을 남긴 사실이 있다. 당시 해당 트윗엔 김철수 후보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전희경님이 비례대표 물러나시면 누가 다음번 비례대표 순번일까요?"라는 문구가 있었다. 따라서 김상진 단장이 '김철수 음모론'에 동조했다고 보더라도 무리는 아니다.

당시 성명서를 작성한 최대집 대표는 "김상진씨가 전희경 당선자의 논문표절 비판 관련 자유총연맹 연루설과 관련해서 해당 당사자들을 직접 거론하고 있지는 않지만, 문제의 트윗을 보면 자유총연맹 연루설과 김철수 배후설 등에 모두 동조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상진과 함께 박원순 장남 병역 사건 피고인 이지혜가 김철수 배후론을 제기하는 유일한 연결고리로 김철수씨가 자유총연맹 부총재를 지냈다는 것을 지적했기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오는 6월13일 언론중재위원회 조정기일에 출석해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필요할 경우 김상진 단장에도 자유총연맹 연루설 유포 여부와 관련해서 반론권을 주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본지 김지용 대표는 "우리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최대집 대표의 성명서는 사실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김상진 단장이 본지에 반론보도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면, 언론중재위원회 조정과 무관하게 김 단장의 반론권을 존중해서, 김철수를 거론한 이유 등등을 포함 그의 반론칼럼을 게재할 의사도 있다"고 밝혔다.

반면 성명서를 작성한 최대집 대표 측은 강경하다. 김상진의 소속은 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등 안보단체들이 결합한 애국단체총연합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같은 사무실을 쓰는 애국시민연합이다.

그렇다면 자유총연맹이 거짓음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애국단체총연합과 애국시민연합이 나서서 거짓음모론자들을 비판하고 막아야 함에도 오히려 김상진 단장은 김철수를 거론하며 배후론에 불을 지폇다는 것이다. 특히 이런 거짓음모론 탓에 신혜식 자유총연맹 홍보특보가 임명되자마자 직을 사퇴하며, 자유총연맹은 물론 애국진영 전체의 큰 타격을 입힌 사안이다.

이에 대해 미디어워치 측과 별개로, 김철수 배후론을 제기하여 논문표절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사람들의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은 물론, 애국시민연합의 박정수 운영위원장, 이희범 사무총장, 애국단체총연합의 이상훈 회장 등에게, 김상진 단장의 행태와 관련해서 책임 소재를 따져 묻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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